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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2.3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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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서협찬

#SAMTOH #샘터#삼월

NO.625

Special Theme
우리의 모든 날을 축하합니다


우리가 주고받는 마음들 <박준>
선물 <gray>
꽃말로 전하는 축하의 마음<김윤미>
내면을 밝히는 웃음의 미학<정혁>
비난과 비판의 차이를 또렷아 보여주는 그녀 <아이돌 소연>
화제의 인물들 이야기가 실렸다.

🤍마음을 주고받는 마음들 시인<박준>
제가 좋아하는 기념일의 장면도 있습니다. 졸업식이 그렇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고 작은 꽃다발을 번갈아 들어가며 독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면 친구들이 온갖 장난스러운 말을 건넸고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 그러면서도 문득문득 새어나오는 서운하고 허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그렇개 우리는 서로, 서로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주었습니다. 각자 어디로 향하게 될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꿈에도 모른채. 평범한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애를 쓰던 날들이 모여 하나의 기념일이 됩니다.

🤍불행을 버티게 해줄 아름다운 인사 영화저널리스트<백은하>
인생에서 불행은 잦게 찾아와 긴 터널처럼 이어지고, 행복은 찰나처럼 반짝이다 이내 사라진다. 심지어 누군가의 성공이 쏘아 올린 화려한 불꽃이 나의 불행을 만천하에 적나라게 드러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축하를 보낼 수 있다면 그 마음이야 말로 진짜다. SNS에 올린 모호한 문장을 읽고 "혹시 무슨 안 좋은 일 있어요?"라고 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며 갑작스러운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보다, 축하로 뒤덮인 댓글창에 한 줄이라도 더 글을 보태는 사람이 사심없이 당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축하들은 오래도록 남아서 다음 불행을 견뎌낼 힘이 된다.

🤍'나의 성취'를 축하합니다! 에디터<한재원>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으신가요? 당신의 성취를 축하하세요. 성취가 크든, 작든 당신의 승리를 인정하세요. 어떻게 스스로를 축하하냐고요?
첫째,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춰요!
둘째, 성취해낸 스스로를 인정해주세요. 자신의 노력을 평가절하 하지마세요. "잘하고 있어!라고 자신의 등을 토닥여주듯 다장하게 말을 하는 거예요.
셋째, 무엇이 성취에 가장 도움이 되었는지 묻고 그것을 한번 적어보세요. 이 방법들이 당신이 멋진 승리를 또 다시 이뤄내는 비결입니다.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중에서

🤍소비의 방향을 바꿔 부자가 된 사람들 유튜버<신사임당>
누구를 위한 소비인가?
복만대씨눈 쇼핑 중독을 겪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한다. "내게 무언가 결핍돼 있을 때, 열등감이 있거나 자존감이 부족할 때, 소비로 그걸 채우기 위해 더 집착했다" 고. 남들 보기에'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 속칭'있어질리티'를 위항 소비는 내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라 끝이 공허하기만 하다.
몇년간 대기업에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중에 있는 자신이 단 2천만 원 뿐 통장은 계속 마이너스였다. 그녀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 10억 모은 직장인으로 변화했다. 변화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였을까?

요며칠 동안 딸아이 이야기을 피드에 올리고 진심어린 축하와 응원들은 너무 많이 받아 감사하고 행복했는데요.
위에 배은하 기자의 글처럼 다른이의 SNS에 수많은 축하의 메시지들 속에 내 메시지가 소용이 있을지 보낼때는 염려가 되지만, 그 축하의 소용은 받는 이의 몫이라는 글이 너무 공감되더라구요. 축하인사 하나하나 읽는 글마다 얼마나 소중한지 받아보니 알겠더라구요.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음식이자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같은 .... 오래도록 남아서 힘이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축하할 일에 이젠 망설이지 않고 수많은 글 중,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지라도 그 사람의 기쁜일에 진심으로 축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당신의 좋은 날에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축하합니다."

