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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소
아이바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10월
평점 :
비틀거리는 소 / 아이바 히데오 /
엘릭시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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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책을 읽기 전에 관심이 가고 마음이 가는 책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 책을 처음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표지를 보고 팍!!하고 꽂혔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알지 못한 작가님의 책이지만 망설임없이 구매를 누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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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아이바 히데오 님은 신문 기자 생활을 하다가 다이아몬드 경제소설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작가입니다.
기자 생활을 해서 그런지 소재를 아주 깊이 있고 자세하게 조사한 흔적이 책 곳곳에 상당히 남아있습니다.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장 계속
제2장 신변조사
제3장 어스름한 빛
제4장 방해
제5장 마수
제6장 추적
제7장 포위
제8장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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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만 봐도 얼마나 기승전결이 뚜렸한 책일지 예상이 됩니다. 책은
정말로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답게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의 정석을 보는 듯한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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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술집에서 수의사와 산업 폐기물 처리업자가 살해당합니다
이 사건은 명확한 증거 없이 미제사건으로 남았고 미제사건을 조사하는 계속조사반의 다가와 신이치 (주인공) 에게 넘어옵니다.
다가와가 사건을 조사할수록 이상한 점 투성이입니다
가장 큰 유통업체인 옥스마트가 관여된 증거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피의자 두사람의 접점이 밝혀 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다가와는 놀라운 진실과 마주 합니다.
하지만 그 진실이 세상에 나오기에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다가와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수의사와 산업 폐기물 처리업자는 왜 살해 당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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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알 수 없는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소설책입니다. 저는 소설책은 기본적인 재미가 담겨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정말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재미부분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변
상황에 대한 설명은 너무 장황하며, 범인은 예측하기 너무 쉬우며, 완벽하게
제 생각대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머리 속에 남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케릭터의 개성 부여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등장인물 설명을 보기 위해 앞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런 이유와 더불어 첫 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이야기는 수평선을 그리며 진행되었습니다.
너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책의 기획이 독자와 작가 간의 괴리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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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사실 추천하기 애매합니다. 소설의 사건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재미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회파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평이의 이야기 흐름에 익숙하시다면…..(사실 이런 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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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에서 출간된 아이바 히데오의 비틀거리는 소는 온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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