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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답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ㅣ 놀놀놀
이어진 지음 / 북오션 / 2019년 11월
평점 :
퇴근이 답 / 이어진 / 북오션
/ 2019년

많은 사람들이 에세이를 읽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프로는 그에 대한 답으로 대리만족을 꼽습니다.(물론 아닌 에세이도 있습니다)
이어진 님이 쓴 “퇴근이 답” 은
회사 생활 외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해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나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과 이프로와의 가장 큰 차이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행동으로 옮겼느냐 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진 작가님은 헬스, 걷기, 달리기, 맨몸운동, 등산, 수영,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책읽기, 영화보기, 색소폰, 음주, 커피, 자전거, 테니스, 살사댄스, 골프, 글쓰기
등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 낼 정도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중 이프로가 가장 부러운 활동은 프리다이빙 입니다.
옛날부터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많이 하였지만 현실적인 상황, 내면의
두려움 등등으로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한 프리다이빙 내용을 보고 당장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앞에서 말한 에세이의 대리만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실천에 옮기는 힘은 동기부여 책에서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성 있는 에세이도 상당히 강력한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은 작가님의 연애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퇴근하고 연애를 했을 법도 한데 언급하지 않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튼 이 책을 읽는 내내 상쾌한 기분과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었고 직장에 어느정도 찌들려 있는 대리,과장 급들이 본다면 상당히 잘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언급된 인상적이 문구를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
뭔가를 생각했으면 미루지 말고 바로 해야한다는 것.
매일을 내 인생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특별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
이 책은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