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3호 이야기 얼렁뚱땅 세계사 25
캐클린 몰리 지음, 장선하 옮김, 데이비드 앤트램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만약 실제 역사 속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나를 둘러싼 역사 속 인물이나 사실들이 무척 생생하게 다가오고,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크게 달라지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학습이 그렇지만

세계사 역시, 지식을 얻는데만 목적을 둔다면 흥미나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하지만 '얼렁뚱땅 세계사'는 복잡하고 방대한 세계역사를 지루하게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역사 속에 빠져들게 하는 책이랍니다.

 

 

 

 

과학 관련 세계사 이야기 <아폴로 13호 이야기> 입니다.

 

'내가 아폴로 13호의 비행사라면?'

 

성공적인 우주 비행을 위해 철저히 사전 연습을 하는 모습부터

우주선 안에서 생활하는 이야기,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위기,

안타깝게 임무에 실패하고 가까스로 지구로 귀환하는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답니다.

 

 

 

나는 두 명의 비행사와 함께 아폴로 13호에 탔어요. 그런데 달로 향하던 도중

큰 사고가 일어나면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지요.

 

다행히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열심히 비행 연습을 한 보람도 없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지는 못했답니다.

 

이 책은 초등 5학년 1, 2학기 과학 교과와 연계된 세계사 이야기랍니다.

과학의 발전을 위해 세계 역사 속 인물들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알 수 있지요.

 

 

 
 
우주 비행사들이 실제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처럼 똑같은 모습으로 반복해서 훈련해요.
 
비행 관제 센터에서는 비행사의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훈련 도중, 온갖 종류의 긴급한
상황을 만들어 낸답니다. 그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지요.
 
이제 우주선 발사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우주선 구석구석까지 파악하고,
완벽하게 조종할 줄 알아야 하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대처할 줄 알아야 해요.

 

 

 

 

아폴로 13호가 로켓 위에 설치되는 것을 보러 왔어요. 우주선은 모듈이라고 부르는

사령선, 기계선, 달 착륙선. 이렇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폴로 우주선의 비행사들은 늘 사령선과 달 착륙선에 이름을 붙여 왔는데,

나는 아폴로 13호의 사령선에 오디세이, 달 착륙선에 아쿠아리우스라고 이름 붙였답니다.

 

사령선은 아폴로 우주선의 몸체 중에서 유일하게 지구로 다시 돌아오는 부분이며,

나는 이 작은 사령선을 타고 달을 향해 떠날 거예요.

 

 
 
1970년 4월 11일, 드디어 아폴로 13호의 발사 날이에요.
나와 다른 두 명의 우주 비행사는 기상 시각부터 아침 식사까지 정해진대로
정확하게 움직여야 한답니다. 혹시 갑자기 마음이 바뀌면 어떡하지요?
그래도 되돌릴 수 없어요. 무조건 우주선에 타야 한답니다.
 
(이것만은 꼭!)
만약 코를 긁거나 재채기를 하고 싶다면 헬멧을 잠그기 전에 미리 해야 한대요.
일단 헬멧을 쓰면 지구 궤도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절대 벗을 수가 없다는군요.
 
 
로켓이 발사대를 떠나는 순간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우주 비행 관제 센터의 시각은 정확히
13시 13분이었어요. 아폴로 13호라는 숫자와 연관이 있는 것이겠죠.
 
아폴로 13호의 불행은 로켓의 엔진 중 하나가 예정보다 2분이나 일찍 꺼지면서
시작되었는데, 이 때문에 꺼진 엔진을 대신하여 나머지 엔진들을
더 오래 가동시켜야 했답니다.
그래도 무사히 달 착륙선과의 도킹에 성공하였지요.
 
 

 
 
4월 13일, 아폴로 13호의 사령선에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했어요.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우주선이 심하게 흔들렸지요. 나중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예상치 못한 전기 고장으로
산소 탱크가 폭발하여 기계선의 장비에 손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이로인해 나와 동료 비행사들은
재빨리 사령선의 전원을 내리고 달 착륙선으로 옮겨가 산소와 전기를 이용해야 했답니다.
(사고가 발생한 날짜까지도 아폴로 13호와 연관이 있네요. -.-;;)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지구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시급했어요.
관제 센터의 비행 감독관들과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결과
우주선을 돌려서 곧장 지구로 돌아오는 방법과, 우주선을 계속 가게 한 다음 달의
중력을 이용해 지구로 방향을 돌리는 방법을 생각해 냈답니다.
 