이 책을 @isamtoh 님께 제공받아 리뷰남깁니다

#샘터 #월간샘터 #잡지 #매거진 #3월호 #축하#월간지#잡지추천#물방울서평단#서평도서#축하해요 #일월잡지 #협찬도서#샘터월간지서평단#샘터월간지#미라클모닝 #새벽기상#글쓰기그램 #세아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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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라이프 - 삶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아서
사사 료코 지음, 천감재 옮김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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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엔드 오브 라이프>

"결국에는 살아온 모습 그대로 마지막을 맞이하니까요."

'죽음' 언젠간 다가올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다. 어떻게 맞이해야 한다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다. 아직 먼 얘기라고만 생각했다. 또 큰 질병에 걸려 맞는 죽음이라면 당연히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다가 돌아가시는 경우들을 봐와서 나에게도 그런병이 생긴다면 당연히 그렇게 죽음을 맞이할 거라고만 막연히 생각했었다. 이 책을 읽고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냥 병원에 드러누워 다가오는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나답게 삶을 마무리하는 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작가 시점 서술로 재택치료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다. 재택의료는 종말기 환자가 집에서 생활하기를 원해 언제든 부르면 불편함을 해소, 통증을 완화시켜줘 일상생활처럼 지내다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다. 와타나베 니시가모 진료소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으며 시작한다. 말기 식도암 환자 시게미가 가족과 함께 조개 캐기 여행을 떠나는 데 동행하기로 했다는 전화였다. 죽기전 단 하루, 추억 여행에 작가도 동행하기로 한다. 폐렴이 진행되어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의료진의 말에도 돌아오지 못하게 돼버린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한 의사를 밝힌다.
해수욕장에 도착 진통제 삽입하고 시게미는 바다에서 노는 가족에게 가기 위해 누워있기도 힘든 상황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시게미가 아버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빠도 같은 병이었어요. 그런데 마지막엔 병원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끝나버렸어요. •••••• 그래서 결심한 거예요. 오늘 여기 꼭 오겠다고." 바다로 가 가족들과 함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밤이 찾아오자 돌아오는 차안에서 힘겹게 버텨 집에 도착해 침대에 눕혀진 시게미는 가족들이 에워쌌다. 이날 시게미는 가족과 한 약속을 전부 지켜냈다. 꼭 가고 싶었던 곳에 가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고, 돌아오고 싶었던 집에 돌아왔다. 줄곧 시게미를 옆에서 도왔던 오시타가 시게미를 깨끗이 닦고 딸 마유카에게 엄마에게 어울릴 예쁜 옷을 골라오라하여 입혀주고 아이들과 얼굴도 예쁘게 꾸며준다. 장례업체가 오자 의료진들과 즐거운 추억이 된 오늘을 이야기 하며 작별인사를 나누다. p.53
🔖61세 췌장암 환자 시노자키 도시히코씨도 재택의료를 택하고 동통이 심해 집에서 완화치료를 받으며 지낸다
간호사 모리야마의 제안으로 진료소 하프 강사에게 부탁해 홈 콘서트를 열기로 열었다. 진료소 직원들과 모리야마도 아내와 어린두딸을 데리고 함께 했다. 연주가 끝나자 다과가 마련되어 모두 웃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미쓰코가 환한 얼굴로" 이 사람을 정말 좋아해요"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가족이란 무엇일까. 그런 생각이 들 때는 지금도 시노사키 가족이 떠오른다. 누구라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손에 넣기 힘든 행복의 파랑새. 그것이 이들 곁에는 분명히 있었다. 병을 얻은 사람과 이제 곧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사람. 벚꽃을 흩뿌리는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눈앞에 놓인 운명과 행복 사이에 상관관계 따위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적어도 그 한순간, 내 눈에 그들은 가장 행복한 사람들로 보였다.p.94
종말기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에서 종말기 환자가 된 모라야마, 그가보는 간호사의 모습, 환자로서의 바램은 무엇이었을까?
모리야마는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죽음을 멀리하니까 아이들이 죽음을 배울 기회를 놓치게 돼요. 죽어가는 사람이 얼마나 다채로운 것들을 많이 가르쳐주는데. 그게 참 안타까워요."
죽어가는 사람은 그저 보살핌받는 게 전부인, 도움이 필요로만 하는 무력한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실제로 얼마 안 되는 기간을 취재했을 뿐인데도 시노자키가 내게 가르쳐준 것은 결코 적지 않았다.p.346

