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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국내 최고 필적 전문가 구본진 박사가 들려주는 글씨와 운명
구본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월
평점 :
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구본진 / 쌤앤파커스 / 2019년

필적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책은 국내 최고의 필적 전문가인 구본진 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입니다.
구본진 박사는 대한민국 제1호 필적학자입니다. 구본진 박사는 21년간 검사로 근무하면서 살인범, 조직폭력배의 글씨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필적학의 세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필체를 분석하면 그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있고 글씨체를 바꾸면 성공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그로부터 쓰여진 책이 바로 이책입니다.

필적학이라는 분야가 생소해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또한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은 “글씨 연습을 통해 사람의 내면을 바꾸자” 입니다.

정말 글씨 연습으로 내면이 바뀔수 있을까요?
저자의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며
한가지 확실한건 이미 유명한 사람들의 글씨를 보면 굉장히 독특합니다.
아래는 김연아와 타이거우즈의 사인입니다.

김연아의 사인은 인내심 있고 대범한 글씨입니다.
Y 와 A 의 윗부분을
보면 둥글둥글하여 예술적 감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Y 의 시작 부분이 매우 크고 활기차 이는 대범하고 기가 세며
자기 과시욕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 의 가로획이 매우 길어 인내력도 뛰어납니다. 획사이의 공간이 좁아 혼자 일하는 직업이 어울립니다.
타이거 우즈는 수 많은 골프 선수 가운데 특별합니다. 천재라고 불리는
그의 어린 시절은 신화처럼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입니다.
그의 사인을 보면 용기와 자신감, 논리력, 인내력 등을 고루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사인이 위아래로 매우길어 자신감이 강하고 용기 있고 호방한 성격입니다. 첫글자가
커서 무대 기질이 있으며, 가지런하고 균형잡힌 그의 글씨는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타이거우즈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다닐 정도로 머리가 좋았다.)
첫글자인 T 를 보면 유난히 길고 오른쪽으로 가면서 매우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유난히 자존심이 강하고 낙관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큰 호가 있다. 이것은 큰 힘과 활력을 의미합니다. 이 글을 세개의 구역으로 나누면 아래 구역이 특히 발달했습니다.
아래 구역은 본능, 성, 물질적인
관심등을 나타냅니다. 성추문에 휩쌓인것도 우연이 아닌것같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글의 특징별로 사람의 성격을 매칭시키고 유명인의 글자를 분석하여 자신의 논리를 뒤받침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구성이 이 모든 장점을 날려버립니다.
책의 2부인 글씨는 분석하는 부분에서 동일한 내용이 너무 많이 등장합니다.
심지어 다른 파트에서 나온 내용들도 계속 반복됩니다. 거꾸로 말하면
동일한 내용들이 책에 너무 많습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구성으로 책의 독특한 주제가 도드라지지 않는 부분은 아주 아쉽습니다.
하지만 필적학에 관심이 있거나 늘 비슷한 주제의 책을 읽으며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에게는 색다른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흥미로만 본다면 4,5부만 읽어도
무방합니다)
쌤앤파커스에서 출간한 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아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