한편 고장난 우주선은 춥고, 축축하고, 이산화탄소량도 늘어나 몹시 위험한 상태예요.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되었다면 아폴로 13호는 '프라 마우로'라고 부르는 달의 한 부분에 착륙해

달 표면에 있는 돌을 수집하고, 달 표면에 구멍을 뚫어 열의 흐름을 확인할 예정이었어요.

또한 태양풍 샘플을 채집하거나,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찍기, 달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진동을 탐지할 수 있는 기구를 달의 표면에 설치할 계획이었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지구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우주선의 고장으로 어쩔 수없이 돌아와야 했지만, 지구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어요. 지구의 대기권을 다시 통과해야 하는 위험한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사령선이 너무 가파른 각도로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면 뜨거운 열기에 타 버릴 수 있고,
반대로 각도가 너무 낮으면 대기권에 부딪치면서 튕겨져 버리기 때문에
정확한 각도로 대기권에 진입하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답니다.
게다가 대기권을 통과하는 동안은 우주선을 둘러싼 공기가 너무 뜨거워 관제 센터와의
통신도 불가능했지요. 하지만, 다행히 무사히 지구로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 내용 속의 생소한 단어나 과학 용어들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는 '용어 사전' 이에요.
혼자서 손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어요.
 
 


 
평소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우주선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을 참 재밌게 봤답니다.
13이라는 숫자를 왜 불길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해하고,
고장 난 우주선을 조종하기 힘들어 소변을 비닐 봉투에 담아 우주선 안에
보관한다는 이야기에, 봉투가 터지면 어떡하냐며 킥킥대는 개구쟁이들~~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만약 지구로 돌아가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영영
우주를 떠다녀야 하냐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어요.
 

 
 
포켓 월드 미니 맵으로 아폴로 13호의 나라 U.S.A 찾아보기~
 


 
궁금해 기자와 나(아폴로 13호 탑승자)의 인터뷰로 간단한 글쓰기를 해 봤어요.~
 


 
 
많은 이야기를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초간단 대답으로 일관하시는... ^^
 
궁금해 기자 : 아폴로 13호가 발사대에서 솟아오르면서 로켓의 엔진 중 하나가 먼저 꺼졌는데
이때 심정이 어땠나요?
나1 : 깜짝 놀랐다. 우주로 가지 못할까봐 두려웠다.
나2 : 진짜 무서웠고 심장이 두근댔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마음이 조마조마 했답니다.
 
궁금해 기자 :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만약 아폴로 13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면 어떤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나요?
나1 : (사진)먼지, 돌, 달의 표면에 있는 크레이터를 가까이에서 다양한 각도로
수천장 쯤 찍었을 것이다.
나2 : 예! 임무를 수행하였다면 가장 먼저 '지진' 임무를 수행하였을 것 같습니다.
달에 지진탐지기를 설치하면 지구에서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달 표면에 있는 돌을 많이 수집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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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맨 이야기 얼렁뚱땅 세계사 28
캐클린 몰리 지음, 장선하 옮김, 데이비드 앤트램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투탕카멘은, 파라오들이 이집트를 제국의 중심지이자 고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만들었던 '신왕국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9세 때, 이집트의 파라오에 등극하여 스무 살도

안 되어 죽음을 맞았지만 후세에 가장 유명한 파라오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내가 투탕카멘이라면?'
투탕카멘의 탄생 이야기부터 당시 이집트의 사회적, 종교적 배경, 그리고 죽어서
미라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투탕카텐의 아버지인 아크나톤과 왕비 '네페르티티' 와의 사이에는 여섯 명의 딸이 있답니다.
투탕카텐은 아크나톤 왕과 키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지요.
 
(파라오에게는 자신이 죽은 뒤 왕국을 다스릴 아들이 필요했는데, 투탕카텐은 무려
6명의 이복 누나들 뒤에 태어난 왕자랍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신마다 각기 다른 부분을 보살펴 준다고 생각하여 여러 신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나(투탕카텐)의 아버지는 태양을 상징하는 아톤을 유일신으로 섬기기로 했지요.
그 때문에 이집은 백성은 크게 충격을 받았고 강력한 권력을 가졌던 사제들도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고 말았답니다.
 

 

 
 
 
부자인 사람은 기름지고 풍족한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뚱뚱하고, 평민은 빵이나 채소,
콩을 먹었어요. 뚱뚱한 외모가 곧 부자임을 상징한다는 사실!! 재밌지요.
 

