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랑 세계문학의 숲 32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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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도 극에 달하면 예술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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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검푸른 바다 사이에서 - 상선 선원, 해적, 영-미의 해양세계, 1700-1750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연 옮김 / 까치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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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의 대서양에서 선원들의 삶이란 유쾌한 캐러비안의 해적,원피스의 묘사와 너무도 달랐다. 비인간적이고 위험한 환경속에서 선원들에게는 언제나 죽음이 도사리고 있었다. 여러 매체에서 묘사되던 해양세계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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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2
헤르만 헤세 지음, 한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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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 이 시점에도 나는 한스 기베란트처럼 살고 있다. 아니 그 보다 더 유치하다. 앞으로의 삶도 크게 변하지 않을 듯 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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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 1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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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이탈리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러나 어쩌나 다빈치 코드 이후로 변한게 없는 것을. 늘 똑같은 패턴, 늘 똑같은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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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AKIRA 박스세트 - 전6권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오토모 가츠히로 지음, 김완 옮김 / 세미콜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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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키라를 잘 모른다. 그러나 이 '대단한' 만화책 출간 소식에 만화 관련 커뮤니티에서 축제가 벌어지길래 궁금증을 참지 못해 구매했다. 잘 알지도 모르는 만화책을 남따라 구입해도 되나 싶었지만. 억소리나게 큰 판형과 두껍기 그지없는 두께를 보고 이거 언제 읽냐고 한숨부터 나왔다. 그래서 일단 1권을 폈는데... 다 읽는데 하루도 안 걸렸다. 대작이었다. 이런 만화책이 있다니!

 

아키라는 만화지망가들에게 '교과서'라고 한다. 세세하기 그지없는 배경묘사를 보며 왜 교과서인지 실감했다. 특히 '아키라' 현상 때 동심원을 중심으로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은 소름돋을 정도로 생생했다. 그림만 보고 이런 느낌이 들다니! 권두의 칼라페이지는 그것만 떼서 전시회를 열어도 될 정도로 사실적이고 너무 멋졌다. 온갖 다양한 미래의 메카들, 대재앙 이후의 황량한 세계를 상상력만으로도 개성있게 그려낸 것도 정말 대단했다.

 

무엇보다 아키라는 재미있다. 손을 놓을 수 없다. 이 만화책은 챕터도 안 나눠져있다.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재미있어서 다 읽을 때까진 손을 놓을 수가 없으니깐. 도무지 긴장을 놓을 틈을 주지 않는 긴박한 전개라니! 끊임없이 펼쳐지는 추격전을 보고 있으면 지금 내가 책을 보고 있는지 영상을 보고 있는지 구분을 할 수 없을정도다.

 

아키라는 후세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특히 메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아키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나도 아키라에서 '공각기동대'와 '도로헤도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만화사적 의미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이만한 대작이라면 후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을까!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명성만 보고 충동구매했건만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한다. 만화를 읽는 사람에게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불후의 명작, 말 그대로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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