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의 두 소녀의 이야기는 현이의 용기와 행동력이 없었다면 이야기가 달려졌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이야기가 끝난 책 속에서 사라졌던 수아를 반짝거리며 다시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다시 만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현이의 이야기는 초등학교 체육대회 날 달리기 경주를 기점으로 달라졌지만 전력을 다하며 뛰던 현이의 '이기고 싶다, 1등 하고 싶다'라는 마음도 한 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즐겁게 있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수아의 존재에 대해서는 좀 애매모호하기도 하고, 그냥 조력자 역할인가 싶기다가도 이해하지 못하고 넘긴 의미가 있겠거니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현이의 마음을 다 잡게 해준 소중한 친구라는 거는 다름이 없겠지만요.
조팝나무 꽃들이 피어오르던, 양자역학 소녀들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분량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 여러 인물들의 감정선들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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