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콩나무] 용기 모자 -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용기 모자!!

용기 모자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34
리사 데이크스트라 글, 마크 얀센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9월

이 책은 컵 많은 아이가 점점 용기있게 또 자신감 있게 변해가는 모습을 담았어요.

우리 둘째도 좀 겁이 많은 편이라 공감있게 볼 수 있겠다 싶어

아이와 함께 책 읽었더랬어요.  ^ ^

메이스는 겁이 많은 아이에요.

거리에서 컹컹 짖어대는 개가 무섭고, 푸드덕대는 비둘기도 무섭고,

컴컴한 밤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빛줄기들도 너무너무 무서워요.

침대 밑은 또 어떻거요?

왠지 무시무시한 악어가 숨어 있을 것만 같아요!

무서운 게 세상에 가득한 메이스에게 할아버지는 용기 모자를 줬어요.

용기 모자를 쓴 메이스는 그동안 무서웠던 컹컹 짖는 개,

푸드덕거리는 비둘기를 찾아갔어요.

메이스는 침대 밑에서 오들오들 떨던 악어에게도 근사한 용기 모자를 접어줍니다.

이제 메이스는 아무 것도 무섭지 않아요.

할아버지가 접어 준 용기 모자는 아주아주 효과 만점이니까요!

주인공 메이스는 겁이 무지무지 많은 아이였어요.

메이스는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무서웠지요.

컹컹대는 개도 무섭고, 푸드덕 날아대며 똥을 싸대는 비둘기도 무섭고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빛줄기는 왠지 비행접시의 불빛 같아서 무서웠답니다.

그런 겁많은 메이스를 위해 할아버지는 용기 모자를 접어주는데요,

마법의 모자였던걸까요?

메이스는 용기 모자를 쓰자 그동안 무섭게 생각했던 것들이

더이상 무섭게 보이지 않았어요, ^ ^

책을 함께 읽은 우리 아들도 용기 모자가 필요한 걸까요?  ^ ^

아이들은 함께 공감해주는것 만으로도 큰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겁쟁이처럼 왜 그러느냐고 윽박지를게 아니라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과정이 정말 필요한거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용기 모자!!

조금 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꼭 맞는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