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만이 하는 것 [북마스터이프로]

디즈니만이 하는 것 The Ride of a Lifetime - CEO 밥 아이거가 직접 쓴 디즈니 제국의 비밀
로버트 아이거 지음,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디즈니만이 하는 것 / 로버트 아이거 / 쌤앤파커스 / 2020년

우리는 우리가 존경하는 위인이나 롤 모델이 한 명쯤 있습니다.

그 롤 모델을 우리는 어렸을 때 위인전에서 찾기도 하고 커서는 여러 대중 매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찾기도 합니다.

현 월트디즈니 사의 회장 로버트 아이거는 아주 놀라운 업적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 책 ‘디즈니만이 하는 것’은 로버트 아이거의 자서전 적인 성격이 아주 강한 책입니다. (자신은 이 책이 자서전이라고 말하지 않지만.)

그가 디즈니에 합류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그의 경험과 느낀 점들이 서술되어 있는 책입니다.

1951년생으로 ABC TV 스튜디오의 말단 보조로 입사해 디즈니의 회장이 되기까지의 모든 일의 기록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한사람의 일대기가 뭐 그리 흥미를 끌 수 있을 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는 다면 우선 드는 느낌은 “재미있다” 입니다.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로버트 아이거 회장이 직접 이 책을 쓴 것이 맞을 까?’ 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아주 흥미롭게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만약 정말 이 책을 아이거 회장이 썻다면 그는 글 쓰는데도 엄청난 재능이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 하면 미키마우스와 디즈니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 애니메이션을 떠올립니다. (요즘은 겨울왕국을 먼저 떠올리죠)

하지만 디즈니는 산하에는 마블스튜디오 (어벤져스 하면 아시겠죠?), 내셔날지오그래피, ESPN, 픽사 (토이스토리), 루카스필름 (스타워즈) 등을 가지고 있는 컨텐츠 괴물이라고 불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로버트 아이거가 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이 그룹들을 인수하는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이프로가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잘 드러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의 핵심은 리더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프로는 스스로를 반성하고 앞으로 나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중 인상깊은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친절하게도 이 책에서 인상 깊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은 책의 마지막부분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혁신이 아니면 죽음이다.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면 혁신은 불가능하다.

@ 누구라도 공정하게 대하라.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안전제일주의를 경계하라.

@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반복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협상에서 ‘상대에 대한 존중’을 저평가한다. 적절한 존중은 앞길을 밝혀주지만, 존중의 부재는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

@ 어떤 조직이든 한 사람이 너무 오래 권력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신의 목소리가 방 안의 다른 모든 사람의 목소리보다 크게 울리는 것을 당신 자신은 깨닫지 못한다.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적절한 교훈 또한 이야기 속에 잘 녹여져 있었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또는 대중들에게 오픈 되지 않았던) 디즈니 사의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엄청난 흥미를 유발합니다.

스티브 잡스와 엄청나게 가까운 사이였던 것도 처음 알았고 스티브잡스가 살아있었다면 애플과 디즈니사와의 합병이 이루어졌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스스로에 대한 동기부여를 아주 강하게불러 일으킬 수 있는 책입니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니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쌤앤파커스에서 출간된 디즈니만이 하는 것은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