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수채화로 소녀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 유코 린

투명 수채화로 소녀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유코 린 지음, 고영자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3월

투명 수채화로 소녀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유코 린 지음 | 고영자 옮김

아주 예쁜 소녀의 일러스트가 표지로 있는

"투명 수채화로 소녀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표지 그림이 너무 예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유코 린이라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작가님의 계정도 알려주셔서 구경해보았는데

정말 예쁜 그림들이 많고 또 색을 맑게 잘 쓰셔서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작가님의 인사말을 읽어보았습니다.

투명 수채화를 시작해보려 하는 초보자를 위한 기법서라고 되어있는데요,

다른 수채화 책처럼 일러스트를 채색해볼 수 있는 그림도안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채색 방법 중 수채화를 해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림을 처음 그리시는 분들이 이 책을 보시려면

트레싱지를 통해 작가님의 그림을 따라그려서 채색해보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습니다.

어떤 기법을 사용할 것인지, 또 준비물은 무엇이 있는지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재료는 붓과 물통, 물감만 있었기에

필요한 재료를 사러 주말에 한가람문구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실제로 화방에 다녀와서 물건을 구입하는 재미를 느껴보려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작가님의 작업 순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밑그림, 선화를 어떻게 그리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작가님께서 설명하는 물바름은 생략한 채로 진행을 했는데

이 부분도 필히 해봐야하는 부분인 것을 작업을 한 뒤에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없었던 재료는 물에 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펜과

마스킹액이 없어서 함께 사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보면서 실습을 하기에 앞서 일러스트를 준비해야했는데요,

저는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것처럼 미리 러프를 그리진 않았고

예전에 모작을 했었던 그림 중에 라인만 다시 정리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라인을 가볍게 정리하고

연필로 라인을 그리지 않고 바로 펜으로 선을 땄습니다.

오랜만에 라이트박스를 꺼내어 진행을 했는데 재밌었습니다.

미리 마스킹 용액을 칠할 부분을 표시해두고 그 부분은 연필로만 라인을 땄습니다.

마스킹 용액을 칠해볼 차례가 되었네요!

채색 과정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럴 정신이 없었습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라서 실수의 흔적이 이곳저곳 여러곳에서 나타나네요.

그래도 마스킹액을 사용해서 그려보니까 너무 재밌습니다.

아직까지는 수채화 느낌이 덜하고, 또 종이도 실제로 많이 울어서

다음에는 꼭 물바름까지 해보고 완성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채색하면서 잡생각도 사라지고 그림이 조금씩 정리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함도 조금씩 생겼습니다.

사진모작 일러스트를 골랐을 때

땋은 머리가 표지그림과 비슷한 것 같아서

꽃도 바꿔서 그리고 리본도 넣어보았는데

어떤가요?

느낌은 다르지만 꽤 연습한다면 저도 저만의

예쁜 수채화 소녀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작가님이 어떤 색상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책 표지에 있는 것처럼

적은 색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서 좋고

또 머리에 어떤 색을 쓰는지 설명을 해주셔서

단조롭지 않은 채색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킹용액을 꽤 큰 용량으로 샀는데요,

굳어서 버리지 않도록 자주 그림을 그려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완성된 그림을 올려보고 싶습니다!

수채화에 관심이 있고, 또 예쁜 그림을 완성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면서 따라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어푸어푸 라이프 | 씨유숨

어푸어푸 라이프 - 수영으로 만드는 마음 근육 ㅣ 아잉(I+Ing) 시리즈
씨유숨 지음 / 샘터사 / 2023년 7월

어푸어푸 라이프

- 수영으로 만드는 마음 근육 -

씨유숨 글 ·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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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인이라면 놓칠 수 없는 책이 나왔습니다.

어푸어푸 라이프니요. 지금의 제 삶을 그대로 말해주는 제목이네요!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습니다!

수영은 음파음파라는 웹툰을 연재했다고하는데,

이때 당시의 저는 수영인이 아니라서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https://www.instagram.com/seeyou.soom/

작가님 인스타입니다!

수모 브랜드 스웽키도 운영 중이라고해서 찾아봤어요!

예쁜 수모들이 많네요!

https://www.instagram.com/swanky.swim/

책은 작가님이 그리신 컷툰과 에세이가 섞여있었습니다.

처음 수영을 하시는 분들도, 수영을 하고싶어서 고민중이신 분들도, 혹은 저처럼 현재 수영을 즐기고 계신 분들 모두 다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물론 수영을 하지 않고 다른 운동을 하시는 운동인이라면 또 공감하실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저녁수영을 하고 있어서 공감이 되어서 찍어왔어요!

오히려 퇴근 후 피곤하다기 보다 일을하면서 수영을 기다리는 마음이 커서 퇴근 후 기쁨이 더 큰편입니다.

