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쓰는 물, 흙, 공기 도토리 작은숲 3
몰리 뱅 지음, 엄혜숙 옮김 / 도토리나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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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가 화나면, 정말 화나면의 작가 몰리 뱅이 알려주는 우리가 함께 쓰는 물, 흙, 공기 이야기

미래의 후손을 위해 우리는 결단해야 해요

요즘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는 날들의 연속이에요.

북극곰은 살 곳을 잃어가고 있고 지구가 많이 아파하고 있다는 걸 누구나 느끼죠.

물, 흙, 공기는 나의 것이자 모두가 함께 쓰는 공공자원이에요.

오늘날 공공자원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는 우리가 함께 쓰는 물, 흙, 공기

옛날에 공동 풀밭 둘레에 마을이 생겼어요.

공동 풀밭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공동재산이지요.

마을 모든 사람들은 자기 양을 데려와 풀을 먹일 수 있었어요.

그러나 양이 많은 마을 사람들은 양이 적거나 없는 마을 사람들보다 공동 풀밭을 많이

사용하는 문제가 하나 있었지요.

공동 풀밭에 풀은 공짜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되도록 많은 양에게 풀을 먹였지요.

양이 많아져서 양에게 풀이 부족하게 되었어요. 그건 공동 풀밭에게도, 양에게도, 마을 사람에게도 문제였어요.

그래서 규칙이 생기게 되었고 규칙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마을을 떠나게 되었어요.

오늘날 세계도 공동 풀밭하고 비슷해요.

마을 공동 풀밭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원, 저수지, 자연자원들, 전 세계의 물과 공기죠.

우리도 그 마을 사람들이 겪었던 문제와 거의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어요.

물고기를 많이 잡으면 물고기가 점점 더 적어지고

나무를 많이 벨수록 목재 회사는 돈을 더 많이 벌게 되지만 숲은 점점 사라지고

집을 따뜻하게 하고 자동차를 이용하려고 석유와 가스, 석탄 같은 화학 연료를 사용하면

당장은 편리하지만 이 연료들은 다 써서 언젠가는 없어질 거예요.

우리가 물을 많이 쓰면 샘이 마르고 쓰레기는 물을 오염시키고 깨끗한 물이 없어지지요.

책은 아이들에게 물어요.

자연자원이 없어지는데 우리는 멈출 수 있을지...

오늘날 우리는 옛날 마을에 살던 사람들과 같은 처지에 있지만 다른 문제가 있어요.

그건 바로

이제 우리는 옮겨 갈 곳이 없어요.

첫째 아이가 마지막 페이지를 보더니 끝나자마자 외친 "헉"

공동자원, 환경오염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아이가

마지막 페이지를 보더니 적잖이 놀란 모양이에요.

이제 지구가 오염되고 쓸 게 없으면 우리는 다 죽는 거냐며 걱정을 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지구를 아프지 않게 공동 자원을 다 같이 아껴 쓰면 살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눠보고

아이와 저는 일단 아이 장난감을 꼭 필요한 것만 사기, 쓰레기 많이 만들기 않기, 물건 아껴 쓰기,

물 아껴 쓰기로 결정하였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줬어요. 자연의 소중함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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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롬 0~5세 아이놀자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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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법을 가르쳐주는

멋진롬 0~5세 아이 놀자

요즘 스마트폰만 검색하면 쉽게 아이들과 노는 방법을 볼 수 있지만

저는 책으로 봐야지 정리가 되고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 쫙 그어야지만

머릿속에 들어오더라고요.

아이들과 쉽고도 재미있게 그리고 중요한 엄마가 덜 힘들게 아이들과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어요^^

네이버 블로그 멋진롬님의 아이들과 했던 놀이를 책으로 엮어서 출간하셨어요.

멋진롬 놀이법의 특징은 엄마 체력 최우선 놀이법, 아이 주도 놀이법, 아빠 참여 놀이법!! 이예요.