 

 
 
아톤을 유일신으로 섬기던 때와, 풍요의 신인 '아멘'을 모시던 때의 이름이 각각 다르답니다.
투탕카텐이던 어릴 적 이름은 이때부터 '투탕카멘'으로 바뀌었지요.
 

 

 
 
왕족의 순수한 혈통을 보존하고, 다른 가문의 경쟁 없이 다음 파라오의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한
배다른 누이와의 혼인. 그런데 투탕카멘과 달리 안케세나멘은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네요.
 
인물마다 독특한 표정을 살린 그림들이 참 재미있어요.

 

 

 

9살의 나이에 파라오의 자리에 오른 뒤 9년 간의 재위. 그리고 10대 후반에 맞이한 갑작스런 죽음...

여러 의혹을 뒤로한 채 투탕카멘은 미라가 되어 영원히 잠들게 되었습니다.

 

 

 
무덤으로 통하는 입구가 단단히 닫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굴꾼들에게 두 번이나
침입을 당한 투탕카멘의 무덤.
하지만 다행히도 3200년 동안 고이 숨겨져 있다가 1992년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에 의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업으로 투탕카멘의 무덤은 수많은
파라오 중에서 가장 유명한 파라오가 되었는데, 바로 무덤에서 발굴된 엄청난 보물들
때문이었다고 해요.
 
★ 투탕카멘의 이름에 관한 해설을 뒷부분의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니
'투탕카텐'은 '아톤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 뜻으로 투탕카멘이 태어났을 때의 이름이고,
이후 파라오의 자리에 올라 과거의 신들을 다시 모시고 종교를 바꾸면서 '아멘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 뜻의 투탕카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되어 있네요.
쉽고 자세한 용어 설명 덕분에 이야기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9살의 나이에 파라오가 되었지만 스무 살도 안 되어 죽었다는 이야기에
불쌍해하기도 하고, 미라가 될 때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는 이야기에 놀라기도 하는 모습~
 
미라 만드는 과정에 호기심을 보이며 꼼꼼히 읽어보았답니다.
 

 

 

 
포켓 월드 미니 맵을 이용해 이집트와 주변 국가들, 홍해도 찾아보고
나일 강의 정기적인 강물 범람으로 인해, 비옥해진 토지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집트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답니다.



 
 
 
'이집트' 생각그물 만들기~
아이들에게 이집트, 피라미드, 미라, 파라오... 이런 것들에 대해 물으니
의외로 다양한 지식들이 나오더라구요. 틈틈이 만화로 된 세계사를 읽기도 했고
이번에 얼렁뚱땅 세계사를 읽으며 알게 된 지식까지 더해져 대답을 잘 하더라구요.
 
어쨌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생각그물을 작성해 봤어요.

 
 
아이들이 알고 있는 내용과 얼렁뚱땅 세계사 '투탕카멘 이야기' 책에서 본
내용을 위주로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미라를 만들 때 시신을 꽁꽁 싸려면 157미터의 붕대가 필요하고,
방부처리 하려면 180킬로그램의 소금이 필요하다며 자세히 기록했네요.
퀴즈도 하나씩 만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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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이야기 얼렁뚱땅 세계사 20
캐클린 몰리 지음, 장선하 옮김, 데이비드 앤트램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만약 실제 역사 속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나를 둘러싼 역사 속 인물이나 사실들이 무척 생생하게 다가오고,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크게 달라지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학습이 그렇지만

세계사 역시, 지식을 얻는데만 목적을 둔다면 흥미나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하지만 '얼렁뚱땅 세계사'복잡하고 방대한 세계역사를 지루하게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역사 속에 빠져들게 하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맨 처음 만나 본 책은 '만리장성 이야기' 입니다.

 

진시황제는 여러 개로 나뉘어 있던 중국을 하나로 통일한 뒤 스스로를 중국의 첫 번째

황제라는 뜻으로 '진시황제'라 칭하고, 2천 9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하지요.

 

진시황제.. 하면 만리장성이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는 어린이 독자를, 만리장성을

짓는 데 동원된 일꾼의 입장으로 그려냈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만리장성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꾼들이 죽었으며

상상도 못할 고통을 당했을지... 이 책을 읽다보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이 참 감사하다고 느껴질 정도랍니다.

