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방 #프리키 #블랙레이블시리즈 #전자책프리키 작가님의 블랙 레이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자책으로 읽는게 익숙하지 않지만 프리키 작가님의 책은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별문제는 안되는걸로.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무언가에 머리를 세게 얻어맞고 깨어난 곳에 날 지켜보는 사람들..그리고 테이블 위의 디저털 타이머. 타이머의 숫자가 변할 때마다 들리는 사람 숨소리. 이때 천장 스피커에서 음성 변조된 소리가 들린다.제한 시간 5분. 일곱 번째 방, 게임 시작.단 한 명만 살아남는 게임이 시작된다. 테이블 위의 타이머가 작동되고 빨간색 숫자가 줄어들자 온몸에 전율이 인다. 어느새 '01:00'을 지나는 그 순간 바닥에 세 개의 원이 나타난다.신호음이 커지자 여자가 움직인다. 원안으로 뛰어 들어간 여자가 소년에게 소리친다. 소년도 잽싸게 움직인다. 나머지 원안에 모자를 던지는 남자. 하지만 망설이지 않고 석진은 원안에 뛰어든다.남자는 마치 전기구이 통닭처럼 구워진다. 분명 단 한 사람이 살아남아야 문이 열린다고 했다. 가장 먼저 깬 소년의 말이 사실이라면 다른 방에서도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또 다시 타이머가 작동한다. 어찌어찌 살아남은 석진, 그리고 무시무시한 소년의 존재. 본 게임에 비하면 몸풀기 게임이다. 진짜 악몽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일곱 번째 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일곱 번째 방의 진짜 주인과 비밀, 그리고 방의 의미. 석진은 옥상에서 자살하려 했던 인물이다. 극한의 공포속에서 선택하는 삶과 죽음. 오츠이치 작가의 <일곱 번째 방>을 오마주한 작품이라고 한다.그런데 영화 쏘우가 먼저 떠올랐다. 왜 갇힌지도 모르게 깨어나는 사람들, 살기위한 몸부림 그리고 직쏘의 게임. 왜 이런 게임을 하는지 어처구니없는 점까지. 그런데 몰입하게 되고 재밌는게 닮았다.오츠이치 작가님의 일곱 번째 방은 절판이라 아쉽다. 프리키 작가님은 재밌는 책 많이 써주시고 한국의 시라이 도모유키로 불리우며 승승장구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