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한국공포문학의셋째밤 #김아직 #황금가지 #책선물
이번 책이 셋째 밤이라니..공포 문학이요~~하고 딱 광고를 하는데도 몰랐다. 나 공포소설 좋아하는 사람 맞나? 여름의 끝자락에 서늘한 밤 한 토막 챙겨 보내주신 다는..김아직 작가님 덕분에 알게 된 보물에 감사하다.
야!_일월명
빌라 앞 주차장에서 일부러 저렇게 입기도 어려운 차림으로 하루도 안 거르고 소리를 지르는 여자. 남편은 참다못해 박차고 나가는데..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구더기의 왕_클레이븐
화성 식민지 돔-7에서 버섯을 노동자가 처음 발견하고 연락이 끊어진다. 민간인들을 구하러 용병들과 수송선이 도착하는데..생중계를 보는듯한 용병들의 전멸과 승천한 에반젤린, SF니까 가능하달까.
괴담-방 탈출 카페 제작 중에 생긴 일_배예람
방 탈출 기획팀에서 보육원을 소재로 공포테마를 기획하고 오픈만 남겨둔 상황에서 공사를 담당한 인부에게 사고가 발생하는데..공포 체험 보육원도 아니고, 방 탈출게임에 귀신은 개꿀아닐까.
입춘 벽사문_김아직
구흘산의 두 갈래길에서 홍안락은 어머니의 당부를 떠올린다. 지름길을 두고 가라함은 형을 염두에 둔 속내인데..마물들이 이따가~~라고 했던 이유, 반전 대박!
미쓰다 신조의 마물 이야기처럼 흘러가다가 반전 그리고 짠~바리공주 등장..이젠 김아직 작가님은 곧 바리공주로 인식된달까.
창포꽃을 세 번 접으면_차삼동
뜻밖의 대규모 회식이 있던 날, 테이블을 돌며 인사를 다니다가 어째서인지 홍보전산과 직원과 빠져나오게 되고 술내기를 하는데..괴담은 이런 걸 괴담이라 하지. 어떤 얘기가 무서운지는 정해져 있다만.
코스모노미콘의추억_영선
천문학 동아리인 줄 알았는데 오컬트 동아리. 선생님은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오싹하게 풀어내는 입담이 뛰어났는데..동아리에서 희연이와의 학교 괴담 추억은 오싹하고 신박하다. 한편의 영화로 딱이랄까.
호러 심청_현이랑
크루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선장은 두 눈이 없어졌고 선주는 수조 안에서 익사했다. 목격자는 선주와 결혼예정인 신부를 봤다는데..진실을 알게된 이상 복수만이 답이다. 호러로 변한 심청전인가.
우리 안에서_이상준
오늘 아무도 죽지 않아 안도하는 종윤은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는 건 작업 마지막 날 인부가 추락사한 적이 있어서다. 종윤 눈 앞에서 사고가 일어나는데..참혹한 죽음의 값, 처벌을 달게 받아라 제발.
달리 방법이 없었다_창궁
은하연방이 진공 거품 조사단 모집 공고를 보고 에리카는 자살 공고라고. 어차피 1개월 뒤 무직 백수처지인 영우는 진지한데..사명감이나 숭고한 뜻보다 가족의 안위가 먼저니까 달리 방법이 없다, 요한에게도.
시대적 배경이 다른 작품들을 누구것이 재밌었는지 판별하기엔 기준으로 내세울 만한 근거가 없다. 모든 작품이 뛰어나고 하나, 하나 읽을때마다 '이 작가님 누구지?'
찾아보게 되었다. 김아직 작가님을 비롯해서 배예람, 현이랑 작가님은 잘 안달까. 나머지 작가님도 이젠 찾아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