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 - MBTI, 에니어그램으로 아이의 속마음 파악하고 독서 방향 잡기 바른 교육 시리즈 23
진정용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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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서사원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



요즘 MBTI가 굉장한 붐을 일으키고 있지요?

인터넷으로 누구나 무료 MBTI 검사 한번 해 본 적 있으실 거예요.

최신 트렌트에 맞게 우리 아이의 MBTI, 애니어그램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파악하고

독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에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저자 진정용 선생님은 세 아이를 육아하면서 독서를 통해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확신으로

독서 교육 현장에 뛰어들었지만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아이들을 위해 고민한 끝에 아이들마다 다른 기질과 성향을 파악하고

공감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독서논술 교실을 운영하는 초등 독서논술지도사 선생님의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과

노하우들이 책 한 권에 가득 담겨 있어서 책을 읽는 저도 많은 공감을 하면서

책을 한 장 한 장 넘겼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파악할 수 있는 MBTI, 애니어그램, 강점 지능검사 등에 대하여

설명하여 책을 읽는 부모로 하여금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긴 힘들었지만

아이의 함께한 시간이 벌써 10년이 지나서

대충 우리 아이의 성향이 어디에 가깝구나 파악할 수는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추천도서 리스트와 일대일 독서법을 알려주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 주어서 초등 자녀를 둔

부모에게 매우 좋은 거 같아요.

아이가 열 살, 아이 키우기가 힘들 때

육아서를 읽기엔 아이가 너무 커버려서 양육 도서는 시기가 지났고

그렇다고 초등 자녀를 위한 양육서는 대부분 학습에 대한 책만 있어서

도움을 받기가 애매한 시기였는데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은 아이 성향 알기부터 그에 맞는

독서지도법, 공감 대화법 더 나아가 입시 준비까지

이제 초등학교 학부모가 된 부모님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꾸준한 독서를 위하여 책 읽자 책 읽자 잔소리만 할 것이 아니라

엄마도 공부하고 아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최신 교육 트렌드에 맞게 잘 적용되어 있어

초등학교 1학년, 4학년을 둔 저에게 매우 유용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4학년인 첫째 아이의 학교에서 진로교육으로 이번에 MBTI 검사를

한다고 안내가 나왔는데 아이의 검사 결과를 보고

다시 한번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을 정독하려고 합니다.

내 옆에 든든한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이 있어

교육의 답답함을 해소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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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동물 동시, 따라 쓰는 동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이상교 지음 / 어린이나무생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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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많이 만나는 작가님이 계세요.

그중 한 분이 이상교 작가님인데 마음이 예뻐지는 동물 동시, 따라 쓰는 동시로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어요.

이상교 선생님께서 어릴 적 만났던 동물들, 집에서 키웠던 동물들, 좋아하는 동물들을

떠올리며 쓴 동시와 그림을 엮어 만든 따라 쓰기 책이에요.

작가님 성함 때문에 중년의 남자분일 거라 생각했는데

머리말에서 기린 할머니라고 소개하셔서

부끄럽게도 할머니이신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이랑 하나하나 동시를 읽어보면서

할머니께서 지으신 동시라고 이야기하니

더욱더 정감 있고 따뜻하게 동시가 느껴지더라고요.


 


동시 속에는 작고 귀여운 병아리부터 무시무시한 악어, 사자까지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동물들의 생김새, 울음, 행동을 시를 통해 느낄 수가 있어요.

아직 한글이 완벽하지 않은 1학년 딸아이가

필사를 하면서 마음도 글씨도 예뻐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유쾌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을 동시로

재미가 있어서 시라는 게 어렵지 않고 재미있구나 아이가 느낄 수가 있답니다.

우동가게주인을 읽으면서

오늘 저녁은 우동가게주인이나오는 라면으로 선택도 했답니다.

 



동시에 맞는 따뜻한 그림체와 기발한 그림도

동시를 읽는 재미를 한껏 늘려주고

아직 졸라맨을 그리는 아이에게도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릴 수가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그림입니다.

아이들이 필사하기 좋도록 넓은 칸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더 좋은 거 같아요.

동물들의 동시를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아이도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따스해질 것 같아요.

이상교 선생님의 마음이 예뻐지는 동물 동시, 따라 쓰는 동시를 통해

우리 아이의 마음과 글씨도 예뻐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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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아가씨와 고양이 아저씨 동화는 내 친구 18
제임스 마셜 지음, 이종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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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와 마사>로 유명한 작가 제임스 마셜 작가의 유작으로

동물 주인공들이 등장 엉뚱하고 유쾌한 8편의 단편이 실려있는

생쥐 아가씨와 고양이 아저씨를 만나보았어요.

아직 책 읽기가 서툰 8살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부담 없는

짧은 단편 8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간은 조금 걸려도 혼자서

씩씩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었어요.



 

첫 편 생쥐 아가씨에서는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생쥐와 고양이가

생활하게 되면서 긴장감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읽게 됩니다.

실수로 늙은 고양이 집에 가사도우미로 오게 된 생쥐 아가씨

잡아먹을 생각을 하고 속여서 집으로 오게 한 고양이

엉망진창 집을 치우고 맛있는 음식을 해줍니다.

쥐를 요리해 먹을 것을 알게 된 쥐는 고양이 집을 떠나게 되는데...

