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겼다며 미국에서는 연일 시위를 하고 유럽연합에서는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법안까지 발의한 바가 있다.
나도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긴 하다. 인공지능의 기본 데이터가 모두 기존 인간들이 만들어낸 창작물에서 기반하였기에 그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은 인정하는 바이며 앞으로 저작권의 형태가 혼란해질 것이란 것이 자명하기에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깨어있는 시민들과 정치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우선 당장 코앞에 등장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익혀야 한다는 위기감이 들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해서 반은 무거운 마음과 반은 새로운 걸 배운다는 설렘이 공존한 상태에서 책을 다시 넘겼다.
1챕터에서는 전반적인 인공지능의 탄생과 사용방법 (회원가입) 등을 알려준다. 내가 따라 하며 활용을 한 부분은 2장인 생활에 활용하기 부분이었다. 개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크롬 확장 앱을 이용한 챗 GPT 사용 방법과, 한글을 기반으로 질문을 하고 번역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그걸 요약해 주는 방법은 정말 신세계였다. 이렇게 좋을 줄이야!
갑자기 눈을 감고 있던 심봉사가 눈을 뜬 기분이었다. 신세계가 펼쳐졌다.
나머지는 관심 밖의 설명이(엑셀에 활용하기, 이력서 쓰기, 취업/이직에 활용하기 등등) 있지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