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시간의 덧셈과 뺄셈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7
서지원 지음, 이주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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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학습동화를 읽으며 수학의 원리를 깨우치는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일곱 번째 이야기는 바로 '시간의 덧셈과 뺄셈'입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질 수 있는 것.

누군가에게는 길고 지루하지만 어떤 누군가에겐 간절히 붙잡고 싶은

것이 바로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초등 3학년인 둘째 아이가 요즘 학교에서 '시간과 길이'라는 단원을

배우고 있어 이 책을 통해 관련 개념을 익히고 정리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더불어,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계획 세우기와 시간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들도 서지원 작가의 글을 참 재밌게 읽어왔거든요.~

이 동화 역시 특유의 유쾌하고 기발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웃음과 감동,

교훈까지 얻을 수 있었답니다.




미로 초등학교 3학년 우주인은 학교에서 있었던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선물을 받고 자랑스럽게 집으로 가던 중,

괴상한 모습으로 동네를 돌고 있는 엄마를 발견했어요.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갔던 엄마가 성인병 진단을

받고는 육상 선수가 되겠다며 훈련에 돌입했거든요.


우스꽝스럽고 괴상한 자세로 경보를 연습하는 엄마를 보며

주인이는 학교에 소문이라도 날까봐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엄마의

어릴 적 꿈 이야기를 듣고는 응원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조부모님이 함께 사는 주인이네 집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엄마였어요.

하지만 엄마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운동을 했지요.

그런 엄마를 보며 주인이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계획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엄마가 진짜 육상 선수처럼 멋지게 변해갈 무렵, 뜻밖의 사고가 터지고

말았어요. 훈련에 몰두하던 엄마가 동생 주왕이를 잃어버린 것이었지요.

엄마가 목표로 했던 전국 아마추어 경보 대회가 열리기 한 달 전이었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엄마는 경보 훈련을 멈추게 되었답니다.


다시 평범한 주부로 돌아와 가족들을 챙기느라 꿈을 포기한 엄마를 보며

주인이는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다행히 엄마를 도울 방법을 찾게 되었답니다.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 엄마를 보며 주인이도 자신의 꿈을 향해 쉬지않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지요.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간다는 것...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의 활용일 거예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 그 시간 동안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동화를 통해

깨달을 수 있답니다.





그림이 볼수록 재밌고 우습답니다. 저도, 아이도 책 읽다가 몇 번을 소리내어

웃었는지... ^^  이야기도 참 재미있었고요.~



이야기 속에서 한 번, 삽화에서 또 한 번, 그리고...

 

 



 '우주인의 스포츠 기록 수첩' 부분을 통해 다시 한 번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답니다.


동화 속 상황을 통해 수학 개념을 익히고, 학습과 연계된 부분은

 다시 또 자세히 정리할 수 있어서 참 유익해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서 내용과 알차게 연계되어 있어서 좋고요.~



 

 

                활동지 두 장도 재밌게 풀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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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초등 우리말 교과서 1 - 이름하는 낱말 : 명사 스토리텔링 초등 우리말 교과서 시리즈 1
김일옥 외 지음, 김지원 외 그림, 우경숙 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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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고 유익한 이야기와 함께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들을 익힐 수

있는, 스토리텔링 초등 우리말 교과서 1편을 만나보았어요.


총 3권으로 구성된 우리말 교과서는,

1권에는 '명사', 2권에는 '동사, 부사, 형용사', 마지막 3권에는 관용구와

속담이 실려 있답니다. 어휘를 익힘에 있어 단순히 뜻을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혹은 그 어휘가 생겨나게 된 배경과 역사는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면 보다 확실한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이 책은 그런 장점을 지닌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차례를 보면 낱말의 의미, 어원, 활용 등을 담은 짤막한 이야기와 함께,

 배워야 할 낱말을 자음 순으로 정리해 놓았어요.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만 배우는 것보다

이야기를 통해 어휘의 느낌과 분위기를 함께 배울 수 있어 활용능력도

커질 것 같습니다.





소리 내서 읽을 때의 발음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뜻풀이,

그리고 낱말의 의미와 어원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신화, 전설, 민담, 동화 같이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이야기들로

상황을 그려 어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어요.






한자어는 한자 표기를 따로 해주고, 이야기 속 어려운 낱말은 추가로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한자 표기 옆에 음과 뜻을 같이 실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한자어는 습관처럼 음과 뜻을 함께

읊어보게 되더라구요. ^^


이야기가 끝나면 앞에서 배운 낱말이 어떻게 쓰이는지 생활 속 표현이 담긴 예문도

제시해 주고, 비슷한 말, 반대말, 관련 속담까지 짚어준답니다. 꼼꼼히 읽다보면

낱말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마다 사전처럼 찾아봐도 좋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읽듯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동화도 재미있고, 인물 이야기나 민담 들을 읽으며

어휘의 뜻을 익힐 수 있어 참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앞표지 배경 색상이 예쁘고 좋더라고요.~

딱딱한 낱말 풀이, 공부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로

낱말들을 익힐 수 있어 아이도 편하게 읽는 것 같아요.


