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마더 / 에이미몰로이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퍼펙트 마더는 논픽션 작가였던 에이미 몰로이의 첫번째 소설이다. 데뷔작임에도 불고하고 출간전 원고가 공개되자 마자 영화 판권이 계약되며 화재를 모았다고 한다.물론 이 책은 잘 쓰여진 소설이며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뤘다.이 책의 주요 인물들은 5월맘 모임에 참여 하고 있는 초보 엄마들이다. 각자의 개성을 뚜렸하게 가지고 있는 엄마들이 아이들 없는 하루의 저녁 모임으로 한 엄마의 아이가 없어진다.다른 엄마들은 그 책임을 스스로의 탓들로 생각하며 아이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뒷부분은 스포가 될수 있으니 더 이상 말을 하지는 않겠다.이 소설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 말해보겠다..좋았던 점1. 각 등장 인물들의 개성이 아주 뚜렸하다. 처해진 환경과 직업, 심지어 남편들까지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2.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베이비 시터가 아이를 돌보다가 잃어버리는 경우를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3. 미지의 인물이 등장한다. 이 미지의 인물은 글의 후반부까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5월맘 모임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 장치가 이 책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핵심 역활을 한다..아쉬웠던 점1. 많은 등장 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이 뚜렸함에도 불구하고 등장 인물의 혼동이 생긴다.2. 등장인물의 주변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물론 이걸로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렸하게 나타나긴 하지만..) 일부 이야기는 제외했어도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3. 사건 해결의 주체가 5월맘 모임의 엄마들이다. 경찰이 상대적으로 너무 사건 해결에 개입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지 않아 전체적인 내용의 설득력이 약간 떨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 (이 부분은 내용을 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엄마들이 사건 해결의 주체가 된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이프로가 느낀 점으로는 이렇게 생각되지는 않는다.)4. 스릴러 반전 소설이라고 보기에는 반전 부분이 약하다. .이프로의 의견좋은 점 아쉬운점을 적긴하였지만 이 책은 분명히 재미있는 소설이다. 단지 반전이 클 것 이라는 기대를 하고 본다면 아쉬운점도 존재한다.특히 아이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은 엄마, 아빠가 본다면 자신의 입장을 투영하여 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