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
이강혁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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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다!


내가 이책을 신청하게 된이유는 다른게 아니었다. 조선의 역사를 신나게 보았고, 유럽의 역사책도 재미있게 보았었다. 그런데 라틴아메리카란다. 낯설기 짝이 없는 지역의 역사를 100가지 이야기로 살펴볼수있는 맛집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내가 어릴적 정말 재미있게본 <태양소년에스테반>의 배경이 지금의 라틴 아메리카로 불리우는 장소. 바로 마야문명이 포함되어있는 이야기였다. 어릴적의 추억을 가지고 신나게 독서를 시작했다.


역시 다이제스트 100이라는 제목답게 책은 탄탄했고,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두깨를 자랑했다. 깔끔한 코팅이 되어있는 표지는 수많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미지들로 장식이 되어있었다. 라틴아메리카라고하면 멕시코를 많이 떠올릴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체게바라 라던지 세계 최대 크기의 그리스도의 석상, 드넓은 대지에 그려진 그림 등 의 그림들로 하여금 우리가 알던 수많은 신비한 세계의 이야기가 라틴아메리카에서 벌어지던 역사적 사건이라는걸 유추할수 있게 된다. 이렇듯 표지 하나많으로도 수많은 호기심이 물씬 생길수 밖에 없는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었다.


책은 전체적으로 보라색톤을 가지고있다. 보라색은 예전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를 대표하는 색이기도했다. 매우 적절하게 선택 된 컬러가 아닌가 싶다.


이제 차례대로 목차를 살펴보면 라팅아메리카가 지리적으로 어떠한 곳인지, 어떠한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사실 라틴아메리카라고 하면 아픈역사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콜롬버스 말이다. 난 그를 위대한 탐험가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최악의 탐험가이자 침략자였다. 원주민의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입맛이 써지는건 얼쩔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고대 문명들을 이뤘고 살아가던 이들의 역사를 알아가는건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신대륙이라고 지칭하는것 조차 마음이 쓰일수 밖에 없었지만, (원주민들에게는 신대륙이 아니지 않나. 자신들의 대륙일뿐이고 외부에서 온사람들에게 자신의 터전을 신대륙이라고 말하며, 정복해야할 땅이라는 시선이 썩 좋게 보이지 않을터이니까.)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우리내와 다를바가 없다는걸 알수 있게 된다.


어릴적보았다고 한 태양소년 에스테반의 경우 황금도시를 찾아가는 소년의 모험이야기였다. 어릴적에는 그저 마야 문명과 엘도라도라는 신비한 고대문명을 찾아가는 신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하면 나에게 라틴아메리카라는 땅의 역사적 부분을 알려주는 좋은 교재가 아니었나 싶다.


마야의 피라미드, 삼바의 나라, 쿠테타와 자유를 외치던 쿠바 등 역동적인 라틴아메리카땅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책은 두껍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100가지 이야기중에 끌리는 이야기를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처음부터 흐름대로 읽지않아도 충분히 재미있고 쉽게 읽을수 있는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다. 중학생 딸내미도 냉큼 가져가서 자신이 궁금해하던 부분을 호로록 읽더라.


쉽게 접할수 없는 역사이야기 라틴아메리카 버전을 보고싶다면 추전한다.


** 이 글은 컬처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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