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따뜻해야 건강하다 - 손 마사지
마쓰오카 가요코 지음, 정난진 옮김 / DSBOOKS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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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책중 하나로 이번에 마쓰오카 가요코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자가 치료법
손마사지책을 한국어로 발간했다.

책에 있는 제목처럼 손이 따뜻해야 건강하는 말에 동감한다.
항상 수족 냉증으로 겨울이면 고생하는 나이기에 이책을 더욱더 읽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손마사지를 하면 나도 모르게 몸에서 열이 나고 몸이 따뜻해 진다는 걸 경험 한적이 있다.
익히 손이나 발, 귀는 사람의 전신이라고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몸의 어떤 특정 부위에도 그 부위를 상세하게 관찰함으로써 전신의 건강 상태나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 나아가 치료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책에 따르면 손바닥과 손등에는 몸과 마찬가지로 14경락이라는 14개의 기맥이 흐르고 있으며, 그 흐름에 따라 경혈이 34개나 존재한다고 한다.
수지침은 바로 이 경혈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우리도 속이 더부룩 하거나 체했을 때 손을 따는 이유도 여기 있는 것 같았다.
전신의 축소판처럼 인체의 모양에 대응하겨 규칙적으로 나열되어 있는 손지도를 보니 아이들에게도 자주 해주면 좋을 듯 싶었다.




매일 손바닥으로만 해줬었는데 이책을 보니
손바닥은 내장 손등은 등 부분에 속한다고 한다.

아이를 낳고 나서 손가락도 한번씩 아푸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몸의 그 부분이 않좋아서 그렇다는걸 알았다.
오늘부터라도 자주자주 손도 만져주면서 혈자리를 잘 짚어줘야 겠다.




이책으로 인하면 냉증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냉증은 몸의 모든 기능을 저하시키고 여러 가지 질병이나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만병의 근원이다.
실제의 체온과는 관계없이 손발이나 허리, 하반신 등 몸에 있는 특정 부위만 차갑게 느껴지는 것을 냉증이라고 칭한다.
저체온과는 비슷하지만 그 의미에선 다르다.
체열이 편중되어 있어 국소적으로 체열이 충분히 도달하지 않는 부위가 있으면 그곳에 냉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혈액순환이 안되면 냉증이 오는 것 같다. 나같은 경우도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보면
손발이 바로 차가워지고, 또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라던지 차가운 물을 만졌을 때 손발이 차가운게 오래가기도 한다.
그리고 몸이 붓는 느낌이라던지 춥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때가 많다.

체열을 높여야 하는데 체열의 약 60%는 골격근에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즉, 근육량이 적으면 체열을 만들어 낼 힘도 적어진다는 뜻이다.

말단 냉증의 세 가지 유형이 있었는데 몸에 나타나는 문제점이 모두 달랐다.
똑같은 증상으로만 알았었는데 세가지나 유형이 있었다.
1.손발이 모두 찬 유형
이에 속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스트레스에 의한 교감신경의 긴장이 냉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2.손만 차고 발끝은 차지 않은 유형
어깨나 팔의 혈류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목이나 어깨 결림의 영향으로 혈류가 나빠져서 생긴다고 한다.
3.발끝만 차고 손은 차지 않은 유형
골반이 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첫번째 손발이 모두 찬 유형에 속하는 난 스트레스에 의한 유형인듯 해보였다.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인건 확실한듯 하다.



책을 넘길수록 더욱 눈을 뗄수가 없었다.
냉증으로 인한 증세의 원인이 있었는데 정말 냉증이 있어서 그런듯 했다.
쉽게 지치고 감기에도 잘 걸리고 소화불량에 두통까지 있으니...
냉증으로 인해 몸에 이상이 나타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것 같았다.

오늘부터라도 냉증개선을 위해 실천할 생활 포인트다.
첫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도 먼저 먹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자율 신경의 기능을 정비하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활동하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한다.
둘째, 적당한 근육 운동을 습관화하라.
셋째,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라.
넷째, 찬음료나 음식을 섭취하지 말라.
따뜻한 물을 마셔야 신진대사가 된다는 말을 누누히 들었었다.
다섯째, 목욕을 할 떄는 욕조에 몸을 담그라.
여섯째, 늘 웃어라.
등등 우리가 평상시에 이렇게 하면 몸이 좋아진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아이들과 나부터라도 오늘부터 조금씩 혈자리를 눌러가면서 내몸을 지켜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손이 아푸면 들어 있던 롤러로도 풀어주면서 내몸을 다스리고 냉증부터 고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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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너 형사 - 제2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저학년) 신나는 책읽기 47
장수민 지음, 정가애 그림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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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너형사
창비의 좋은어린이책 수상작 이네요~^^초등학교1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헛다리  너형사 같이봤는데요~
아이가 탐정이나 된듯이 두근거린다고 얼른 읽자고  하네요~
이런경우는 오래간만이라 다리에 앉히고 읽었어요.

