박수정 작가님이 그렇게 울며쓰셨다는 그소설~~~방금 다 읽었네요~~~~게다 전날읽었던 여우와 윤자씨에서 홍보까지 하시는 바람에~~봉사감 읽으려다 급턴해서 읽게 만드시는 신의 한수~~~작가님 존경합니다 ㅋㅋㅋ 남주 정지호는 8살때 아빠의 차에 놀라다쳐 날아온 작은 검은공주 송혜진을 동생처럼 예뻐했지만 어느날 사라져버린 혜진을 그리워한다~~11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운명의 장난인가~~~두갈래 땋은머리 소녀가 고양이처럼 나비처럼 자신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러 온 아이가 그렇게 나 보고싶고 소식을 알고 싶어하던 그 혜진이라는걸 알고 기뻐한것도 한순간~~혜진은 어린시절 처럼 오빠라고도 부르지 않고 도망갈것처럼 쭈볏대는 혜진에게 속이 탄다~~여주 송혜진 7살 어린 나이에 만난 지호오빠의 가족은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 사람들이였다.언제나 술먹고 나를 때리는 아빠와 언제가 도망가버린 엄마와 다른 지호오빠의 아빠와 엄마는.......아주 짧은순간 인연으로 잠시 달콤한 꿈을꾼듯......술주정뱅이 아빠손에 끌려다시 지옥같은 삶속으로 끌려들어갔고, 시간은 흘러 11년의 시간을 뛰어넘어~~아버지의 사고로 갈곳이 없어진 혜진이 고모곁으로 와 전학간곳에서 다시 만난 지호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게 된 혜진은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그리고 다시10년의 이별후 ~~~~~커피숍에서 소설을 읽다가 여주의 상황에 자꾸 눈물이 나서 훌쩍훌쩍거리며 소설을 읽었다죠~~그러다 집에 와서부터는 잔잔하니 읽었네요~~지호의 순정이 어찌나 가슴절절하던지 ㅠㅠ초반에는 혜진때문에 후반에는 지호때문에 눈물찔끔찔끔~~좋은소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