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의 법칙 - 무너진 체형을 바로잡는 내 몸 사용 설명서
운동하는 데이브(최충식) 지음 / 가나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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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몸이 굉장히 안 좋아진 느낌에 지역에서 하는 운동 프로그램에 신청한 적이 있다. 처음으로 받아본 폼 롤러 운동은 온몸을 다져놓기에 충분했다. 처음 써보는 관절 근육을 죽자고 다져 놓으니 아파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하지만 이게 또 효과가 좋았는지 그간 아파왔던 근육들이 살살 풀리는 걸 느꼈다. 그러고 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동하러 갈 수가 없었지만, <움직임의 법칙>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그때 선생님이 가르쳐 주던 운동들이 모두 이곳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매우 반가운 마음에 책장을 넘겼다. 일단 책이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면 굉장히 색채가 예쁘다.상당히 친절하고 전문적이다. 보고 따라 하면 쉽게 근육들을 마사지할 수 있다. 안전하고 안정적이게 근육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걸 보고 따라 하면 상당 부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흑백이지만 풀다운 된 발색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또한 연두색으로 싱그러운 색감각을 보여주는데 마치 운동 후 상쾌한 산소를 들이마시는 듯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내지 디자인 또한 꽤 예쁘다. 선명한 연두색과, 핑크색 타이포가 감각적으로 조합된 구성은 역시나 시선을 끌게 만든다.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본문이 매우 충실하다.

이 책에서 상당히 맘에 들었던 것은 나이를 먹음으로써 고민하게 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단 내 몸을 알아 가며 내 체형에 맞는 교정을 찾아가게 해준다.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매우 쉽게 설명을 해준다!

40대 나이에 걷기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데 시작부터 발바닥이 중요성을 시사한다. 나 또한 몇 년 전 족막염으로 엄청나게 고생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 사람에게는 하체가 중요하다.

두 번째로 우리 몸을 지탱하는 무릎을 설명해 주는데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알고 계시죠. 무릎에 관한 이야기도 진지하게 설명해 준다. 상세한 설명들이 다 네 무릎을 보호할 수 있는 지식이 되어준다.

혈액순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중간중간 폼 롤러로 잘 사용하지 않는 허벅지 근육을 조져주는 팁이들어 있는데 이 부분 한번 따라 했다가 죽는 줄 알았다 엄청 아프다 그렇지만 엄청 시원하다.

그다음은 골반이다. 이쯤 되면 어떤 흐름인지 알게 된다. 정말 필요한 것들만 한가득 들어 있는 책이다. 나도 고관절 때문에 개고생을 아직도 하고 있는데, 요즘 침을 맞고 다니면서 한결 나아졌다고 생각했다. 내 고통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몸이 틀어지며 아플 수밖에 없다. 수축된 기립근을 어떻게 해야 쉽게 풀어낼 수 있는지 운동 방법이 나와 있어서 좋았다.

그 뒤로는 허리와 등 어깨 등을 확실하게 스트레칭하고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이후에는 내 몸에 대해서 알고 싶은 수많은 질문들을 팁처럼 배치하였다. 이 책은 무척이나 알차다. 두고두고 꺼내서 볼 책이다. 이 책을 만들어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이 글은 컬처블 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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