첫사건 딸기밭에서 딸기 한알을 훔친 도둑을 잡는 일이었는데
그만 헛다리를 짚다가 도둑을 놓치고 말았다네요.
그런데 오지랖이 넓은 오기자가 쓴 신문 기사 때문에 헛다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아~그래서 헛다리라는 별명이 계속 수식어처럼 따라 붙어 다녔나 봐요.
모모 시에서 털자랑 대회가 열리는데
그 우승은 여우 미오의 차지가 될거라고 오기자가 말해요.
그건 전설의 여우 빗이  있기 때문인데요.
전설의 여우 빗~아주 오래 전 시오라는 붉은 여우가 살았는데 듬성듬성한 털 때문에 놀림을 받았다고 해요.어느날 비바람을 맞으며 바람의 언덕을 오를 때 언덕 위의 나무에 번개가 떨어졌어요. 그 나무로 빗을 만들었는데 놀랍게도  반짝반짝 윤이 났다고 해요. 그래서 전설의 여우 빗이라 칭하게 되었나봐요. 우리도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만들면 악귀를 물리쳐 준다는 전설이 있듯이 여우도 그랬나봐요.

 이걸로 사건이 시작 되네요~ 전설의 여우 빗이 없어진거예요.
너형사는 수첩에 방문한 동물들부터 여러정황들을 살펴보는데요.
저희 아이도 탐정이 된마냥 누가그랬을까 하고 골똘이 생각하네요~
간간히 딸기향방향제,딸기사탕,처음에 킹왕짱딸기 등등
딸기를 좋아하는 동물일거야~~하고 아이가 답해서 깜짝놀랐네요~^^
추리력이 저보다더 낫더라구요ㅎㅎ

그렇게 힘겹게 찾아낸 여우빗~
털이 숭숭 빠져 모모 시에 털옷이 유행하게 된 이유~~ 갈수록 더흥미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같이 읽으며 서로 추리해 보고 토론해 보니 책이 더 재미지는것 같았답니다.
허술하지만 정이  가는 매력 만점  너구리 형사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탐정코난이나셜록시리즈처럼
 긴장감은 좀 떨어지지만
우리 아이에겐 그만한 긴장감을 주면서 재미도 있었던 책인건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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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축해야 돼?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51
오시창 지음, 오유선 그림 / 꿈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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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기입장과 책이 예쁜 봉지에 담겨서 왔어요.
세심하게 신경도 써주셨네요.
아이들과 경제관념과 용돈으 효율적으로 쓰려고 더욱 관심이 갔던 책이예요.
한번씩 심부름이나 칭찬 받을 일이 있을 때 용돈을 줘서 저금통에 모아 놓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모으기만 했지 돈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잘 모르더라구요.
제가 가계부를 쓰지 않아서 더욱 그런듯 싶어 반성했답니다.
초1학년과 이제 유치원생인 두아들은 아직 돈개념이 뚜렷하지 않은건 사실이예요.
첫째는 그래도 저축해서 여행을 간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더라구요.
둘짼 할머니가 용돈을 주시면 훽~하고 다른곳에 놓아두고 잃어버려요.
그래서 이책을 같이 읽게 해줬어요.



한번 책을 살펴볼께요.
이 책을 쓰신 분은 오시창 선생님이예요.
NH농협에서 30여년 일하고 계신분이 여서 아이들에게 경제금융에 대해 잘 알려주시 것 같다는 느낌이 딱 오더라구요.

다음달이면 아빠의 생신이예요.
선물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아빠의 지갑이 헤어진 것 같아서 지갑을 사드리자고 하네요.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다니~~너무 마음씨가 이쁘네요.

건이와 가영이는 아빠의 지갑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데요.
건이는 돈이 하나도 없고, 가영이는 얼마 전에 할머니가 주신 용돈 쓰고 남은 돈 2천원이 있었어요.
지갑은 만원인데요.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들여다 볼까요?
우리 아이들도 모자라면 엄마나 할머니에게 달라고 하는데 그런 모습까지도 우리아이들과 많이 흡사해서 웃었답니다.
가영이는 은행에 다니는 삼촌에게 돈이 부족해서 돈을 달라고 하는데요.
삼촌도 은행에 다녀서 돈이 많은게 아니라 열심히 일해서 월급을 받는 거라고 얘기해주네요.
아이들이 엄마도 집에서 일하니깐 돈 받겠네?
하는데 난 누가 돈을 주지?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니 둘째가 아빠가 주잖아 하네요ㅜ
저에게도 월급을 줘야 할까봐요~
열심히 집안일 했으니까요~~ㅎㅎㅎㅎ
삼촌은 용돈기입장을 써보라고 권유해요. 공부계획표처럼  내가 가진 돈과 쓴 돈을 잘 정리해서 돈을 잘 관리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알려주네요.
어른인 저도 현금 보다는 카드를 가지고 다니며 쓰게 되는데 눈으로 보이는게 없어서 더욱 쓰는 것 같아 다시 한번 가계부를 적으려고 꺼냈답니다. 언제까지 잘 쓰여질지는 모르겠지만요.
한번 마음먹은것 열심히 적어서 돈낭비를  줄여야 할 듯 해요.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받은 용돈을 잘쓰고 잘 모으는 재미를 알아보게 해봐야겠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책을 읽으면서 저도 한번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게 된것 같아 좋네요.
가영이와 건이는 심부름을 하며 꼬박꼬박 용돈을 모아서 아빠 선물을 샀어요.
그리고 오늘 지갑을 산돈도 용돈기입장에 적었네요.