 

 

 

 

진시황제와 만리장성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이 함께 그려지고, 이 시대의 생활 환경과

관습 등도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준답니다. 글이 어렵지 않고 정말 재미있네요.

 

 

 
잔인하고 포악했던 진시황제의 모습이 그림 속에 생생히 묘사돼 있어요. 
모든 중국인에게 똑같은 화폐와 문자를 쓰게 하고, 무게와 길이 단위, 수레바퀴 사이의
간격까지 맞춰 모든 수레가 같은 길로 다닐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고 최대한 쉬운 이야기로 풀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답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인 '나'는 시골에 있는 아버지의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어요.
아버지가 나이가 많아 일을 못하더라도 모든 결정은 아버지한테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아버지의 뜻에 따라야 한답니다. 그리고 지금껏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효도'라고
배우며 자랐기 때문에 정성껏 제사를 지내며 조상을 잘 모셔왔지요.
하지만, 진시황제는 조상 대신 황제를 모시고 무조건 자신에게 복종하라고 강요했어요.
이를 어길 시에는 큰 처벌을 내렸지요.

 

 

 
황제의 정치를 비판하는 학자들을 죽이고 책들을 불태워버린 '분서갱유'사건.
책 속 주인공인 '나'는 나이 지긋한 학자가 큰 돈을 주며 자신의 귀중한 책이 담긴 상자를 밭에
묻어 달라고 하여 숨겨 준 것뿐인데 그만 적발되어 만리장성을 짓는 곳에 가서
5년간 일하는 벌을 받게 되었답니다.

 
 
동물을 잡아먹고 그 가죽을 벗겨 옷과 텐트를 만들어 생활하며, 말 타는 기술이 뛰어나
종종 마을을 습격해 오는 흉노족.
진시황제는 흉노족의 침략에 대비해 거대한 방어벽을 설치하여 막기로 했어요.

 

 

 
 
억세게 퍼붓는 비, 숨 막히는 더위, 살을 에는 추위에도 꼼짝없이 고된 노역에
시달려야 했던 일꾼들... 만리장성을 쌓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일꾼들이 죽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역사 인물이나 사건들을 암기하듯 배우지 않고,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와
인물 위주로 세계사를 접하니 참 재밌고 신이 나네요.~
세계사를 깊이있게 접하기 전,
초등 저학년부터 맛보기로 접하기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초등 1학년인 둘째가 몇 달 전부터 세계사 만화를 접하기 시작했는데,
'얼렁뚱땅 세계사'를 읽으며 자기가 알고 있던 세계 역사 이야기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을 술술 늘어놓는 모습을 보며 참 뿌듯했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자체만으로도 반갑고 고마운 책입니다.
 
 

 
 
얼렁뚱땅 세계사 (만리장성 이야기) 책을 보면서 진나라 국경 지역과
만리장성의 위치, 진시황제의 새로운 길과 운하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만리장성 이야기 책과 비교하면서 포켓 월드 미니 맵에서 지금의 중국과
만리장성의 위치를 찾아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었어요.
 

 
 
진시황제가 죽어서도  자신의 왕국을 다스리고자 70만 명의 일꾼들을 동원해
만들었다는 병마용갱도 찾아보고...
 
  
만리장성 이야기는 곧 진시황제 이야기... ^^
아이들이 집에 있던 세계사를 읽은 덕분인지, 진시황제에 대해 물어보니
분서갱유, 만리장성, 병마용갱 등을 무척 세세하게 알고 있더라구요.
특히, 진시황제의 포악하고 잔인한 성격에 대해 말하면서 흥분 상태... ^^;;
그래서 책놀이는 진시황제 인물 카드 만들기로... 했답니다.
 
 

 
 
울 둘째 아들... 진시황제의 취미가 책 태우기랍니다. ^^;;
분서갱유 사건을 두고 그러는가봐요.~ ㅎㅎ
가장 잘 하는 게.. 잘난 척 하기... 자기 말을 거역하는 자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이야기에 발끈하면서 이렇게 쓴 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부정적인 부분만 알고 있는 것 같아... 저도 진시황제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책이랑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토대로
지도자 입장에서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통솔력 등을 이야기 해 주었네요.
 
얼렁뚱땅 세계사 책 덕분에 아이들이 세계사에 한 발 더 다가선 것 같아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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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자습서 5-1 - 2014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4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깔끔하고 자세한 지문 분석과, 교과서 활동들에 대한 예시 답안으로

국어 공부를 더욱 재밌게 해주는 2014년 우공비 국어(5-1)를 만났습니다.

