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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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 미치오 슈스케 / 들녘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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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 셀러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소설을 칭하는 말입니다.

이 책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또한 2009년에 초판이 출간되고 거의 11년의 세월동안 약 31(정확하지는 않음)가 인쇄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아 이래서 스테디 셀러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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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미치오 슈스케는 2004년 호러 서스펜스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하였고, 여러 상을 수상하며, 일본소설의 기대주인 작가님입니다.

이 작가님은 다른 책은 접해 본적은 없으나 이 책..굉장히 독특하면서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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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1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인공의 시점과 주변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마치오로 책상에 도마뱀 낙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친구인 S 가 결석한 것에 대해 담임선생님이 마치오에게 집에 찾아가서 유인물과 숙제를 전해주라고 합니다.

마치오는 S 와 그리 친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순간 창밖에서 S 가 가로질러 가는 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상합니다. 교실은 2층인데 말입니다.

마치오는 학교가 끝나고 S 의 집에 찾아갑니다. S 의 집에 가는 도중 고양이가 죽어 있는 모습을 봅니다. 뚱뚱한 어른 고양이었는데 다리가 부러져서 이상하게 꺾여 있고 입속에는 비누가 들어있었습니다.

S 의 집에 도착하자 이상하게도 S 의 강아지가 마치오를 보고 짓습니다. 집에는 아무도 없는 듯한 느낌입니다

S 의 이름을 불러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바람에 끼익끼익이라는 이상한 소리가 실려옵니다.

마당에는 한 개의 해바라기를 제외하고 활짝 펴있습니다.

가장 문 안쪽 방으로 가니 S 가 보였습니다. S 는 마치오를 향한 채 이상한 자세로 온몸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마치오는 너무 놀라서 학교로 달려가 담임선생님께 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다른 선생님이 마치오를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흐른 후 형사님과 담임선생님이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놀라웠습니다. S 의 집에 가보니 시체가 없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책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은 단서를 남기면서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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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복선을 깔면서 치밀하게 흘러갑니다.


아마 이 책을 2번 읽으면 완전히 다른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복선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프로도 책을 다 읽고 앞부분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잘 팔리는 책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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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해석하기에 따라 일부분이 다르게 해석되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이지 않게 느끼실 수도 아니면 현실적으로 느껴지실 여지가 충분히 내포되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비현실적인 부분들은 다 주인공의 공…)

자세한 내용은 영상리뷰에서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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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미스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엄청난 선택이 될 것 입니다. 특히 복선과 구성의 치밀함은 놀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이 약간 크고, 각 페이지마다 글자수가 많고 행간이 좁아 답답하게 느낄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아쉬운 점이라고 볼수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들녘에서 출간된 미치오 슈스케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온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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