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다 2
제인도 지음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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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다 1편에서 무당의 등장으로 부적으로 뒤덮인 집을 보게 되었다. 무사한 혜리를 보고 반갑기도 했고..2편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질지 사촌들은 무사한지 소희는 또 어떤일을 겪을지 궁금해진다.

무당은 불경해서 봉인해둔 명두를 보여주며 원래 있던 자리인 시골집에 되돌려 놔야 한다고 소희에게 전한다. 신딸에게만 대대로 내려온 신의 증표인 명두가 소희집에 있었다는 게 이상하다고.

수아 언니에게 받은 지갑도 보여준다. 무당이 사정없이 지갑의 가장자리를 잘라 조그만 노란 종이를 꺼낸다. 집을 온통 도배했던 부적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것으로 소희를 노렸다고 한다.

허주가 들어앉은 명두와 함께 지니게 했다는 것은 그 업을 잇게 하려고 그릇으로 만들려 했다는 말이다. 무업을 이어받아야 할 숙명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말에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다.

부적을 쓴 자는 둘. 창밖으로 뛰어내리게 하려 했던 지박령은 오히려 소희를 구하려 했다고. 그 집에서 죽은자들이 더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3층 여자는 어떤 관계였을까? 도대체 언제부터 설계했을까?

귀를 탄 몸이라 조심하고 이렇게 만든 잡것들이 누군지 알아내야 한다. 변호사랑 수아 언니, 사촌 오빠 고깃집의 동태를 살피는 것은 이모랑 도진, 혜리가 도와주기로 한다. 소희는 홈캠을 확인해 본다.

귀신에 홀린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로도 담장 위로 넘실대는 잡귀들이 보인다. 앞으로 평생 보고 살아야 할 것들이라니. 무당은 개복숭아나무로 만든 단도를 선물해준다. 이것이 소희를 지켜줄 수 있을까?.

무당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신딸은 눈에 보이는 영가들을 무시하라고 한다. 정지수를 천도하기 위해 민성재를 만나러 간다. 끝내 설득하지 못하고 ..미주 선배와 아라 선배를 커피숍에서 보게 된다.

동아가 대신 끔찍한 소리로 복수를 해준다. 속이 다 시원하다. 그리고 민성재도 마음을 고쳐먹고 따라나선다. 제발 정지수 만큼은 귀신이 되지 않기를 빈다. 얄미운 수아 언니는 끝까지 발뺌이다.

액막이로 소희를 이용했으면서도 너무 뻔뻔하다. 죽을뻔 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친척이, 유산이 다 무슨 소용일까? 앞으로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할지 걱정스럽다. 고모는 살아생전 나쁜 짓을 얼마나 많이 했길래 악귀가 되었을까?

신만큼 강한 힘을 가진 악신. 꿈속에서 들렸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악신과 맞서는 박수도 보통이 아닌 자다. 꿈속까지 침입하는 악신을 버틸 자신이 없다. 정신을 차린다고 될 일도 아니고...

엄마의 팔찌는 끊어지고 동아는 내려갔다. 도진과 혜리가 지켜주겠다고 밤새워 게임을 할 생각이다. 원카드를 하는데 카드 속 그림이 움직인다. 카드 속 방울이 천천히 흔들린다.

카드를 던지고 싶은데 손이 말을 듣지 않는다. 간신히 고개를 드니 도진이 옆에 누가, 있다. 고모다. 아니 검은 한복을 입은 무당귀다. 악신의 목소리가 들린다. 도진과 혜리는 게임에만 열중하고 있다.

끔찍한 이 상황이 소름끼친다. 유산 상속을 포기해도 무당귀는 소희를 포기하지 않는다. 방편을 손에 쥐고 있는다고 안심이 되는것도 아니다. 소희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소희는 이겨낼 수 있을까?

일이 묘하게 풀린다. 죽어나가고, 사라지고, 사고나고..소희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평범하게 살다가 갑자기 스펙타클하게 변해버린 일상이 그저 꿈같고 비현실적이다. 그래도 든든한 아군들이 있다.

제천 무당과 동아 그리고 피보다 진한 친구 혜리, 도진, 김향 이모도..죽어서도 큰 힘이 되어주는 엄마까지..공포와 감동이 한무더기 투척된 2편이다. 만약 영상화된다면 이 여름에 사람이 몰릴것 같은데..책으로만 읽기엔 아깝다. 영화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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