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슝옛이야기속으로 - 토끼의 간line_love_is_a_rollercoaster-16

-와니북스

토끼의 간은 원작이 판소리 수궁가이며 매우 익숙한 이야기에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이 책 내용은 꼭 나오더라고요

토끼가 어떻게 거북이한테 간을 안뺏겼는지..저도 대충내용만 기억나지..가물가물하더라고요

둘째 지민군이 이번에 유치원발표회때 토끼의 간 얘기를 한다고 해서

전래동화가 도착하자마자 같이 읽어보게 됐답니다.

슝슝옛이야기속으로 책이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그림이 너무 익살스럽고 재밌게 표현되어있는부분도 있는듯해요

아는얘기인데도 아주 재밌게 보더라구요

용왕님이 아프신대 토끼의 간을 먹어야 나을수있다는말에

거북이가 구해오겠다는 장면이죠

우리 아이는" 왜 거북이는 사서 고생을 하냐며" 의문을 던지더군요.

육지에 가면 고생만할텐데..그일을 왜 나서서 하냐구요..

글쎄??

용왕님에 대한 충성심???

아님 상을 바라는 욕심???

아이에 질문에 저도 함께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ㅋㅋ

거북이의 꼬임에 넘어가서 용궁까지 온 토끼는 간을 육지에 놔두고 왔다고 거짓말을 해서

다시 육지로 돌아갈수 있는데요...

자신이 죽을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하는 토끼가 대단하죠

여기서 아들은 한마디 합니다..

용궁에 가면 맛있는것과 진귀한게 많다고 꼬드긴 거북이가 나빠??

아님 육지에 간을 놔두고왔다고 거짓말한 토끼가 더나빠??

토끼는 살자고 한 거짓말이고
거북이는 용왕님을 살리자고 한 거짓말인데..누가 더 잘못한걸까요??

마지막이 내용이 저는 기억이 안났었는데... 토끼가 자신의 똥을 간이라고 속여 거북이에게 들려보내는데

그게 또 용왕님을 살리는 보약이였네요..

참 신기한 일이죠..

어쨋든 토끼에게 속은 거북이지만 토끼 덕분에 용왕님도 건강해지고

토끼도 자기목숨을 구하고 거북이도 상을 받고 인정받았으니

두루두루 좋은 결과였네요.

여기서 토끼똥이 병을 낫게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요??

아들의 대답은

다른토끼를 찾아가서 간을 뺏어올거라네요. 세상엔 그 똑똑한 토끼말고도 머리가 안좋은 토끼도 있을거래요.


아는 이야기지만 여러이야기가 오가며 읽게 도ㅣ는 재밌는 토끼의 간 이야기네요..

마지막으로 뒷장에있는 책 내용을 한번 다시 짚어보며 이야기할수있는

그림으로 보는 옛이야기부분으로 책을 덮게되네요.

독후활동부분이 부족한게 이책의 단점이지만.. 내용두 자연스럽고 재밌는 그림에

시선이 오래가서 즐거운 전래동화읽기였습니다.









아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자연관찰책에서 거북이와 토끼도 한번 찾아보며

특징들도 한번씩 알아봤네요.



어린이집에서 오자마자 전래동화가 집에 온걸보고

제일 먼저 이책을 찾아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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