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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여행 5 - 고려 시대 2 ㅣ 한국사여행 5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지음, 김혜경 기획 / 감돌역사 / 2012년 12월
평점 :
이야기로, 인물로, 문화재로, 몸으로 역사를
느껴요!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한국사 교실 홈스쿨 역사야!!!
~~
고려시대 말까지 열심히 진도 나가면서
공부했어요. ^ ^
여자 아이들은 고려시대를 좀 어려워 한다고들
하더라구요.
역사의 이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 파악이죠. ^ ^
고려 후기는
공민왕과 노국공주, 기황후, 기철 등 대립 세력이 재밌는거 같아요.
고려 말
영웅인 최영과 이성계 장군의 대립 구도도 마찬가지구요,
이 또한 무척
중요한 부분이라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했지요.
공사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학년인만큼
열심히 역사
관련 책 읽고 공부하고 있구요, ^ ^
나름 진도를
조선시대쯤 하고 있기에 감돌역사는 복습으로 생각했어요.
복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이도 잘 알고 있거든요.
고려의
무신들은 문신에 비해 많은 차별을 받았어요.
전쟁에 나가
목숨을 바쳐 싸워도 정3품이상 관직을 받지 못했고,
군대의 최고
지휘자도 무신이 아니라 문신이었어요.
이런 상황
때문에 문신들은 무신들을 무시하곤 했지요.
결국 화가 난
무신들은 정중부를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켜
문신들을
죽이고 의종을 임금 자리에서 내쫓고, 의종의 동생을 새 왕으로 만들었어요.
그후부터
고려는 무신들의 세상이 되었답니다.
팔만대장경은
고려의 최고 문화재로 꼽히곤 하는데요,
올해 초에
다녀오기도 했기에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확실히 체험
활동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잘 알겠더라구요.
아쉽게도
장경판전 내부는 볼 수 없었어요.
장경판전
외부에서 눈을 크게 뜨고 한참을 보았죠. ^ ^
수백년 동안
잘 보관된 이유는 과학적으로 설계된 구조에 있다고 하는데요,
환기가 잘
되도록 되어 있어 절대 썩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도
포토존이 있어서 그 앞에서 아이들 찰칵했구요,
즐거운 시간
함께 했답니다. ^ ^
박병선 박사는
한국의 문화재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서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열심히 책을 찾기 시작했대요.
어느 날 같이
일하는 동료가 아주 오래된 동양의 책을 찾아 보여주었고,
책 맨 뒤장에
'직지' 앞표지에 1377 이라는 글자를 보고
고려 시대 때
금속활자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는걸 발견한거죠.
200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는 자랑스러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직지가
어찌하여 프랑스까지 건너가게 되었는지 궁금하죠?
1900년대
초 프랑스 외교관이었던 콜랭드 플랑시가 수집하여
프랑스로
가져갔고, 그곳에서 경매를 통해 앙리 베베르가 구입했고,
그가 죽을 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기증을 하여 현재까지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아직 되찾아
오지 못한 문화재 중 하나는 직지!!
아이는 박병산
박사님께 쓴 편지에 이렇게 적어 놓았네요.
"박병선 박사님. 직지를 발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를 열심히 배워 직지를 꼭 되찾도록 노력
할께요."
아이의 예쁜
마음과 다짐을 보며 저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 ^
이 시대의
고려는 본격적으로 원나라의 간섭을 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고려 왕의
이름은 독립국의 왕을 뜻하는 '종'이 아니라
충렬왕,
충선왕 하는 식으로 바뀌었고
이것은 고려
왕이 한 등급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임금의
이름 앞에는 꼭 '충선 충(忠)자를 붙였구요,
원나라
황제한테 충성을 바치라는 뜻이었지요.
그럼,
고려의 임금에 '충'자가 붙은 왕은 모두 몇 명 일까요?
충렬왕 -
충선왕 - 충숙왕 - 충혜왕 - 충목왕 - 충정왕
이렇게 여섯
왕이 '충'자를 붙였습니다.
게다가 고려의
세자는 어릴 때 원나라에 들어가 몽골 말을 배우고
원나라 활실의
법도를 익히며 원나라 공주와 혼인을 해야했지요.
충숙왕의 둘째
아들 강릉대군, 즉 공민왕은
원나라 위왕의
딸 보탑실리(노국공주)와 결혼을 했어요.
공민왕을 따라
고려에 온 노국공주는 원나라 공주임을 내세워
공민왕의 개혁
정치를 보호하고 지지해 주었지요.
공민왕이
진심으로 사랑했고, 또 의지한 소중한 존재라고 합니다.
부부금술인
무척 좋았는데 슬하에 아이가 없었대요.
결혼한 지
16년 만에 어렵게 노국공주가 임신을 했는데
아이를 낳다가
노국공주가 죽어버리고 공민왕은 크나큰 슬픔에 빠졌지요.
<고려사>에는 "공민왕이 슬픔이 지나쳐 정신병에 걸렸다"고 씌어 있을 정도였고,
그 슬픔에
개혁정치도 점점 손을 놓게 되고
신돈이라는
스님에게 많은 권력을 위임하기도 했지요.
결국 공민왕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답니다.
이렇듯
이야기에 빠지고 흐름을 잘 공부하면
역사는 그저
여려운 공부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역사에
계속 관심과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
체험 여행도 다니고,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싶습니다. ~~ ^ ^
이야기로,
인물로, 문화재로, 몸으로 역사를 느끼는 역사야!!
5호
책으로 고려 시대는 마무리를 합니다. ^ ^
6호부터는
조선시대에 들어가는데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상황도 무척 재미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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