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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있다가 할게! - 회피와 주저함, 무기력에 활기를 돋우는 어린이 미루기 심리동화 ㅣ 팜파스 어린이 22
한현주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5년 5월
평점 :

<5분만 있다가 할게>는 딱 우리집 아이들 이야기인지라 아이도 공감하면서 읽은 책이네요.
주인공인 쌍둥이가 우리집 아들 녀석들이랑 어찌 이리 닮았는지..ㅋㅋ
어느 집에서나 겪게 되는 아이들의 미루기 습관 이 책 보면서
반성하며 고칠수 있음 좋겠더라구요.
너무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숙제를 못하는 바다와
시간이 많을거 같아서 미루다 보니 못하는 하늘이
요 쌍둥이 때문에 엄마는 정말 속이 상하죠.
자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못한 바다와 미루다 보니 아예 깜빡한
하늘이의 모습을 보며
선생님도 미루기 습관에 대한 말씀을 하시며 야단을 치시죠.~
여럿이 하는 모듬과제를 하게되는 하늘이와 바다 ~
상품이 3개나 달려있어서 일등을 하자고 결심하는데요. 이번에도
하늘이와 바다는
미루는 습관 때문에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고, 일등상품도 놓치게
되죠.
하늘이와 바다는 지난일을 생각하면서 학예회때는 자기들의 맡은일을
제대로 해보기로 선생님과
그리고 자기 자신과 약속하게 되요.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잊고, 할일은 바로바로 시작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알게된 하늘이와 바다
학예회에서 맡은 소품들을 잘 준비해갔고 연극도 잘 마친
친구들도 이런 하늘이와 바다와 그동안의 일을 사과하며다시 친해지게
되네요.
할일을 미룰때와 할일을 미루지 않고 했을때의 결과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 하늘이와 바다는
이젠 절대 미루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얻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답니다.
학교 다닐때 한번씩 겪게 되는 미루는 습관으로 인한 앗차했던
순간들~!!
그때로 돌아간다면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전날 미뤘던 것들을
하느라 속상해하며
눈을 비벼가며 후회했던 생각들~~
우리 아이들이 그런일을 겪지 않고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할일을
바로바로 할수 있도록
습관들여주고 도와주는 것도 엄마들의 큰 역할인듯 싶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하늘이와 바다가 겪었던 일들을 보며
미루지 않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고
엄마인 저도 도와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