글을 제대로 읽으려면 낱말의 뜻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거예요.

모르는 단어를 대충 넘겨짚지 않고 상황에 따라 활용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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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3-1 - 3~4학년군 국어 1, 2015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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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올해부터 1학기 중간, 기말 평가가 없어지고

공식적인 시험은 2학기 때 기말 평가 한번이에요.


기존 방식의, 학기 당 2회 시험에 익숙해서인지 한 학년 통틀어 기말 평가

한 번 뿐인 시험은 막연한 걱정을 안겨주는 듯하더군요. 

시험을 보지 않으면 당장은 홀가분할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느슨해지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조금 힘들더라도 적당히 긴장감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의 담임 선생님께서는 학습 관리에 적극적이시네요.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단원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와 시험지를 보내주셔서

아이도 평가 때마다 신경써서 공부를 해가더라고요.~

결과가 좋으면 뿌듯해하기도 하고 부족한 과목은 알아서 문제를 풀며

대비를 하기도 하고요...





국어 과목은 현재 4단원 까지 평가를 마친 상태이고, 결과도 고르게 잘 나온 편이에요.


평소 수학, 영어에 집중하는 편이었는데 단원 평가 앞두고 해당 과목 위주로

연습을 하니 타 과목에 대한 염려도 덜어지는 듯합니다.


아이가 단원 평가에 대비하느라 우공비 국어를 잘 활용했어요.

교과서 개념 정리가 너무나 잘 돼 있어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합니다.


단원 평가 준비는, 진도비법책으로 개념 정리와 단원평가를 풀어본 다음

시험비법책으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서술형이나 중요한 문제들을

한번 더 체크하면서 풀어볼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우공비 국어 '진도비법책' 맨 앞 부분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어

출판사와 지은이, 도서명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작품을 찾아서 읽어볼 수 있어

유용한 페이지랍니다.





(개념 쏙 --> 눈에 쏙 --> 교과서 쏙) 3단계 과정을 통해 개념을 익혀요.


핵심 내용 정리와 이미지, 그리고 교과서 개념 정리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답니다.





개념 정리 후 '확인하기' 문제를 통해 주요 개념을 확실히 익혀둡니다.





(교과서 잡는 비법)에서는 국어 및 국어 활동 교과서

제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중심 내용,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 등을 확인하면서 꼼꼼히 읽어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 문제, 중요해요, 서술형 등

지문을 정확히 이해한 후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 쉽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고요.





국어 활동에서는, 낱말 사전을 통해 단어에 대한 뜻풀이와 예문을 읽어보며 어휘를 익힐 수

 있게 했고요, 생생한 사진 자료도 함께 보면서 공부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마인드맵으로 정리된 핵심 개념을 익히고, 앞에서 배운 내용과 지문 분석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는 '핵심 잡는 비법' 이에요.





학교시험 준비할 때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면, 바로 단원평가를 풀어볼 수 있어 좋습니다.

 

 



교과서 논술 특강 페이지는, 우선 예시 문제를 통해 비법을 익힌 후

단계에 따라 논술을 배워보는 과정으로 되어 있어요. 교과서 내용과 연계한

논술이라 연습해 두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비법책까지 풀면 학교시험 대비 끝.

우공비 국어 덕분에 3학년 1학기 마무리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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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경복궁 신통방통 우리나라 6
방미진 지음, 김병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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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 중 여섯 번째 이야기인, '신통방통 경복궁'은​

현존하는 조선 시대의 다섯 곳의 궁궐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경복궁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태조 3년인 1394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395년에 완공된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크게 훼손되었으나 수많은 노력 끝에 복원되어

지금까지 조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궁궐로 꼽히고 있지요.


사실 예전에는 이 근처를 지나다니면서도 제대로 들여다 볼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지난 여름 아이들에게 역사 탐방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맘먹고 다녀왔어요. ^^ 운좋게 폴라로이드 사진도 선물로 받아서,

저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는 곳이랍니다.


작가의 말처럼 '경복궁' 하면...

우리나라의 중요한 곳, 배우고 알아야 할 곳이라는 생각부터 들지요.

그래서 처음엔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늘 그렇듯, 좋은책 어린이의 학습동화는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유명한 화가인 왕영감의 부모님은, 영감이도 커서 화가가 되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영감을 얻어 유명한 화가가 되라'라는 뜻의 '영감'이라는 이름도

지어 주었지요. 부모님은 영감이에게 재능이 있을 거라 믿고 미술 대회에 내보냈지만

영감이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대회에 다니는 건 더더욱 싫어했어요.


