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 소녀 도넛문고 5
이민항 지음 / 다른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도서는 커넥트를 출간한 다른 출판사의 책입니다. 커넥트를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에 책을 선택하는 데 있어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중딩이가 읽기에 매우 적합한 수준의 청소년 도서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우리 집 중딩이가 바로 알아보았습니다. 어? 이 책 내 거지? 하더니 냉큼 들고 제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러고 신나게 읽더니 독후감을 보내주었습니다.

아래는 중딩이의 후기입니다.


이 책을 읽은 지금, '책을 읽고 마음에 와닿는 느낌을 글로 적은 것'이 독후감이라고 하기에, 양자역학 소녀 리뷰이자 독후감을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 현이와 수아의 양자역학에 얽힌 이야기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우선 현이의 이야기인 초등학교 4학년 체육대회 날 모든 게 달라진, 큰 변화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원흉이라 생각되는 태극 문양 마크 때문이라고도 생각이 되지만 그로 인해 현재를 즐겁게 살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양자역학의 두 소녀의 이야기는 현이의 용기와 행동력이 없었다면 이야기가 달려졌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이야기가 끝난 책 속에서 사라졌던 수아를 반짝거리며 다시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다시 만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현이의 이야기는 초등학교 체육대회 날 달리기 경주를 기점으로 달라졌지만 전력을 다하며 뛰던 현이의 '이기고 싶다, 1등 하고 싶다'라는 마음도 한 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즐겁게 있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수아의 존재에 대해서는 좀 애매모호하기도 하고, 그냥 조력자 역할인가 싶기다가도 이해하지 못하고 넘긴 의미가 있겠거니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현이의 마음을 다 잡게 해준 소중한 친구라는 거는 다름이 없겠지만요.

조팝나무 꽃들이 피어오르던, 양자역학 소녀들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분량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 여러 인물들의 감정선들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ㅡ끝ㅡ


요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읽는 책의 가짓수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울 집 중딩이는 여전히 책을 보는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양자역학 소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며 신나합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이 어려운지 내용의 마지막까지 우정! 청소년물! 이야. 라며 낄낄거리는 모습에 그저 웃음만 납니다.

어른이 보아도 어려운 분야지만 다양한 청소년 도서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다른'출판사에게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글은 문화충전 200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양자역학소녀 #양자역학 #일탈 #사라짐병 #생존규칙 #과학 #친구 #판타지 #가족이야기 #이민항 #다른 #문화충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