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지우개 - 참된 사랑의 의미
아이 웨이 린 지음, 키위 첸 그림, 이태영 옮김 / 배동바지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자기의 몸을 희생하면서도 행복했던 어느 청소부 지우개의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아이들이 슬퍼하던지 저도 같이 읽으면서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지우개가 치우는 쓰레기가 지저분한 쓰레기가 아닌 영문단어, 숫자, 한글이라는게 참 특이한 책이였어요.

 

 

매일같이 거리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듣기위해 청소를 열심히 하지만 쓰레기는 계속늘기만 하고

 자신의 몸만 사라지는걸 알게되자  더이상 청소를 안하고 집에서 나가지 않는 청소부 지우개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에 맑은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게 자신의 탓이라며

다시 자신의 몸을 없애가면서 청소를 시작하는 지우개가 너무 안타까워요

 

 

 

 

       아이들은 나가지말라고, 니몸이 없어진다고  말리면서도 쏟아지는 쓰레기가 안타까운가봐

 

 

 


결국 청소부 지우개는 거리를 깨끗히 하며 맑음 웃음소리를 가득 남기고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사라지고 맙니다.

팡! 하고 사라지는 모습에 행복한 지우개의 모습이 보이지만 읽는 아이들과 저는 너무 불쌍하고 짠하더라구요

 

 

 

 

거리를 청소하며 사라져버린 지우개가 너무 안타까워 몇번씩 읽고 또 읽고,

이렇게 슬픈책은 처음이라며 한참을 슬픈표정이네요.


지우개는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떠나고 거리는 깨끗해져서 웃음소리가 들리지만,

누구를 위한 희생일까요??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희생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아마 지우개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삶을 살았지만, 자신은 행복하고 만족하며 사라진거 같아요.

오늘도 모르는 이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람들도 이런 지우개와 같은 마음으로 행복해하며 하시는일이겠죠.


행복한 지우개를 보면서 그런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크리스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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