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나는 어떻게, 혹은 어째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는 바울의 이미지가 우리의 전통적인 이해와 단절되었는지를 다루려 한다. 한 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다. 말하자면,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무엇에 근거하여 우리가 구원을 얻는가?"를 바울의 질문이라고 상정하고 바울서신을 읽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대목을 읽으면서 유대인-이방인이 하나의 예로 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관계에 대해 주로 관심을가졌다—그리고 이 관심이 발전되면서 이신칭의 사상이 바울의주장들 중 하나로 사용되는 것이다. - P42

로마서가 갈라디아서와 어떻게 다른지 주목하는 것은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즉, 갈라디아서는 유대주의자들(Judaizers) 즉, 유대적인 방식에 열중한 이방인들에 대해 다루는 반면, 로마서에서는 유대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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