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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성장 보고서 -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평균 초등생들의 진짜 솔직한 이야기
EBS 초등성장보고서 제작팀 지음, 조선미 감수 / 지식채널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초등 학부모들
사이의 최고 화제작 EBS 다큐프라임 <초등 성장
보고서>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하는 대한민국 평균 초등학생들의
진짜 진솔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4학년으로 이제 사춘기가 시작하려는 단계인거 같아요.
또래의
친구들의 변화도 아이가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틱틱거림이
잦은 시기 아이들은 "내가 사춘기라서 그래.~"
라는 말을
사용하곤 한다고 해요.
내가 사춘기라
예민하니 네가 이해해라는 뜻이죠.
우리 어른들이
학교다녔던 그 시기에는 초등학교때에는 마냥 어리고
별 근심걱정이
없었던거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만
보더라도 그러니까요.
이 책에서는
학교와 가정,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초등사춘기 아이들은
어떤 생각과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부모로서
이해를 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EBS 초등성장 보고서가
학부모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신체적인
변화와 더불어 발생하는 감정적 변화가 크고 복잡한 시기죠.
"학교에서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관계도 좋고
어른들에게
예의바른 우리 아이가 집에만 오면 완전히 다른 애가 되어요" 라고
말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 둔 부보님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건 아이들이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서 어른처럼 성숙한 모습과
어린 아이의
모습이 수시로 엇갈리는 현상으로 발생하는 행동으로
학교에서는
정상적이고 긍정적이던 아이가 집에 들어가면 부모와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경우가 그러하지요.
몸은
성숙해지고 있지만 아직 심리적으로는 성숙한 자아와
어른 자아가
충돌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감정의 변화를
조절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
이야기하면 짜증난다 (30.4%)
부모님은 나에
대해 다 안다고 착각한다 (50.3%)
부모님은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자주 하신다. (45.7%)'
아이와 부모
사이의 갈등의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읽으며
저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또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의 배려와 역활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아이가 사춘기 시기를 지혜롭게 잘 넘어가기 위해
아이의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환경을 조정해주어야 한다는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에게
자율권을 주되 책임을 지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꽤나 마음에 들어요.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
이젠 제대로
된 대화를 이끌어가며 아이를 좀 달리 대해야겠다는 반성도 했어요.
한참 자라는
아이들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그러려면
아이들과 소통이 제대로 되어야 할 텐데요,
부모가 먼저
노력하고 다가서려 해야겠지요.
대화가
일방적인 훈계로만 이루어진다면 아이들 정말 답답할거에요.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또다시 아이에게 훈계하고 있는 나...
이젠 아이도
컸으니 내가 생각을 많이 달리해야겠다 싶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노력, 그리고 아이와의 소통을 위해
늘 생각하고
고민하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
책을 통해
많은 지혜 얻었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