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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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2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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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시리즈 2편인 가우디 프로젝트가 출간되었습니다.

일전 제 글에서 시리즈의 매너리즘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를 걱정하였는데그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1편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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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도 말했지만 이케이도 준님은 엔터테이먼트 소설의 최강자중 한 명입니다.

정말 뻔한 권선징악’, ‘노력하면 승리한다라는 내용의 책이지만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악당은 정말 얄밉게 나오며, 시련은 적절(?)하게 계속 쓰쿠다 제작소를 괴롭히며, 조렵자들 또한 시련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결론은 우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쓰쿠다 제작소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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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12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수수께끼의 의뢰

2장 가우디 프로젝트

3장 라이벌의 방식

4장 보이지 않는 벽

5장 재미있는 발상

6장 첫 번째 임상 실험

7장 우리가 일하는 이유

8장 진검승부

9장 완벽한 데이터

10장 정당한 보상

11장 설계도의 주인

12장 기술자들의 긍지

차례만 보아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쉽게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흥미를 확 끌어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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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편에서 쓰쿠가 제작소는 로켓엔진의 핵심 부품인 밸브를 개발하고 무사히 납품하여 로켓프로젝트를 성공시킵니다.

쓰쿠다 제작소는 다른 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회가 쓰쿠다 제작소에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인공심장에 들어가는 밸브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다른 악당(?) 들로 인해 이 프로젝트는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 쓰쿠다 제작소는 이 밸브를 시제품까지만 만들고 납품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많은 직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진행한 프로젝트가 무산되자 쓰쿠다는 실의에 빠집니다.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프로젝트가 쓰쿠다 제작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공판막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지금까지 인공판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크기가 서양인에 맞추어 져 있어 어린아이들의 수술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을 만드는 데 의사인 이치무라와 사쿠라다 기업의 사쿠라다와 쓰쿠다 제작소가 힘을 합쳐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또 반발합니다. 또다시 자신들의 노력이 버림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계속해서 시련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그 시련을 넘어가는 과정은 매우 통쾌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감동과 쾌감을 줍니다.

정말 이야기의 몰입도는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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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은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의 중심적인 이야기는 중소기업이 기술력으로 시련을 겪고 우뚝선다입니다. (사실 현실에서는 아주 어려운 판타지 같은 이야기이지만..) 이것을 여러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아직 시리즈의 2편입니다만 시리즈의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1편보다 더 재미있게 책이 만들어진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앞으로 3,4편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물론 책을 2편부터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1편에서 등장한 인물들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2편에는 빠져 있기 때문에 일부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두리 로켓-가우디 프로젝트- 는 엄청난 소설임에 분명합니다.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된 이케이도준의 변두리 로켓-가우디 프로젝트-‘ 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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