한 생명의 탄생은 축복속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행복한 일로여긴다. 죽음 또한 인간 일생의 자연스러운 한부분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눈을 감을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떠올려본다.
책을 제공해주신 @studio.odr 감사합니다
#엔드오브라이프 #스튜디오오드리 #협찬도서#서평도서#삶을마감하는가장이상적인방법을찾아서 #사사료코 #천감재옮김#세아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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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픽션 -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
스튜어트 리치 지음, 김종명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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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이언스 픽션>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
스튜어트 리치 지음/ 김종명 옮김
더난 콘텐츠 펴냄
2022년 1월 19일 발행
495페이지 17,000원

우리는 과학적이다. 라는 말을 진리라고 사실이라고 믿고 살아왔다. 하지만 저자는 과학은 사회적 활동이자 인간이 하는 활동이기에 실수를 드러내는 도구라고 말한다. 절대적이고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는 주장이 얼마나 오만한지를 증명하는 사례들이 이 책에 수없이 많이 소개된다. 실수를 가리고 성공한 연구 결과만을 만들기 위해 가짜 실험, 데이터 누락, 통계 오류, 심리조종, 사진 조작까지 유명 학자들의 조작, 편향성, 부주의, 과장의 실태를 고발하고 우리 스스로가 우리가 믿는 과학적 사실이 어떻게 증명이 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과학계도 결과 자체의 오류를 알고도 묵인하는 과학은 진정한 과학의 발전을 이룰 수 없으며, 아직 이것들을 폭로한 과학자들이 존재하고, 진정한 과학을 위한 자기 비판 정신은 여전히 과학계에 살아 숨쉬고 있기에 희망적이라고 말한다.

🔖재현성은 오랜 기간 과학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것은 또한 과학의 사회적 측면이기도 하다. 과학적 결과는 여러 관찰자들에 의해 확인된 후에라야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일에서 현대 과학계로 넘어오는 과정 어딘가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반복 재현성의 중요성에 대해 망각하게 된 것 같다. 인간 본성의 한계로 오염된 과학 출판 시스템이 직면한 현실과 머튼적 이상주의가 충돌하면서 이상이라는 것이 현실보다는 너무나도 허약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그 결과 어떤 깨달음을 주기보다는 신뢰할 수 없고 믿기 어려우며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재현 불가능한 연구들로 과학 문헌이 가득 차게 됐다. p.40
🔖7편의 논문을 통해 마키아리니는 환자 상태가 호전됐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 수술 후에는 환자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생활한 것처럼 보이게 묘사하기도 했다. 마키아리니의 환자들은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렸고 때로는 더 많은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그는 이러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본질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의학 실험의 하나였지만 이에 합당한 윤리적 기준도 지키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쥐를 대상으로 한 기관지 이식 실험의 연구 데이터를 위조하기도 했다.p.73
🔖 그 피해는 과학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기의 영향은 조작 논문이 게재된 저널을 훨씬 넘어서는 범위까지 미친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같은 사람들은 논문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고 실제로는 효과가 전혀 없거나 심지어 매우 위험한 치료나 기법을 환자에게 적용한다. p.106
🔖논문 발표를 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출판 편향이라는 과정을 통해 예스맨을 만들어낸다. 그 결과 모두 긍정적인 결과들은 논문에서 볼 수 있지만, 무효로 나타난 결과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다. 이런 식의 불완전한 정보에 근거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이다.p.137

“인간의 욕망이 진리를 넘어설 때 과학은 픽션이 된다”

