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99
제프 린지 지음, 고유경 옮김 / 북로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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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 제프 린지 / 북로드 / 202201


아주 즐거운 소설이 나왔습니다.


읽는 내내 유쾌하고 통쾌했습니다.

라일리 울프..아주 매력적인 케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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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제프린지는 덱스터 모건의 창조자로 텔레비전 시리즈 덱스터로 200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덱스터는 법의학자이지만 흉악 범죄자를 사냥하고 다니는 사이코 패스 성향의 케릭터입니다.

현재 시즌 9가 방영중에 있으면 엄청난 히트를 친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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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약 450페이지이지만 아주 신나게 읽어집니다.

3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용의 대부분은 주인공인 라일리 울프의 관점에서 진행되며, 그를 쫓는 특수요원 델가도, 라일리 울프를 돕는 세계 최고의 위작 전문가 모나카 등의 시점에서도 이야기는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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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둑 라일리 울프가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빛의 바다를 훔치려고 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빛의 바다가 전시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이란 황실의 국보로 보석과 함께 이란 최정예 부대인 혁명 수비대도 함께 넘어옵니다.

이 전시를 담당한 에버하르트 박물관은 최첨단 보안시스템으로 무장되어 있고 특수부대 출신의 요원들로 구성된 블랙해트 팀까지 이 전시에 배치됩니다.

누가 보아도 이 상황에서 이 보석을 훔치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일리 울프는 더더욱 이 보석을 훔치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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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나카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에버하르트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접근을 합니다.

서서히, 천천히, 그리고 철저하게 그는 보석을 훔치기 위한 토대를 쌓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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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스토리는 별것이 없습니다.

도둑이 보석을 훔치고 달아난다이 한마디로 이야기를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내용만 본다면 너무 뻔한 이야기입니다. 보석을 훔치기 위한 방법도 놀랍지 않습니다.

..그런데..책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케이퍼 소설의 특징입니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범죄를 약간은 가볍게 다루며, 통쾌하게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아주 매력적인 케릭터 인 주인공 (라일라 울프), 그를 쫓는 약간은 멍청하지만, 강한 형사 (델가도), 주인공이 사랑에 빠질 정도의 아름다운 여성 (모나카),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 (다이아몬드 훔치기), 우리를 분노하게 만드는 케릭터 (에버하르트 박물관 대표),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따뜻한 면을 보여주는 요소 (그의 어머니)까지 완벽하게 공식(?)을 따르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재미를 끌고가는 것은 주인공의 매력입니다. 적절하게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해줍니다.

그러면서 잡힐 듯 잡히지 않은 모니카와의 애정 전선까지..엔터테이먼트 소설로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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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고 한권의 책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후속작이 분명히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신나는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아니 신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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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드에서 출간된 제프 린지의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은 온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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