 

지문 해설과 교과서 활동 및 개념, 평가 부분까지 실려 있어 제법 두툼해요.

 

 

먼저 듣.말.쓰, 읽기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소개해 줍니다.

 

저학년 때는 지문이 길지 않아 방학 때 따로 챙겨읽히지 않았는데

목록을 보니 올 겨울방학엔 이 책들을 챙겨 읽는 것도 좋겠다 싶네요.

 

 

1단원 문학의 즐거움 <듣.말.쓰> '그림으로 단원 열기'입니다.

 

'자신이 경험한 일을 친구들에게 실감 나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너 컷의 그림으로 핵심 개념을 열어주고 있는데, 그림 속 남자 아이가

자신의 경험담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친구들이 의아해하는 모습이에요.

재미있는 만화로 해당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열어주고 있답니다.

 

 

 

 

(교과서로 단원열기)랍니다.

 

듣기.말하기.쓰기 교과서에 실린 지문과 함께 해설도 자세히 적혀있어

 쭉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예습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글쓰기로 이루어진 '교과서 활동'은 예시 답과 도움 글을 제시해 줌으로써
쉽게 글쓰기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글쓰기 활동은 선생님께서 자주 숙제로 내주시던데, 자습서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공비 자습서의 <교과서 지문>은 글의 종류, 특징, 지문 해설 등을 자세히 짚어주기 때문에

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어휘의 정확한 뜻도 파악할 수 있어요.

 

 

 

 

 

지문마다 쉽고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해 주고요, 예문을 들어 이해시켜주는 점도

좋더라고요.~

개념 확인하기도 있어서, 핵심 개념도 꼼꼼히 짚어볼 수 있답니다.

 


 
교과서 제재 및 지문을 학습한 후, 관련 핵심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고요.~
 

 

 
 
각 단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우리들의 비법노트'입니다.
핵심 개념을 단계별로 제시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했어요.


 

 

마지막으로... (단원 평가)까지 꼼꼼히 풀어본다면 국어 공부 문제 없겠죠? ^^

 

 

 

 

 

개념 위주로 이루어진 국어 자습서로 쉽고 재밌게 공부하고 있어요.~

예습으로 한 번씩 훑어보기에 적당한 난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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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자습서 5-1 - 2014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4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4학년 1, 2학기 모두 우공비 교재로 공부한 덕분에 순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다가오는 새 학년에도 우공비 자습서와 함께 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네요.

 

매번 기말 시험을 마치고 복습과 예습을 하는데 이번에도 우공비 교재로

공부하고 있답니다. 우공비 수학 자습서로 5학년 예습을 하고 있지요.

 

우공비 수학 자습서는, 전과에 문제집 기능까지 더해져 개념을 익히고

문제풀이도 하면서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분화 된 수학 개념을 기초부터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하거든요.

 

 

 

 

2단원. '약분과 통분' <준비 학습> 내용이에요.

교과서와 수학익힘책 페이지별로 풀이가 되어 있고, 오른쪽 개념 노트에는

개념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답니다.

 

 

 

아이가 엊그제 받아 온 5학년 1학기 수학익힘책인데요.

문제 위주의 수학익힘책은, 숙제로 내 주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혼자 숙제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우공비 자습서를 찾아보면 되니까... 그럴 때 참 유용할 것 같아요.

 

 

 

 

 

수학 교과서와 익힘책의 내용을 자세히 풀어주고, '개념 탄탄' 에서는 그림을

동원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답니다. 익힘책의 '실력 기르기' 문제도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해 주네요.

 

 

 

 

개념을 이해한 후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문제 척척'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라 예습으로 적합하고 처음 배우는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덕분에 아이도 재밌어하더군요.

 

 

 

 

까다롭지는 않지만, 핵심 개념을 꼼꼼히 짚어나갈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어요.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기본', '실력'으로 구분된 '단원 마무리'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답니다.

 

 

 

 

 

기본편, 실력편 각 회 모두 서술형 문제들이 들어 있어서 서술형 대비에도 참 좋아요.

 

 
 

 

 

 

방학 때마다 서술형 복습과 함께, 난이도 높지 않은 문제집으로 예습을 했는데

올 겨울방학엔 우공비 자습서로 공부하니 좋네요. 아이도 재밌어 하고요.~

 

 

 

이번 겨울방학도 우공비 자습서 덕분에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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