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싱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8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로싱 #마이클코넬리 #RHK #서평단

해리 보슈 형사 시리즈도 드문드문, 미키 할러 변호사 시리즈도 드문드문..넷플릭스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는 봤지만 책으로 접하지 않았지만 마이클 코넬리의 신작인 만큼 기대는 크다. 그럼 보슈와 할러의 만남은 어떨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보슈와 할러는 이복형제이고 동갑인 외동딸이 있다. 딸들은 9월부터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체프먼대학교에서 함께 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버지들은 감시가 수월하겠다고 생각해 그 계획에 찬성한다는 가정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생활비와 딸의 대학 등록금 마련이 힘들게 되자 보슈는 퇴직금과 DROP 연금을 타기 위해 퇴직했다. 그리고 할러를 고용해 경찰국이 불법적 전술을 써서 자신의 퇴직을 종용했다고 주장하면서 로스앤젤레스 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할러가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했기 때문에 보슈는 나쁜 소식을 예상했는데 할러는 보슈를 고용하고 싶다고 한다. 다콴 포스터 변호하는 렉시 파크스 사건을 맡고 있다. 포스터는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살인죄로 감옥에서 영원히 썩을 거라 도와줘야 한다고.

조사관 시스코가 오토바이 사고로 누웠다. 살인사건 수사 경험이 많은 형사가 필요하고 결백한 의뢰인을 위해 보슈가 적임자다. 하지만 보슈가 수사를 도와주면 경찰 생활하면서 쌓았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어둠의 편으로 선을 넘어간다는 뜻이다.

그 선을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다. 그런 부탁을 한 사람이 할러가 처음도 아니고. 보슈는 할러의 제안을 거의 잊고 있고 오토바이에 전념하지만 마음이 불편하고 주말 내내 그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검색창에 렉시 파크스를 입력하자 333개의 기사가 뜬다.

파크스는 자신의 침대에서 구타당해 사망했고 남편헤릭이 발견했다. 보슈는 렉시 파크스 피살사건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진다. 사건 발생 38일째 되는 날 실린 기사에 다콴 포스터가 현장에서 수거된 DNA와 일치한다는 기사다.

보슈는 할러에게 전화해 물어본다. 의뢰인을 안지는 20년 가까이 되었고 살인범은 아니라는 답변이다. 보슈는 만나는 건 관심없고, 수사는 기록으로 시작해 기록으로 끝나니까 기록 사본을 보여 달라고 한다. 어떤 선도 넘지 않았지만 그 선에 다가가고 있다.

할러는 의뢰인이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피해자를 알지도 못한다고 한다. 조폭의 보복극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말이 안된다고. 그가 함정에 빠졌다고 굳게 믿고 있다. 할러의 직감이 맞을까? 보슈는 경찰국을 배신하고 할러를 도와 선을 넘을 것인가?

포스터를 만나러 가는 자리에 할러는 나오지 못한다. 의문점이 드는 음주단속에 걸려 구치소에 있다.
애런슨과 함께 만난 포스터는 보슈의 예상밖 모습이다. 로스앤젤레스 남부 출신의 조직 폭력배였지만 과거를 깨끗이 청산한 다콴 포스터는 유죄일까, 무죄일까? 빼박 DNA의 진실은 무엇일까?

산타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안다면, 보슈는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고 있다. 할러는 포스터가 왜 범인이 아닌지 알고 있다. 포스터를 범인으로 만든 범인의 목적이 궁금하다. 이미 사건에 연관된 사람들이 살해되거나 상해를 입고 있다. 성범죄 전담반이 배후에 있는 이유는 또 뭘까.

이미 수사를 끝낸 보고서만 보고도 그들이 놓친 걸 찾아내는 예리한 관찰력과 안목이 있는 보슈다. 두 건의 살인사건, 두 형제가 살해됐고, 살인범은 두 명일 가능성이 있다. 사방에서 마법의 2가 난무하다. <크로싱>은 형사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읽는 내내 보슈에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길 조마조마 지켜봤다. 선을 넘은 보슈가 결국엔 정의의 편에 선 것은 틀림없다. 해리 보슈 이야기가 영원히 계속되길 바라본다. 물론 미키 할러의 이야기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