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칼날은차갑게1 #조애버크롬비 #황금가지 #서평단 #다크판타지복수의 칼날은 차갑게 1권이라 2권을 미리 준비해두려는데 아직 출간 전이다. 어쩔수가 없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하이뱅크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오르소 공작을 만나러가는 몬자와 베나. 카프릴의 도살자와 그 동생 베나를 반기는 오르소 공작은 몬자에게 영웅담을 털어놓으라 한다. 몬자도 자연스럽게 아첨을 떤다. 오르소의 칭찬세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야 가장자리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몬자의 턱 아래에 철사가 감기고 조여 온다. 아리오 왕자의 검이 베나의 목을 찌른다. 죽음을 맞이한 베나는 성밖으로 던져지고 몬자 역시 얻어터지고 찔리고 베여 허공에 던져진다. 오르소의 증조부는 통찰력과 검만으로 탈린을 장악한 용병 출신이다. 그런 용병이 다시 나타나 탈린을 차지하게 만들수는 없었다.추락하는 몬자의 다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어깨는 부러졌다. 널브러져 있던 베나 덕분에 머리를 박지는 않았다. 죽어서도 베나가 누이의 목숨을 살린 셈이다. 온몸이 묶인 채로 눈을 뜬 몬자는 기절을 반복하고 12주가 지나 기적처럼 살아난다.그녀를 치료해서 살려낸 사람은 재활도 돕는다. 고통은 지옥만큼 끔찍하지만 기분은 좋다. 시체같은 몰골과 망가진 몽둥이로 절망한다. 그날의 그 얼굴들이 떠오른다. 다 죽여버리기로 결심한다.탈린의 군주 오르소는 정당한 이유도 없이 그녀의 남동생을 살해하고 그녀를 산산이 부서뜨렸다. 단지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 때문에. 일곱 명이었다. 몬자는 울음을 그치고 복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또 한 사람, 시버스는 보술라의 말에 속아 탈린에 왔다. 희망에 부푼 가슴을 안고 주머니 가득 은화와 환한 미소를 가지고. 사람은 자기가 받은 것이 아니라 베푼 것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던 형의 말을 떠올린다. 지금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절실하다.그는 전투를 이끌던 이름난 용사였다. 지금은 남은 군화마저 뺏길 처지가 되었다. 위기에서 구해준 여자를 따라간다. 시버스와 몬자의 만남이다. 몬자는 시버스를 고용하고 제안을 받아들인 시버스는 쉰 냥에 그녀의 복수를 돕기로 한다. 제일 먼저 목에 철사줄을 감았던 고바를 처치한다. 똑같이 갚아주며 시버스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 피의 복수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몬자는 남은 여섯을 모두 죽여 동생의 한을 풀 수 있을까?몬자가 운이 좋았던가? 북부의 남자 시버스는 뛰어난 능력자다. 그리고 프렌들리, 데이와 모비어..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이들이 몬자를 돕고 있다. 탈린의 대공작 오르소를 죽이는 그날까지.셋을 죽이고, 넷이 남았다. 이제 오르소도 그녀를 쫓기 시작한다. 몬자 곁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 배신을 밥먹듯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끝까지 함께 할 것인가?더 나아지고 싶은 남자 시버스와 몬자의 로맨스가 펼쳐지지만 위기도 닥친다. 바짝 다가온 솅크트는 누구일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몬즈카토 머카토 바로 몬자는 샤를리즈 테론이 딱 어울린다. 영화로 나온다면 꼭 몬자로 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