아이가 하나일 때는 집안일을 제쳐두고라도 열심히 놀아줬었는데 두 명이 되니까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멋진롬의 책을 둘째 아이 낳기 전에 알았더라면 조금 더 첫째 아이와 함께 더 즐겁게

놀아주지 않았을까 후회되었어요.

첫아이만 키우시는 분들도 보기에도 좋지만 아이가 둘 셋 이상이 신 분들이 보시면 더욱 공감 팍팍 되실 거 같아요.

아이 둘인 멋진롬님 처럼 저도 아이가 둘이라 책을 읽는 내내 나도 한 번쯤 해본

육아에 대한 고민거리를 읽으면서 위로도 얻고 용기도 얻었답니다.

둘째 아이를 낳고 몸과 마음이 지쳐 큰아이가 거의 방치되다 싶이 하다가

오랜만에 아이랑 신문지로 책을 읽고 도깨비방망이 놀이를 했거든요.

그날 아이가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엄마랑 노니까 진짜 재미있다"라고

이야기한 게 잊을 수가 없어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그냥 놀아주는 거라는 걸 느꼈거든요.

놀이가 참 중요하구나. 그리고 그 놀이라는 것이 거창한 게 아니어도 아이는 정말 좋아하는구나.

멋진롬님의 책을 읽으니 저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놀 수 있는 놀이도 소개되어 있고 생후 0개월부터 43개월까지

멋진롬님이 아이들과 함께했던 놀이들이 있어요.

아동학을 전공한 분이라 그런지 아이 발달 상황에 맞는 놀이 소개 좋았고요

중간중간 아이들이 특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어요.

표지에도 쓰여있듯이 엄마가 힘들지 않게 장난감을 사들이지도 않고 놀 수가 있어요.

아이와 노는 것이 거창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멋진롬0~5세 아이 놀자를 읽고

생각이 바뀌고 부담감이 줄어들었답니다.

책장 맨 앞줄에 넣고 자주 꺼내 보면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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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스티커북 : 유니콘 우리 아이 첫 스티커북
한나 왓슨 지음, 멜라니 미케츠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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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마음에 쏙 드는

어스본 우리 아이 첫 스티커 북 유니콘


저희 아이들이 가장 신나하는 놀이가 스티커 붙이기 놀이 같아요.

그래서 온 집안에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놔서 집 꾸미기는 포기를 했지요.ㅎㅎㅎ

300개 이상의 유니콘 스티커가 있는 아기자기한

어스본 우리 아이 첫 스티커 북으로

아이들과 놀이를 해보았어요.

파스텔톤 아기자기한 유니콘 스티커들이 5살 공주님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어요.

스티커북을 몇 번이고 접했을 8살 오빠도 좋아하더라고요.

어스본 우리 아이 첫 스티커북 유니콘은 모든 스티커가 뒤 페이지에 있는데

커팅 처리가 되어 있어서 손쉽고 깔끔하게 스티커가 있는 페이지를 떼어 낼 수 있어요.

가끔 커팅 처리가 안 되어 있는 스티커북을 쓸 때

아이가 정신없이 앞 페이지 뒤 페이지 넘나들며 스티커 떼던 기억이 있는데

어스본 우리 아이 첫 스티커북은 그런 어수선한 풍경은 안 보여서 정말 좋았어요.


스티커를 떼었다 붙었다 하며 소근육도 발달 시키지만

어스본 우리 아이 첫 스티커북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엄마와 함께 스티커를 붙이며 이야기도 나누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상상의 나래로 빠져들게 해줍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우물에서는 동전을 붙이면서 무슨 소원을 빌 거냐고 물으니

유치원 안 가게 해달래요.

유니콘은 그 소원은 안 들어 줄 거 같은데 어쩌면 좋죠.

그 대신 유니콘이 유치원이 재미있게 다닐 수 있게 해줄 거라고 이야기해주었답니다.