#사이언스픽션 #스튜어트리치 #더난출판 #더난콘텐츠서포터즈밑줄단 #서평도서#협찬도서#과학계의사기꾼 #세아이맘#새벽기상#필사스타그램 #미라클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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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2.2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도서협찬

#SAMTOH #샘터#이월

NO.624

Special Theme
당신의 온기로 기억되는 모임


어머니의 여고 동창회 소설가 <안광>
오직 우리들만을 위한 원테이블 맛집
에디터<한재원>
어쨋든 같이 살아남으면 좋겠어
소녀시대 <태연>
공부벌레 며느리의 소박한 밥상
2월호에도 화제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사람들의 온기, 불꽃처럼 피어나기를 에세이스트 <하태완>
문득 그리워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시간의 흐름에 비례하여 옅어진 것들에 대해. 너무 먼 거리감은 온전히 그 대상을 그리워할 수 없게끔 한다 했던가. 지극히도 일상이 사무치게 그립다.
찬 겨울 모두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우리 모두의 일상이 그 위에 꽃처럼 놓이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p.17

🤍고난이란 비트에 실린 희망의 랩 힙합뮤지션 <쿤타>
사람들의 머릿 속에도 제 랩이 이미지로 생생하게 그려지도록 가사를 쓰려고 노력해요. 멋 부리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요. 음악 앞에서 제일 솔직해지고 싶어서 전 가장 하기 싫은 얘기부터 써요. 멋은 누구나 부릴 수 있지만 자신의 약한 모습은 웬만해선 내보이기 함들잖아요. 삶의 기쁨이란 건 어쩌면 절망 속에서 아주 잠깐 스치는 순간들일지 몰라요. 힘겹게 잎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희망, 즐거움들이요. p.43
-사람 안태현 참 소박하고 꾸밈없다. 스웩 넘치는 래퍼의 겉모습안에 너무나 진실한 모습이 아름답다.

🤍차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다는 것 티 큐레이터<이슬이>
차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고 하면 흔히 찻집 운영이나 판매를 생각하기 쉽다.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 차가 일상이 되고, 누군가에게 쉼이 되고, 예술이 되고, 문화가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차와 그림을 함께하느전시였고, 역설적이게도 차를 마시지 않는 차 전시회를 의도했다. 전시장에서 차를 마시지 않고서도 시각과 청각의 집중된 감각으로 차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글쓴이는 차 문화를 어릴때부터 접하며 깊이있게 이해를 해서인지, 어떤분야든 자신이 좋아하고 빠져들어 깊이 있게 알아야 발상의 전환도 가능하다는 걸 느낀다. 사랑하는 일에 빠져보고 싶다. p.45

🤍기억한다는 것과 잊는다는 것 영화감독<김영탁>
이달의 추천작 '애플'
기억 상실증에 걸린 알리스 의사는 매일 소소한 일상 미션을 주며 시간을 보내게 한다. 알리스가 모든 억을 잃었지만, 유일하게 기억하는 건 사과의 맛인거 같다. 시종일관 사과만 먹는다. 그러던 어느날 사과가 기억력에 좋다는 걸 알고 먹는 걸 중단한다.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알리스가 잊고 싶은건, 상실의 기억이었다. 추억을 함께 나눌 대상이 사라진 사람은 기억상실에 걸린 것과 다름 없을까? 자신을 기억하는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린 나는 누구일까? 까페에서 혼자 식사를 하다가 다정하게 춤추는 연인을 바라보던 알리스의 쓸쓸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p.53

🤍사이드 잡이 필요한 시대 유튜버<신사임당>
N잡러, 사이드잡, 소득 파이프라인 같은 경제 용어가 널리 쓰인다. 근로소득 외의 다른 활동으로 소득을 늘리려는 직장인들이 많이졌다. 아르바이트와 사이드 잡이 구별되는 가자우결정적인 차이는 '본업에 대한 대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사이드 잡에 관심이 커진 이유는 과거의 추가 노동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물리적 제약이 있었다. 그래서 사이드 잡이 영원히 사이드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장소와 관계없이 생산성을 뽑아낼 수 있는 다양한 수단들이 만들어졌다. 각자의 능력과 취향에 맞는 일이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짧지만 두 세페이지의 짧은 글 안에 담긴 농축된 그들의 삶의 이야기는 이야기마다 깊은 여운을 준다. 월간지만의 매력인듯 하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에서 휘발되 흐릿해진 모임의 추억들~ 오래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편안함 이 그리워진다.

