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또 시집간대요 한 장 한 장 우리문화 그림책
김원미 지음, 김미현 그림, 조승연 감수 / 그린북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서평에 할머니가 또 시집간대요가 올라왔더군요.

재미난 얘기에 정보도 풍부한 책이라 얼른 구입해서 보여주게 됐어요.

제목부터 재밌어서 봤더니.. 주인공의 엄마의 할머니 주인공의 외증조할머니가

회혼례라는 걸 하는 내용이더라고요

저에게도 생소한 요즘 일반 사람들은 들어보기 힘든 회혼례 도대체 어떤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엄마의 일기장에 써있던 할머니의 과거 시집올때의 내용들이 조금씩 나오는건데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정겨워서 웬만한 그림책처럼 저도 재밌게 보게 되더군요.

전통혼례절차, 혼례복, 사주단자, 장가간다시집간다의 유래등

재밌는 여러 결혼과 관련된 옛말들이 많이나와

저도 함께 아이랑 읽으면서 옛날에는 이렇게 많은 절차가있었구나 싶었네요.

처음들어보는 옛말들이 설명으로 군데군데 들어가있어 내용이해에도 도움을 주네요.

실제 회혼례도라는 그림이 있었다는게 신기하죠~~

회혼례는 부부가 오래도록 행복하게 함께 산걸 축하하기 위해 다시 결혼을 하는 거라네요..

요즘 말하는 리마인드 웨딩 !!!!! 요런거겠죠..

제일 맘에 든게 초등학교 가면 가계도에서 배우게 되는데.. 요렇게 자세히 나와있어 좋더라구요

요거보고 7살 내년 초등생이 되는 지민군이 읽으면 딱일듯해서 얼른 주문한 책이기도해요.

옛날 전통혼례식이 신기한지 유심히 보더라구요.

할머니가 결혼을 두번하는거냐고 재밌다고 하면서 보는게 호기심 유발 성공~!!

아빠엄마 우리집 가계도를 적어보면서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분들 성함도 적어가면서 외우더라구요.

전통혼례는 접하기 쉽지 않고 예전에 행해졌던 절차들도 알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정보와 재미가 함께 꽉찬 우리문화 그림책이 나와서 큰 도움이 되네요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입장인 저도 사실 잘모르는거라 이런책이 많이 나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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