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엘릭시르미스터리대상수상작품집 #문학동네 #김아직 #내돈내산 김아직 작가님이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에 입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한 책이다. 네 편의 단편중에서 가장 길다. 보통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데 궁금한 작품부터 먼저 읽어보겠다. 내돈내산 했으니 내맘이다.호명: 망자의 이름을 부르니_김아직야산에 암매장되었다가 약초꾼에 의해 발견된 여인의 명부가 백지다. 심하게 훼손된 얼굴과 강한 부패취는 지독한 악의에 희생된 망자가 아닌 원혼이다. 이에 바리공주는 망자에게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복연과 함께 염치산 변사 사건을 담당하는 오 형사를 찾아간다. 오 형사는 바리공주를 무당이라 확신하는데..저승의 신인 바리공주가 이승의 일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지만, 은근 잘 맞는 오 형사와 바리공주의 공조 수사다. 사건은 스너프 필름과 더미라는 끔찍한 범죄에 희생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바리공주를 다시 만나게 되니 이리 반가울 수가. 사라져도 흔적없는 미제 사건을 묵직하게 다루지만, 간간히 웃음을 넣어 재밌게 읽었다. 바리공주 캐릭터는정말 매력 넘친다. 발바리가 떠올라 찾아보기까지 한 바리공주다.광신도_혜림피해자 모친 유씨의 비공식 서신에는 딸을 나무라고, 수궁원은 사이비가 아니라며 백시온 선생에 대한 찬양과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려는 개미친 엄마의 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은 피해자의 남친이 올린 글에 익명의 글들로 넘쳐나는데..경찰서를 들락날락 거리며 딸의 실종을 거론하던 기묘한 여자는 이번에는 죽은 냄새가 난다고, 정작 시신은 야산에서 발견된다. 광신도 엄마는 과학적 수사 증거 앞에 발뺌을 한다. 하지만 진실은 더 잔혹하다. 작가가 만든 조금 음침한 다꾸한 작품은 대상 작품이 된다.심판관_김상태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상기한다. 살인은 밝혀질 리 없다. 인도에서의 질긴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까. 외국계 은행의 직원 박원서는 발루아 지역 카트거리 진출을 노린다. 적절한 고난과 도전을 예감했지만, 주민들의 경계심은 각오했다. 호텔로 배송된 작은 소포에서 뱀이 나오는데..위협은 계속되고 목숨까지 위험하게 된다. 결국 불가피하게 살인까지 저지르고 누군가의 협박을 받는다. 불상사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끝까지 미스터리로 열린 결말로 크리슈나의 심판이 궁금하다.지역 노인-유학생 교류 시범사업에 관하여_황수경영도시 지역 노인-유학생 교류 시범사업은 성공적이다. 설문 조사 결과와 성과 평가 보고서에 흡족하고거기에 더해 금요일이다. 헌데 민한이 긴급한 상황이라며 만남을 요청하는데..사업 대상 노인들 허가하에 자원봉사자 대학원생이 직접 이야기를 듣고 녹취한 내용이다. 세 개의 초안을 모두 읽고도 어느 부분이 긴급 상황인지 경우는 의문이다. 하지만 민한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를 듣고기묘함을 느낀다. 역시 괴담과 호러 미스터리는 언제 읽어도 재밌다.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품집도 10년은 오래된 황금펜상 수상 작품집처럼 매년 작품집이 나오나보다. 앞으로 챙겨보게 될 작품집이 아닌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