이 책을 @isamtoh 님께 제공받아 리뷰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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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미래 아우름 52
이상근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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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이상근 지음
샘터사 발행
2022년 1월 15일 발행
157페이지 12,000원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미래

오늘 저녁 9시 뉴스에 가상인간의 음반 발표, 모델 활동등 가상인간의활발한 활동소식을 전하며 악용되는 사례에 대해 법적,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도 함께 나왔다. 가상현실의 이야기가 뉴스에서 다룰정도로 이제 우리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상근 교수는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지털 플랫폼 전문가이다. 2017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열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컨택트 시대에서 언택트 시대로 비대면 소통이 일상이 되면서 '메타버스' 라는 말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버스 란
'초월' 이런 뜻의 Meta와 '세계' 하는 뜻의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는 4가지 유형이 있는데 공간(증강 환경/ 가상 환경)과 정보 유형(외부/내부)에 따라 라이프 로깅, 거울세계, 증강 현실, 가상 현실로 분류 한다.
🔻라이프 로깅: 대표적예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부캐등이다
🔻거울세계: 구글 맵이며 현실 세계의 지리적 형태를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가상 공간에 구현한 것으로 교통편 추천, 주변시설 정보등 제공함
🔻증강현실: AR카메라 앱 스노우 내 얼굴에 3D 카메라 필터를 사용해 이미지를 덧입히는 것
🔻가상현실 : VR 현실세계 이미지와 완전히 단절된 가상 콘텐츠로만 구현된다는 점 현실세계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증강현실VR과 구분됨
메타버스로 어떻게 수익창출을 할 수 있을까
네이버의 '제페토'의 예를 들어보면 사용자가 제페토에 입장해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나면 일정한 근액의 게임 코인을 지급 받으면 이 코인으로 아바타를 꾸미는 아이템을 살 수있다.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워크룸은 가상회의실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빈번해지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SNS 플랫폼을 통해 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이나 고독 문제 해결 100세시대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메타버스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있다 '블록체인' 그것인데, '블록Block'을 '연결Chain' 한 방식을 일컫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 사례로 '비트코인' 이 있다.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일대일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제안했고, 2009년 '비트코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은 누군가 만들어 배포하는게 아니라, 암호 맞추기 게임을 하듯이 암호를 풀이한 데 대한 보상으로 발생하는 것 '채굴'이라 부른다. 과거 싸이월드의 '도토리'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잡아 줄 수 있는 기관의 통제가 있어 신용이라는 기반이 다져진다면 가치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외에 NFT의 기술에 대한 설명들도 자세히 나와있다.
메타버스 세상은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는 새로운 세계를 말한다. 곧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에서처럼 인간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에서 동시에 생활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세상에 따라오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우린 미리 예측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미래의 메타버스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할 MZ세대 우리 사회 청소년들이다. 그들이 즐기는데 필요한 윤리의식에 대해서도 다뤄 주는면 좋았다.
메타버스 세상의 용어들도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이 빠져 있는 게임세상, 일확천금을 바라는 사람들이 투자하는 세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정확한 정보를 알게되니 시대의 변화를 현명하게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한 정보들이 간단하게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과 청소년 어른들 모두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지식서이다.

#메타버스세상의주인공들에게 #이상근#샘터#제페토#가상화폐#NFT#우리가만날미래#메타버스시대 #아우름 #서평도서#협찬도서#물방울서평단#게릴라서평단#세아이맘#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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