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실종자 #질리언매캘리스터 #스릴러 #오팬하우스 #서평단 미스터리 타임슬립소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으로 알게된 작가님의 신작이다. 대반전 소설이라 기억에도 남았던..이번 책도 547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이다. 추석연휴를 즐겁게 해줄 최고의 반려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살인자로 추정되는 남자를 유심히 관찰하던 줄리아는 경찰서에서 온 전화로 가족과 느긋한 저녁은 물건너 간다. 스물두 살의 여성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하우스메이트가 실종신고를 했다.줄리아의 브리핑 룸 화이트보드에 실종된 올리비아 사진이 붙는다. 팀원들이 이곳으로 소환되어 도착한다. 가장 좋아하는 형사 조너선이 작년 여성 실종사건을 떠올린다. 현장과 CCTV를 확인해도 마지막 사라진 막다른 골목길에서 나온 건 아무것도 없다. 줄리아의 차에 복면의 남자가 타고 올리비아의 주소를 가르킨다. 딸 제너비브와 남편 아트를 떠올린다.남자가 내민 작은 상자에는 누군가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라는 지시문이 들어있다. 제너비브가 한 짓을 알고 있다는 남자는 현장에 증거를 남기지 않으면 제너비브가 한 일을 온 세상에 알릴 것이다.강도를 만난 제너비브는 하찮은 범죄자 잭의 경정맥을 손상시키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 줄리아는 살인을 은폐했고 아트는 전혀 모른다. 남자는 그 사건을 어떻게 알게 되었고 증거는 있는가?제너비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줄리아는 한 번도 일탈해 본 적이 없지만 지금은 증거물을 몰래 심을지 고민한다. 그리고 왜 콕 찝어서 매튜 제임스에게 누명을 씌우는지 알아내야 한다.올리비아도 찾고, 자신을 협박한 남자도 찾고, 제너비브도 보호해야 한다. 줄리아와 더불어 사라진 딸을 찾는 루이스, 범인으로 몰린 매튜를 의심하는 엠마의 시선이 교차하면서 진실이 드러난다.제목이 왜 또 다른 실종자인지..절반을 넘어서면서 드러난다. 시점이 달라질때마다 의심과 추측을 반복하게 된다. 제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부모들의 자기 자식을 지키기 위한 절박함의 내면 묘사가 탁월하다. 퍼즐이 맞춰지는 쾌감은 역시 반전에 있다.누가, 왜..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해결의 열쇠를 쥐게 된 줄리아는 곤란한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임신 37주의 몸으로 쓴 소설의 결말이라 그런가, 안정적이고 평온한 느낌이다. 독자들이 찾았을 반전 인물은 훤히 보인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도 역시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의 재미는 곳곳에 숨어 있다. 벽돌이지만 단숨에 읽기 부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