정말 제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수영장 회원분들과 저의 모습... 다들 똑같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영화 4등 좋아하는데 작가님도 좋아하시나봐요!

이렇게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이유를 작가님처럼 적어보진 않았지만 저도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왜 좋아하는지 저도 수영일기를 써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사람들에게 소개해서 좋은점을 알려주고,

책으로 그 모든 것들을 멋지게 잘 담아놓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내 머릿속 생각 끄기 | 체이스 힐 · 스콧 샤프

내 머릿속 생각 끄기 - 보이지 않는 세계가 내 세상을 망치기 전에
체이스 힐.스콧 샤프 지음, 송섬별 옮김 / 윌북 / 2023년 5월

내 머릿속 생각 끄기

보이지 않는 세계가 내 세상을 망치기 전에

체이스 힐 · 스콧 샤프 지음

"보이지 않는 세계가 내 세상을 망치기 전에" 라는 책 표지의

글귀가 마음에 들어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뮤지션 스윙스의 인터뷰 내용에서 이런 글귀가 나왔다니, 래퍼는 역시 다른가봅니다.

아무튼!

보이지 않는 세계, 내 머릿속이 나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끌 수 있을지 너무 궁금했어요.

저만 궁금한게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총 7단계로 이루어진

오버씽킹에 대한 설명과 실천방법 그리고 부록까지.

책을 처음에 받았을 때 의외로 얇고 가벼워서 놀랐어요!

표지를 포함한 내지는 또 심플하면서 귀여운 디자인이라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내용은 편한 내용이 아니라서 진도가 쉽게 나가진 않았어요.

읽으면서 저에게 해당한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표시를 해가면서 읽었는데

그 중에서 몇가지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해보려고 합니다.

반추(Ruminating) 는 진짜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저는 이 책을 읽고 '안해야지!' 라고 다짐을 해놓고

또 오늘도 했습니다.

정말 오래전에 있었던 제 행동에 대해서 다 잊고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란 건 정말 순식간에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잠깐 시간여행을 하면서 또다른 멀티버스를 생각하고 왔어요...

지나친 걱정에 대한 부분인데, 이것도 하는 분들이 진짜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MBTI 가 INFP, INPJ이신 분들은 정말 많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의 좋은점은 문제점만 말하지 않고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말해주기 때문인데

특정한 예시를 통해 과잉걱정을 했다면 걱정에서 그치지 말고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알려주고 있었어요.

최근에 읽었던 스트레스에 관련한 책에서도 비슷한 해답을 주었는데

결국은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려는 생각이 가장 좋은 도움이 되겠네요.

큰일났다!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요.

완전 공감갑니다.

현실에서 고통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제가 걱정하고 생각할때는 의외로 현실에서는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만

제가 '할만한데?'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현실에서 고통을 주더라고요...

아무리 머릿속으로 일어날 문제들을 상상해봐도

상상한 것과 다른 일들로 저를 고통을 주는 것을 봐선

역시나 걱정은 참 슬모없는 고통제조기인 것 같네요.

그리고 다음으로 흥미로웠던 인지왜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지왜곡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습관이라고 하는데

예시를 보니 저도 엄청나게 인지왜곡을 하고 있었어요.

1. 양극단의 사고를 한다.

2. 지나친 일반화를 한다.

3. 긍정적인 사고를 피하고 부정적으로만 사고한다.

4. 어떤 사건에서 긍정적인 정황이 중요하지 않은 이유를 만든다.

5. 부정적인 거짓 예측을 한다.

6. 최악의 상황을 예상한다.

7. '해야 하는'것, '해서는 안되는'것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

8. 자신이 저지른 실패에 바탕을 두고 스스로에게 꼬리표를 붙인다.

9.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여긴다.

총 9가지 중에서 모두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인지왜곡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특히 타인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편이라서

어떤 결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많이 생각한다고 느꼈습니다.

여기까지 적은 책의 내용은 다 초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읽다가보면 정말 제 스스로

"걱정만 하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게 부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걱정이나 과잉 생각들을

스위치를 끄듯이 한번에 끌 수가 없는데 그럴때는 이 부록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나쁜 습관을 얼른 꺼버리기 위해

오늘도 반복 실습을 하러 갑니다!

의외로 진짜 도움이 되었어요.

오늘 갑자기 찾아온 과거에 잠식할 뻔 했던 순간에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거든요.

대처를 할 수 있으니까 기분에 오래 얽매이지 않고

일상생활을 잘 살아갈 수 있네요.

우울, 불안, 강박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운명을 뛰어넘는 힘 | 안도 주코

운명을 뛰어넘는 힘 - 포기하는 사람에서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안도 주코 지음, 오시연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3월

포기하는 사람에서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운명을 뛰어넘는 힘

안도 주코 지음

포기하는 사람에서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표지에서 인상을 남겨준 문구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총 다섯챕터로 이루어져있다.

