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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 아이와 함께 커가는 엄마들의 성장 육아 에세이
파워 오브 맘스 지음, 구세희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도둑맞은
잠, 늘어진 티셔츠, 지저분하게 풀린 파마...
단 하루라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
미국 200만
엄마들의 공감 '파워 오브 맘스'에서 뽑은 폭풍 공감 육아 스토리!!
2007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어 이제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넘어 200만 미국 엄마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파워 오브 맘스' 게시판에 여러 사연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출간가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담아
올린 수많은
게시물들 중 폭풍 같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던
글들만 선정해
한 권에 담은 책이랍니다.
저도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미션은 바로 육아라 생각하는 1人 입니다.
육아서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건 또 처음이에요.
이 책은
2주전, 난장판이 된 집 때문에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던
한 엄마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이 부분도
저는 공감이 참 컸어요.
매일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는것 같은...
아무리
아이들한테 잔소리를 해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 손이 다시
가곤 했는데 그것으로 또 스트레스를 받는거에요.
작은
아이들이라면 또 몰라도 초등생 아이도 있는 집인데도
집안이 전쟁터
같을때가 있지요. 정기적으로 말이죠.
책의 엄마도
그러한 생각을 했닥 해요.
엄마 역활에
사표를 내고는 그대로 하루를 끝내고 싶었다고 말이죠.
주부라는게
정말 티나는 일도 아니고 매일 반복해야 하는 일상이니
엄마들은 쉬이
지쳐버리기 일쑤에요.
그런데다가
아이들의 말 한마디가 폭탄으로 느껴진때가 있죠.
상처되는 말이
있죠.
저는 아이가
"엄마 때문에 ~~ " ... 라고 하는 말이 너무 듣기 싫답니다.
'내가 너한테
이만큼 희생했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가 있니?' 라는
내 마음속의
또 다른 자아가 그렇게 소리치는걸까요?
그럴때마다
내가 왜 이러지... 내가 엄마의 자격이 모자란걸까? 하는
자책감에
기분이 다운될때가 있어요.
지금도 계속
아이들과 작은 전쟁을 벌이며 살고 있는 나!!
<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의 내용을 통해
자신을
잃어버린,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공감과
격려가 가득 담고 있는 책이라
저에게 많은
위로와 자극을 동시에 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엄마" 라는 단어에 대해 참으로 많이 생각해 보았어요.
엄마라는건
어떤 의미인지...
아이들이
장성하여 내 울타리에서 떠난뒤에
"난 제법
괜찮은 엄마였어!" 라고 웃을수 있는 그런 날을 꿈꾸어요.
그리고 그
동안의 육아가 좀 더 쉽고 또 하나하나 알아가고 배워가는
즐거움이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하렵니다. ^ ^
많은
엄마들에게 이 책은 꼭 추천해 드리고 싶으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