오늘도 왕영감은 미술 상을 받기 위해 경복궁에서 열리는 미술 대회에

억지로 참가했답니다. 싫은 걸 억지로 하려니 영감이의 얼굴빛이 좋을리 없지요.

괜스레 투덜거리며 광화문을 지키는 '해태'를 향해 짜증을 내는가 하면

선생님 설명도 건성으로 들으며 궁궐 문을 통과합니다.


광화문, 흥례문을 지나 영제교를 건너 근정문을 향해 가고 있을 때

왕영감은 자기 또래의 남자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아이는 어린 나이에

죽어 경복궁의 수호신이 된 왕세자였어요. 깜짝 놀란 왕영감이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좀전까지도 북적이던 사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요. 그때부터 왕영감과

왕세자의 궁궐 여행이 시작된답니다.





왕세자와 왕영감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궁궐 곳곳을 돌아다니지요.

근정전, 사정전, 집현전, 경회루, 강녕전과 교태전 등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그림도 그리고 궁궐 곳곳의 이름과 의미도 알아본답니다.


자신의 그림 솜씨를 자랑하며 왕영감의 도화지에 난초를 그려놓은 왕세자와,

 그걸 보고 화를 내는 왕영감 사이에서 수호신들이 해결사로 나서는 이야기가

참 재미있어요. 쇠를 먹고, 나쁜 기운을 내쫓는다는 상상 속 동물

'불가사리'의 등장도 너무나 우습고 재밌답니다.


경복궁에는 아무 관심도 없고, 오로지 미술 대회 상에만 관심이 있던 영감이.

하지만 왕세자는 자신의 집을 나쁘게 말하는 영감이를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궁궐 곳곳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지요. 경복궁을 그저 하나의 건축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왕세자가 자신의 집을 소개하듯 이야기를 들려주니, 왕영감은 이제

경복궁을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 역시 경복궁에 대한 생각이 바뀌길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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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식물 이야기 신통방통 과학 2
최수복 지음, 정순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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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시리즈, '동물', '곤충' 이야기에 이어 ​

이번엔 식물 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들의 이야기, 그래서 더 모른 채 지나쳤던 식물에 관한 지식들을 새롭게

배울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책이랍니다.


작가가 어릴 적 식물을 벗삼아 놀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마치 엄마가 이야기 들려주듯 친근한 형식이라 더 재미있네요.

읽으면서 저의 어릴 적 모습과 참 닮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1장에서는 독특한 성질을 가진 몇 가지 식물들을 소개하면서,

그런 특징을 갖게 된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빛을 향해 줄기가 굽어 자라는 감자, 온도에 따라 꽃잎이 움직이는 튤립,

손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잎을 움츠리는 미모사, 호박의 덩굴손 등.

 움직이는 식물에 담긴 과학적 원리가 참 재미있습니다.


꽃 가꾸기를 즐겨하시는 시부모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할아버지 댁에 가면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지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집 앞 화분에 자라고 있던 미모사를 건드려 보며 무척 신기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식물들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장에서는 식물을 구성하는 잎, 줄기, 뿌리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사람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하얀색 장미를, 물감 탄 물에 담가 나만의 독특한 색깔의 꽃으로 만드는 방법,

나뭇잎 탁본 놀이를 하면서 잎맥을 관찰하는 방법 등

식물에 관한 재미있는 실험들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처럼 즐기면서 관찰해 볼 수 있는 실험들이라 좋은 것 같아요.





3장과 4장에서는 꽃과 씨앗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식물이 꽃을 피우는 이유과 꽃의 구조, 또 씨앗이 생기는 과정과 원리를 아주 생생하고

재미나게 풀어준답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신통방통 과학 노트'로 지식을 확장시켜 주는데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이 많아요.

꽃의 생김새에 따라 찾아오는 곤충들도 다르다고 하는데요.~

금낭화처럼 꿀 있는 부분이 밖으로 나와 있는 꽃은 꿀을 빨아 먹기 쉬워

여러 곤충이 찾아오는 반면, 초롱꽃이나 은방울꽃처럼 아래로 늘어져 있는

꽃은 고도의 비행술을 가진 벌 외에는 잘 찾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시체꽃'이라는 별명을 가진 '타이탄아룸'은 고기가 썩은 듯한 지독한 냄새로

파리를 유인하여 꽃가루받이를 한다고 해요.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식물 이야기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식물이 가진 놀라운 생존 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 샛노란 즙을 내뿜어 소나 토끼 같은 초식 동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애기똥풀, 곤충을 잡아 먹음으로써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는 벌레잡이 식물,

광합성을 하기 어려워 스스로 잎을 떨군 채 겨울을 나거나, 겨울눈 속에 꽃과 잎이

될 싹을 감싸고 추위를 견디는 나무들의 모습도 소개해 준답니다.


 늘 가까이에 있지만, 잘 몰랐던 식물들의 이야기...

이 책을 통해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고,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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