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1

환골탈태 1
마고 지음 / 유어마나(거북이북스) / 2024년 3월

이 만화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설정도 독특하고 웃겨서 중간중간 저항 없이 터져버렸답니다.

마계에서 생활하는 해골 도련님의 좌충우돌 고양이 키우기가 주된 내용인데요.

고양이가 어딘가 이상합니다. 털이 빠진 고양이는 머리에만 털이 남아있는 매우 희귀한 병에 걸려있어요.

해골 도련님은 안타까운 마음에 고양이를 사랑으로 받아들이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더라고요. 돈이... 네... 정말 돈이 많이 듭니다.

해골이라 월 30만 원으로 먹는 것도 아껴가며 살아가는 자취생에게 고양이의 병원비와 약제비는 생활비를 몽땅 털어 넣게 만들어요. 그런데... 진짜 그 고양이가 너무 ... 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고양이가 사람 아기 인건 안 비밀...

그림을 보셔야 합니다

털 벗겨진 뚱냥이가 앉아있는 그림과의 싱크로율에 너무 웃어버렸어요.

해골 도련님 아무래도 뭔가 굉장히 있는 집 자식 같은데 아직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아서 기대 중입니다.

주변에 함께 하는 친구들도 재미있고. 옆집사는 메두사도 웃기고.

점점 음모가 드러나는 동물 병원 의사 냥이도 긴장감을 주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가 이 책을 보고 있으니 딸내미가 앗! 그건!! 하고 달려오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웹툰으로 보고 있었더라는 결론...

엄마 그거 아주 재미있지? 하고 저도 그래 이거 너무 웃긴다 하면서 둘이 한참 깔깔거렸습니다. 좋은 웹툰 덕분에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더욱 기뻤네요.

일단 책은 여타 웹툰 원작의 단행본과 같습니다. 질이 매우 좋고 색감이 안정적으로 눈이 덜 피로했어요. 그리고 엽서랑 작가님 싸인본이라 더 가치가 있답니다.

2권도 나왔던데 앞으로 쭉 찾아서 보려고요.

마고 작가님 앞으로의 활동도 매우 매우 기대하겠습니다!!

*이 글은 컬처 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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