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얼굴 #사쿠라다도모야 #오팬하우스 #서평단 이번 책은 2026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025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2026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석권한 책이다. 요네자와 호노부, 온다 리쿠가 극찬한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야간 근무를 하고 돌아온 아내가 누운지 불과 15분전 히노는 변사체가 발견 됐다는 호출 전화에 모닝커피를 포기한다. 중학생 딸의 도시락도 싸주기로 했는데..카페인과 아내의 기분 모두를 챙기지 못한 채 집을 나선다.히노가 도착하자 이리에가 달려와 현장으로 안내한다. 계곡 바닥을 향해 엎드린 자세의 변사체 시신은 속옷만 걸친 차림으로 신발도 신지 않았다. 신원을 특정할 수 없을 것 같은 특징이 바로 얼굴이 뭉개져 있기 때문이란다.검시관이 도착하고 머리나 안면에 입은 타격 중 하나가 치명상이고 손목 절단까지 포함해서 현장은 다른곳이고 유기된 것으로 본다. 이까지 뽑혀 신원 특정으로 이어질 만한 정보가 모두 소실되었다. 다카미야는 정해진 절차에 대응하라고 한다.검시관의 투서 얘기에 히노가 서로 돌아와 하보로가 있는 생활안전과를 찾는다. 신입은 서장실에 불려 가신 것 같다며 과장님이 저녁 무렵 어디 나가시는지 묻는다. 최초 신고자 사타케는 불법 투기를 하다가 시체를 발견하고 신고까지 했지만 조사 대상이다. 히노와 이리에는 사타케의 본가로 향한다. 현관은 쓰레기에 파묻혀 있다. 사타케의 누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아버지가 갑자기 쓰레기를 쌓아둔다고 한다. 방범 카메라를 통해 사망 추정 일시부터 오늘 아침까지 부자연스러운 점이 없음을 확인한다.같은 J현의 고마네시에서 변사체가 발견된다. 형사과장이 지시로 히노는 의대에 전화해 개요만 알려달라고 한다. 시신훼손은 안면 구타에 손목 절단에 치아가 모두 결손된 상태로 역시 신원으로 이어지는 정보가 부족한 상태다. 연쇄 살인일까.생각지도 못한 다카미야의 전화다. 또 다른 남성 시신은 다세대주택 소유자인 시라카와 기요시. 살해 현장에 살던 사람은 야기 다쓰오. 이미 발견된 시신과 일치한다. 합동 수사에 앞서 수사 협력으로 정보를 공유해주겠지만 중간에서 연락을 하라는.단독으로 움직이라는 다카미야의 지시는 이리에도 뾰족하게 만든다. 이리에는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먼저 죽은 야기가 흥신소 소장이라고. 한편 생활안전과를 찾은 초등학생 오누마 하야토는 시체가 발견될때마다 실종된 아버지인지 확인하러 온다.수상한 인물이 초등학생에게 말을 건 사안에 대한 대응이 불충분하다고 호소하는 우에무라 교코. 그 지역에 하야토가 살고, 하보로의 행적이 묘연해지는 시간이 초등학생의 하교시간이다. 뭔가 민중의 지팡이 노릇을 제대로 한다고 할까. 범인을 잡고자 쉼없이 뛰는 모습도. 하지만 공조 수사는 별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다만. 명탐정같은 천재 경찰이 등장하지 않지만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가설과 검증을 반복하고 열심히 뒤지고 발로 뛰는 평범한 경찰의 모습은 지극히 인간적이다.위장약을 달고 살고, 카페인이 없으면 머리가 안돌아가는 히노 유키히코. 조금은 무섭지만 일처리가 깔끔한 열혈부하 이리에 아야노. 옛추억을 공유한 동기 하보로. 합동 수사 가키모토 주임과 얄미운 캐익터인 다카미야 검시관 등이 등장 인물이다.세 건의 살인사건은 10년의 세월과 연결되면서 모든 퍼즐이 하나씩 맞춰진다. 하보로의 수상쩍은 행동에 대한 배경부터 다이야가 오누마와 절친이 되기까지의 사연까지. 얼굴이 뭉개진 시신이 주는 잔인함이 시작이었다면 끝으로 갈수록 거짓과 비밀이 얽힌 반전과 속에 품은 훈훈함도 엿보이는 미스터리다.경찰이 가져야 할 신념은 사건을 해결하고, 가족을 향한 사랑은 평온을 가져온다. 극적반전을 기대하고 인간미있는 하드보일드로 괴뇌하는 경찰소설을 원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