어렸을때 부터 이런 습관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아이들이 올바른 돈 쓰기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이가 5살때 인가 계산할때 쓰지 못하는 포인트 카드를 준적이 있었는데 그걸로 마트에 가서 계산하려고 했더라구요ㅠ
그래서 그때 어른들도 은행에 돈이 있어야지만 카드를 쓸 수 있다고 말해줬어요.
아이들 눈에는 카드만 있으면 뭐든 살수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아이들 앞에서도 카드를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될듯 싶어요.

유익한 책이어서 다시 한번 아이들과 또 읽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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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가 부러진 날 - 숭민이의 일기(아님!) 풀빛 동화의 아이들 26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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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글쓰기를 싫어했다고 한다~ 깁스를 하고 텔레비전을 멍하니 보는 게 지겨 워서 일기를  썼다고 했다.
작가의 어릴때 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거라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승민이는 일주일 중 수요일을 가장 중요한 날이다. 바로 엄마 간섭 없이 마음대로 놀 수 있는 시간이라 학교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나도 예전에 친구들과 놀 시간을 더 고대했던게 문득 떠올랐다. 지금도 우리아일보면 친구들과 팽이치기를 하던지 같이 있는 시간은 얼굴에 화색이 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랬던가! 그날 차에 치여 깁스를 했다. 그렇게 깁스를 하고 학교생활을  하는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 어렸을적 친구에게 장난쳤던일 등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아 책을 읽으면서도 그땐 그랬었어~~하고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휠체어에 우유팩을 납작하게 접어서 팔걸이 옆에 꽂아 두면,바퀴가 돌아갈  때 바퀴에 팩에 긁혀서 오토바이 소리가  난다고 한다.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고  학교 시절에 휠체어에 탄 친구도 그랬었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다리를 다친 불운이 행운이 되는가 싶더니, 백정민을 좋아하는, 반에서 가장 성질 나쁜 성기성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왕따가 된다. 게다가 이유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오랫동안 미워한 친구 심지영과 단 둘이 수업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성기성을 의도치 않게 도와주게 되면서 영웅이 되기도 한다.
어린시절에는 친구들과함께라면 낙엽만굴러가도 까르르까르르 웃었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터 동심을 잃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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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왕팔뚝 아저씨
이승환 글.그림 / 그림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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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왕팔뚝아저씨
이승환작가로도활동하고 일러와캐릭터디자이너시네요~아이들이좋아하는 뽀로로와타요~~뽀통령을탄생시킨대본작가시군요~
아이들이자신의책을 보며재미있는 생각과 상상을하길 바라시면서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수 있는 좋은책을 만들기위해 글을 쓰신다고하네요~


처음에는 팔뚝만 우락부락 얼굴은 안 보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부서진 그네도 고쳐주고 무거운 짐도 날라주고
사나운 멍멍이도 딱~~하고 순하게 만들어 주질 않나~
무엇보다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네요~~
또한 눈이 오면 동글동글 눈사람도 만들어 주고
비가 오면 비 맞지 않게 우산도 씌워주고
다치면 치료도 해준답니다.

완벽하고 멋진 왕팔뚝 아저씨가 누구일까요?

 

우리들의 아빠네요~~~

왕팔뚝아저씨란 단어만 들어도 우락 부락 ~~힘이쎈~~~어떤아저씨로 생각이 되었는데요.
책을 다읽고나니 그런 형상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왕팔뚝 아저씨가 아니었나싶네요.
아니나다를까 아빠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셨네요.
저도 어렸을때  무엇이든 뚝딱뚝딱 고치시는  아빠를 바라보면서 대단하다는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 어디든지 힘든일이나 어려운일이 닥칠때 슈퍼맨처럼 나타나셔서 해결해 주신 아빠가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 결혼하고나서부터 내자식만챙기기 바빴는데 죄송스러워지네요.
그림처럼  정말못하는게 없었던 아빠~

 

어른이 된 지금에서 인지  그림책을 보면서 가장으로써 얼마나 무거웠는지도 보여지네요.
표현하는 방법이나 아빠의 생김새 모양이 달라도 아이들을 위한 마음은 다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리 아이들도 나처럼 언제나 친구같고  슈퍼맨같은 아빠로 기억되길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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