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비밀을 묻어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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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쩌다 킬러가 된 핀레이의 웃지 못할 여정 속에서 함께 공범이 되어 친근해진 시리즈다. 이번 책표지는 노란색으로 경찰복을 입은 핀레이와 그녀의 파트너 베로와 함께다. 아직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엔돌핀이 마중 나간다. 먼저 서평 제안 주셔서 감사 드린다.

그동안 평범한 스릴러 작가의 평범하지 않은 사건 사고를 접하며 그녀의 활약을 지켜 보았다. 아슬아슬 목숨이 걸린 스릴러와 달달한 로맨스가 유쾌하게 전개되는 스토리는 인기와 성공을 거두어 드라마화가 진행하는 등 작가의 대표작이 되어 7권까지 승승장구하는 시리즈로 성장했다.

이번 책도 첫 장면부터 변함없는 핀레이를 보여준다. 월마트 남자 화장실에서 재크 찾기다. 핀레이는 올해 세 가지 중요한 결심을 했다. 정크푸드 끊기, 남자 멀리하기, 내 차에 시체 싣지 않기. 과연 바람대로 될 것인가. 재크를 쇼핑 카트에 태우고 베이비시터 베로를 찾는다.

펠릭스 지로프의 웝사이트에서 활동하던 의문의 살인 청부업자 싹쓸이를 찾아야 한다. 그 웹사이트는 사실 러시아 마피아의 소굴이었다. 전남편이 싹쓸이의 표적이 되자 핀레이는 펠릭스를 압박해 웹사이트 전체를 폐쇄했고 그 손해를 마피아가 협박하자 이제는 책임을 전가시키려 한다.

싹쓸이가 총을 쥐고 경찰차 비슷한 세단에서 나왔을 때 이미 날은 어둡고 다짜고짜 총을 쏘는 바람에 자세히 살필 겨를도 없었다. 베로와 핀레이가 싹쓸이의 정체를 밝히는 것만으로 펠릭스에게 돈을 받을지도 의문이다.

닉의 전화인줄 알았는데 실비아다. 출판사에서 돈을 못준다는 한다. 형사가 더 많이 등장해야 한단다. 섹시한 형사가 나오는데 로맨스가 지나치게 밋밋하다는 이유다. 범죄자와 형사를 한 침대에 넣을 수 없는 핀레이에게 베로가 훈수를 둔다.

결국 내용을 수정하기로 한다. 책대로 로맨스가 펼쳐질 것인가. 메시지를 전하러 온 캠의 손을 물어버리는 핀. 순발력이 대단하다. 이때 베로의 친구 하비가 나타난다. 오지랖 할머니를 피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캠은 Z님이 싹쓸이를 처리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 한다고 전한다.

딱 2주 주겠다는 Z.

수감중인 마피아 보스의 협박에서 벗어나려면 경찰일지도 모를 킬러 싹쓸이의 정체를 밝혀내야 한다.
베로마저 사채빚에 쫓기고 있다. 악덕 사채업자에게 벗어날 길을 찾아야 한다. 협박 사진은 딜리아 유치원 앞에서 찍힌 것이다.

사진을 찍은 사람이 유치원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경찰차에서 내리는 딜리아를 보게끔 하기위해 언니 조지아의 도움을 받는다. 스티븐이 아이들의 짐을 찾으러 온다. 아이들을 일주일 동안 맡기고 둘은 본격적으로 할일이 있다.


정비소에서 펠릭스의 제안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 발생한다. 신의 심판을 받았지만 거래할 수밖에 없다. 이제 부터 작가와 킬러 이중생활 중인 핀레이처럼 킬러와 경찰의 모습으로 숨어있을 싹쓸이를 찾아내야만 한다.

문제는 닉이 있는 소속팀에 접근 해야 한다. 이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 경찰 아카데미' 체험 캠프에 참가하라는 권유를 받는다. 이것이 운명일까? 핀레이는 싹쓸이의 정보를 찾아낼 수 있을까? 닉과는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규칙 따위가 뭐 대수인가 닉인데.

어쩌다 킬러 시리즈가 재밌는 이유는 주인공 핀레이가 스릴러 소설가이면서 소설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소설속 이야기가 작가의 이야기라고 꿈이나 꾸겠나. 어찌보면 날로 먹는 킬러에 날로 먹는 소설가일 수도 있는데 이번엔 죽을 고비를 심하게 넘기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로 여지를 남긴다.

지금이 몰아볼 타이밍 맞다. 갈수록 쎄지고 갈수록 재밌어지는 어쩌다 킬러 시리즈. 디저트가 맛있다면 또 생각날텐데 핀레이의 다음 선택과 행방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4편은 되도록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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