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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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귀여운 그림체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문구가 특징적이다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는 긴 글을 최소화시키고 귀여운 캐릭터가 담긴 만화 많이 담겨있고, 238페이지라는 분량에 비해 집중이 잘 되는 편으로 새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2시간 정도 읽었던 것 같았다.

만화 뒤에는 항상 '나를 위한 다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는데 그 질문에 마음속으로 답하며 읽었던 것 같다. 주로 만화는 일상 속 누구나 겪어 보았을 불안이나 의문, 행복이나 의미 여러 일상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읽으며, 이렇게 생활할 수도 있구나, 맞아 이런 일도 있었지, 등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과 음. 이런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지, 나는 어떻게 해결했더라? 같은 지난 일을 돌아 볼 수 있던 것이 이 책을 읽는데 즐거움을 주었던 것 같았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던 내용은 135p에 '정리가 필요해'였다. 나는 무엇이든 끊고 버리는 것을 잘 못하고, 끝까지 붙잡고 있는 편이다. 그게 마음에 편하기도 하고 지나간 인연을 잊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챕터에서는 정리 법을 알려달라는 토끼에게 '정리의 시작은 버리는 것'이라며 하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았다. 많이 비울수록 생활이 정돈되고 소중한 것만 남을 것이라고 했지만, 역시 버리는 것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았다.

이 책의 좋았던 부분은 꼽기가 힘들다, 모든 장이 소중했기 때문이다. 가볍고 재미있었고, 또 무겁기도 했지만 이 책을 만나 다행이라 생각한다. 성인뿐만 아닌 어린 친구들도 읽기 좋다 생각하며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라는 책을 추천하며, 마치겠다.


**이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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