CHAPTER 1.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미래를 바꾼다.

CHAPTER 2. 한계에 갇혔을 때 기억할 3가지

CHAPTER 3. 어떻게 나의 가능성을 발견할까?

CHAPTER 4. 어떻게 나의 가치를 만들까?

CHAPTER 5. 어떻게 나를 성장시킬까?

흔히들 "타고난 것, 물려받은 것" 이 없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는 것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 바로 "재능"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서 챕터 1에서는 유전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아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포기를 많이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뭔가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된다면 거기서 모든것을 다 놓아버리는 것을.

스스로가 포기해서 허송세월한 시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첫 단추가 어긋났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좋은 것을 물려받지 못했다. 재능이 없다는 것"이 어쩌면 쉽게 포기를 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변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전을 트럼프 카드, 마작 등의 게임으로 비유한 것이 인상깊었는데

처음 카드를 받고 나면 그 중에서 버릴것, 필요없는 것, 무조건 가지고 있을 것 등을 스스로가 판단하고 선택하는데 왜 나는 여태까지 "나에게 주어진 카드"를 교환하거나 버리거나, 새로 얻거나 하면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그래서 나에게는 어떤 카드가 있고 어떤 카드로 만들어가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무언가 하고 싶다면 그것이 바로 재능이다." 라는 말이 책 속에 나오는데

나는 하고싶은 것이 분명하게 있으므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 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관심이 있으면 잘하고 싶어지지만, 잘하지 못하면 의욕이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인데 그 사실을 늘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못받아들였기때문에 늘 쉽게 포기로 이어졌던 것 같다.

스스로 못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서... 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고 스스로 판단하기 쉽다는 인터넷 글을 봤는데 그 상태에 안주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셀프 핸디캡핑"이라고 표현한 것과 비슷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못하는 상태를 매일 마주치면서 인정하고 그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것에서 부터 포기하지 않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 싶었던 말이 인상깊은데

우연한 일들로 이루어진 뽑기, 더군다나 나의 의지가 없는 뽑기라고 할지라도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책을 통해서 작이 안의 긍정감과 스스로 끔꿀 수 있는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에서 저자가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늘 안된다는 말,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감정보다 꿈꾸면서 희망차게 보내는 삶을 통해

매일매일이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되어보고자 한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늘 포기가 앞섰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카드"를 나만의 덱으로 꾸려보길 바란다.

노잉 | 안도 미후유

노잉 - 미래가 이끄는 삶, 보장된 성공으로 가는 길
안도 미후유 지음, 송현정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2월

미래가 이끄는 삶, 보장된 성공으로 가는 길 -

노잉

안도 미후유 지음

안도 미후유님께서 지은 노잉이라는 책을 읽었다.

노잉이란

미래에서 오는 직관의 메세지라고 한다.

이 책의 소개를 읽을때는 학창시절 교수님께서 만들어주는 영감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 영감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준비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그 영감을 붙잡을 수 없다고 하셨다.

아직 노잉을 경험해보지 못해서일까, 책에서 노잉을 설명해주는 말들이 이해하기가 힘든 상태였다.

영감이랑 크게 다를게 있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즈음 노잉과 생각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그 노잉의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인지

아직 "미래로부터의 메세지"라는 노잉에 대해서는 영... 미심쩍은 상태로 글을 읽었는데 또 한가지 "배니스터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다.

배니스터 효과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도 누군가 성공하고 나면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성공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 배니스터 효과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예시에 사용된 1마일 4분 장벽을 깬 사람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노잉을 읽으면서 조금은 허망해졌다. 그리고 미래가 이미 정해져있다면 그냥 내 인생이 흘러가는 것과 노잉을 알게되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당연히 들었다.

그리고 누군가는 나랑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페이지를 읽었을 때, 비교적 최근에 보았던 영화 에브리씽 애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생각이 났다. 결국 다양한 멀티버스가 존재한다면 내가 경험해보는 경우의 수는 어쨌든 너무나 무수하기 때문에 미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노잉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WHAT이 아닌 HOW"에 대한 설명 부분이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라는 것, 저자가 회사를 그만 두었을때의 이야기를 적어 놓았는데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봤다는 부분이 매우 공감이 갔다.

사실 아직 노잉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를 못했다. 그렇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얘기는 명확하다. 어떤 기회가 왔을 때, 미래로부터의 메시지와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훈련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것을 무시하지 말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

여기서 하고자하는 말은 결국에는

" 자신을 믿고 자신을 가장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 "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는 3개월 정도 실천해볼수있는 감정 상태 점검과 실천노트가 포함되어있어서 일단은 내 감정을 제로로 만드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실행에 옮기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