어울릴 수 없는 고양이와 쥐의 생활은 과연 무사할까요?

생쥐 아가씨를 읽으면서 저는

한편의 로맨스 드라마를 보듯이 설레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한편으로만 만나봐서 아쉬웠는데

생쥐 파티에서도 생쥐 아가씨와 고양이 아저씨를 만날 수가 있어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돼지가 천국에 갔을 때에는 중요한 데이트에 나선 수줍은 돼지가

준비를 하고 데이트에 나가서 벌어진 일을 그리고 있어요.

준비하는 과정이 참으로 웃음을 지어내게 합니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까지?!

그리고 이 돼지도 돼지 차를 몰다, 일기 예보하는 돼지,

돼지 드디어 철이 들다에서도 만날 볼 수가 있답니다.

읽는 내내 웃음을 주고 짧지만 글에서 나오는

우정, 친절, 관계, 신뢰 등

아이가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 해 볼 수가 있어요.

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어릴 적 읽었던 읽었던 동화들도 생각도 나면서

재미있게 끝까지 읽어보았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생쥐 아가씨와 고양이 아저씨

소박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따뜻한 마음은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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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나를 위한 집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마리 앤 호버맨 지음, 베티 프레이저 그림, 엄혜숙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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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서상 수상작!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그림책!

1978년 출간된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과 어우러진 고전 시 그림책!

좋은 그림책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바란다는 건

이 집은 나를 위한 집을 두고 말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아~ 이런 것도 집이었구나!!!!'

집이라고 하면 사람이 사는 집 혹은 생명체가 사는 집

기껏해야 가위집 이 정도 밖에 생각하지 못했던 내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내

생각이 얼마나 좁고 창의적이지 않은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흙더미는 개미, 개미의 집

벌통은 벌의 집

구멍은 두더지의 집, 생쥐의 집

우리가 당연히 생각했던 집들과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집들

집이라는 개념을 자연으로부터 일상용품까지 확장시켜 책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창의성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1978년 출간되어 복고풍의 그림으로 그 시절의 감성도 느낄 수 있고

얼마나 섬세하고 아름다운지 책을 읽으면서 두 눈을 어디에 둘지 모를 정도로 황홀했습니다.



 

반복되는 음률로 책을 읽는 재미까지 있고

읽는 동안 과연 내 집은 어디일지 생각을 확장해보며 생각해 보게 됩니다.

책을 읽고 난 뒤 한참 아이와 물건들의 집은 어디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행복한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마지막 장의 반전은 당연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결말!!

책 속 예쁜 스티커도 있어 아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솔직히 그림이 너무 예뻐서 쓰기가 아깝답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받을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우리가 살아가는 집 지구를 위해 아껴야 한다는 걸 감동적으로 이야기해준답니다.

예쁜 그림과 함께하는 시 그림책의 감동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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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토끼는 꿀잠이 좋아 토토의 그림책
큐라이스 지음, 황진희 옮김 / 토토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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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과 그림으로 아이의 사랑을 받는

큐라이스 작가의 대장 토끼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번에는 어떤 일로 대장 토끼와 부하 토끼들의

좌충우돌 재미난 일이 벌어질지 책을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됩니다.



 

대장 토끼는 밤에 커피를 마셔서 잠이 안 와요.

이불 속에 소파 위에 탁자 밑에 여러 가지 방법을 써도 잠이 오질 않아요.

충성스러운 부하 토끼 파파로, 푸푸로, 포포로는

잠 못 드는 대장 토끼를 위해 무엇이든 하기로 결심합니다.

흔들 침대 만들어 주기, 구름 침대 만들기, 들판에 눕기,

바닷가에서 자기, 사막에 있는 피라미드에서 자기

엉뚱한 발상의 부하 토끼들의 대장 토끼의 꿀잠을 위한 무한도전은 계속됩니다.

과연 대장 토끼는 꿀잠을 잘 수 있을까요?


아이와 책을 읽다가 아이가

"이러다가 피곤해서 그냥 자겠네" 하면서 깔깔깔 웃습니다.

대장 토끼 시리즈를 계속 읽었는데 제가 그동안 너무 대충 읽었던 건지

대장 토끼는 꿀잠이 좋아를 읽으면서

대장 토끼와 부하 토끼가 아빠와 아이들 또는 엄마와 아이들 같다는 걸 이제야 느꼈어요.

대장 토끼를 위해 도와주지만 이게 과연 돕는 건지 의문인 부하 토끼들

그런 부하 토끼들의 말을 끝까지 듣고 믿고 따르는 대장 토끼

오늘도 저는 그림책을 보고 육아에 대한 조언을 얻었답니다.

대장 토끼처럼 부하 토끼들을 믿고 지지해 주기로요.

"응. 나 힘낼게"라고 말하는 매력덩어리 대장 토끼

이번 대장 토끼는 꿀잠이 좋아는

개인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우리 가족들 모습을 느낄 수가 있어서 마음이 짠했어요.

아니는 대장토끼는 포기하지 않아부터 계속 재미있다고 좋아해요.

책은 독자들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 대장 토끼는 꿀잠이. 좋아를 꼭 한번 읽어보세요.

다음 시리즈는 어떤 유쾌하고 엉뚱한 일들로

대장토끼 이야기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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