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업 - 상 - 아름답고 사나운 칼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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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업 (상) / 메이위저 / 쌤앤파커스 / 2019년
소설에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그 중 이프로는 ‘소설에 얼마나 빠져들어서 읽었는가?’ 가 재미를 위한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소설들이 소설에 빠지기까지 벽(?)이 존재합니다.
책의 1/3,1/2 정도 읽고 난 뒤에 (어느정도 벽이 허물어지고 난 뒤에) 책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제왕업은 단지 몇 페이지만에 책에 흠뻑 빠져들게 만듭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이 단숨에 읽히게 됩니다. (하권도 500페이지 이상임).
책의 구성, 사건의 전개와 해결, 매력적인 케릭터들 등등의 많은 요소들이 아주 잘 버무려져 정말 재미있는 책이 많들어졌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왕현으로 명문세가 낭야왕씨 가문의 딸입니다. 거침없는 성격과 고귀한 미색을 가졌으며 당당함과 순발력이 뛰어난 여인으로 묘사되며 아주 매력적인 케릭터입니다.
책의 큰 흐름은 왕현과 미천한 가문의 출신이지만 돌궐과 오랑캐들의 반란을 진압하여 힘을 키운 지력과 위엄을 갖춘 인물인 소기와의 이야기입니다.
궁궐내부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배신 등이 주요 이야기이며 끊임없이 사건이 발생합니다.
책은 왕현이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마음에 들어 했던 자담과 결혼하지 못하고 가문의 번창을 위해 떠오르는 신흥 세력인 소기와 결혼을 하면서 내용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소기는 첫날밤조차 치르지 않고 오랑캐를 무찌르러 갑니다.
이것은 황현에게 엄청난 치욕이었으며 왕씨가문 자체의 모욕이었습니다.
심지어 왕현은 소기의 얼굴 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왕현은 여전히 소기를 만나보지 못했고 병을 핑계로 다른 도시에서 유유자적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현은 오랑캐들이 보기에 좋은 먹잇감이었습니다.
명문세가의 딸이며 자신들을 끊임없이 괴롭힌 소기의 아내입니다.
그렇게 왕현은 오랑캐 무리들에게 납치되며, 힘든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극적으로 소기에게 구출되며 왕현과 소기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흘러가게됩니다.
이런 사건들이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발생되고 해소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왕현과 소기와의 지고 지순한 사랑은 다른 음모들과 맞물려 더욱 돋보이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메이위저는 처음 웹소설로 시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웹소설의 특성상 각화마다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한권의 책으로 묶여 아주 흥미로운 소설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왕업은 중국에서 웹소설 10억뷰, 책이 500만권 팔리는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2020년에 장쯔이 주연으로 “강산고인”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프로는 간만에 스릴러 외 다른 장르의 소설을 보았습니다.
이프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스릴러이지만 이 책 제왕업은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하권을 읽고 다시 또 저의 감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쌤앤파커스에서 출간된 제왕업은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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