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다리 너 형사 - 제2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저학년) 신나는 책읽기 47
장수민 지음, 정가애 그림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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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너형사
창비의 좋은어린이책 수상작 이네요~^^초등학교1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헛다리  너형사 같이봤는데요~
아이가 탐정이나 된듯이 두근거린다고 얼른 읽자고  하네요~
이런경우는 오래간만이라 다리에 앉히고 읽었어요.

첫사건 딸기밭에서 딸기 한알을 훔친 도둑을 잡는 일이었는데
그만 헛다리를 짚다가 도둑을 놓치고 말았다네요.
그런데 오지랖이 넓은 오기자가 쓴 신문 기사 때문에 헛다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아~그래서 헛다리라는 별명이 계속 수식어처럼 따라 붙어 다녔나 봐요.
모모 시에서 털자랑 대회가 열리는데
그 우승은 여우 미오의 차지가 될거라고 오기자가 말해요.
그건 전설의 여우 빗이  있기 때문인데요.
전설의 여우 빗~아주 오래 전 시오라는 붉은 여우가 살았는데 듬성듬성한 털 때문에 놀림을 받았다고 해요.어느날 비바람을 맞으며 바람의 언덕을 오를 때 언덕 위의 나무에 번개가 떨어졌어요. 그 나무로 빗을 만들었는데 놀랍게도  반짝반짝 윤이 났다고 해요. 그래서 전설의 여우 빗이라 칭하게 되었나봐요. 우리도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만들면 악귀를 물리쳐 준다는 전설이 있듯이 여우도 그랬나봐요.

 이걸로 사건이 시작 되네요~ 전설의 여우 빗이 없어진거예요.
너형사는 수첩에 방문한 동물들부터 여러정황들을 살펴보는데요.
저희 아이도 탐정이 된마냥 누가그랬을까 하고 골똘이 생각하네요~
간간히 딸기향방향제,딸기사탕,처음에 킹왕짱딸기 등등
딸기를 좋아하는 동물일거야~~하고 아이가 답해서 깜짝놀랐네요~^^
추리력이 저보다더 낫더라구요ㅎㅎ

그렇게 힘겹게 찾아낸 여우빗~
털이 숭숭 빠져 모모 시에 털옷이 유행하게 된 이유~~ 갈수록 더흥미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같이 읽으며 서로 추리해 보고 토론해 보니 책이 더 재미지는것 같았답니다.
허술하지만 정이  가는 매력 만점  너구리 형사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탐정코난이나셜록시리즈처럼
 긴장감은 좀 떨어지지만
우리 아이에겐 그만한 긴장감을 주면서 재미도 있었던 책인건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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