크기도 작고 휴대하기 간편해서 아이가 들기에도 편하고

외출 시에도 유용어스본 우리 아이 첫 스티커북 유니콘

식당에서 비행기 안에서 차 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면 좋을 거 같아요.

어스본 우리 아이 첫 스티커북과 함께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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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통이다, 달님 동시만세
윤미경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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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유쾌하고 발랄한  동시집 - 쌤통이다, 달님
 


쌤통이다 달님은 우리나라의 열두 달 365일 24절기의 각 절기를 다 전해주는 동시집이에요,
표지의 환하게 웃는 해님과 마음이 좋지 않은 달님의 표정에서 왜 해님이 달님한테 쌤통이라고 하는지 궁금해져요.
책 중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걸 읽고 나서 작가님의 생각이 너무 기발하셔서 놀랐답니다.
차례를 보면 우리나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어요.
 

 


동시집을 읽다 보면 작가님의 표현이 정말 사랑스럽고 유쾌해서 미소를 짓게 만들어요.
어려운 24절기를 동시와 함께하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책 아래에 있는 해설을 통해 각 절기에 대한 뜻을
알 수 있게 해준답니다.

예쁘고 재치 있는 그림과 함께해서 더욱 유쾌하고 읽기 좋은 동시집이에요.
동시도 읽고 예쁜 그림도 감상하고 24절기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일석삼조의 쌤통이다, 달님
여러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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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걸! - 2019년 김포시립도서관 권장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17
이하영 지음, 김연주 그림 / 책고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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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방송작가가 쓴 한편의 시트콤 같은 동화책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엄마인 저는 항상 걱정되는 게 쉬랑 응가 참다가
아이가 실수할까 봐 였거든요.
제가 7살 때 멜빵바지 입고 유치원에 갔다가
멜빵을 못 풀어서 바지에 쉬하고 혼자 유치원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울면서 엄마를 기다린 기억이 있기 때문에 실수에 더 집착을 하나 봐요.

아이의 쉬도 아닌 묵직한 똥 실수에 대한 재미있는 동화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이야기는 산꼭대기 하얀 구름 위 신령들로부터 시작돼요.
신령들은 바로 열매의 냄새를 결정하고 있었죠.
동글동글하니 사랑스러운 열매를 무슨  냄새로 결정할까 하다 코주부 신령은 한 아이를 구한다며 모든 신령들이 놀라는 냄새를 가지게 해요.

과연 이 냄새는 무슨 냄새이고 무슨 열매이기에 신령들이 다들 놀랬을까 정말 궁금해져서 빨리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도윤이는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러 모였는데 갑자기 속이 부글거리고 신호가 왔어요.
빨리 화장실로 가려는 순간 축구는 시작되고 도윤이 앞으로 공이 날라왔어요.
있는 힘껏 공을 찬 순간 도윤이의 응가도 뿌지직 묵직하게  내려왔답니다.
들키지 않으려고 도윤이는 빨리 뛰어서 화장실로 간다는 게 버릇처럼 학원버스 타는 곳으로 가요.

그리고  그 안에서 행운을 만나게 되고..
그 행운으로 인해 도윤이는 행복하지만 말 못 할 행운이었죠.
신령님의 도움으로  도윤이는 또 다른 행운을 맞이합니다.

도윤이의 말 못 할 실수가 행운이 찾아오면서 도윤이가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하게 되는
도윤이가 똥 싼 것을 들킬까 말까 흥미진진해져서
읽는 사람마저도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져요.

전직 방송작가였던 이하영 작가님의 첫 동화!
아직 읽기 독립이 안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고 같이 읽는 저도 한편의 시트콤을 보는 기분이 들어서 아무도 모를걸! 을  읽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아이들의 실수도 결코 큰일은 아니고 뜻밖의  행운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나에게 행운은 어떤 것일까 아이랑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재미있는 아무도 모를걸! 이 책은 아무도 모르면 안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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