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의갈림길 #마이클코넬리 #미키할러 #해리보슈 #RHK코리아 #스릴러 #소설추천 #책추천 #독서 #북클럽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알에이치코리아 @rhkorea.books넷플릭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원작이다. 시즌 3는 미키 할러 시리즈 5권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책만큼이나 드라마 인기도 대단한 마이클 코넬리의 신간 속으로 들어가보겠다.제 발로 걸어나오는 수감자가 없기로 유명한 코코란 주립교도소에 살인 누명을 쓰고 14년을 복역한 호르헤 오초아를 맞기 위해 할러는 링컨 차에 그의 가족을 태워 왔고, 중계 차량도 따라 왔다.호르헤가 그의 어머니를 3분은 족히 안고 그동안 카메라는 그들이 흘리는 눈물을 담는다. 할러는 이 남자를 죽음에서 부활시켰다. 법조인으로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성취감을 느낀다.보슈는 미해결 전담반에서 자원봉사로 있으면서 은밀히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했다. 그 연쇄살인범이 호르헤 오초아라는 무고한 시민이 누명읗 쓰고 투옥된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밝혀냈다.지방검찰청이 오초아를 즉시 석방하지 않자 발라드는 할러에게 정보를 흘렸고 할러가 언론에 알려 석방이 되었다. 이 일로 무죄를 주장하는 편지와 전화가 쏟아졌다. 할러는 '무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오랜 수사 경험을 토대로 이복형 보슈가 사건 하나를 꼽는다. 경찰인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복역중인 루신더 샌즈 사건. 자기가 죽이진 않았지만 누가 죽였는지는 말이 없는 사건이다.보슈는 수사관으로서 공식 기록을 읽으며 수십 년을 살았다. 보고서를 소화하고 사건을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차이점과 모순점뿐만 아니라 논리적 비약까지 찾아낼 수 있다.둘은 루신더 샌즈를 만난다. 전 남편의 문신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 어머니와 있는 아들과 대화를 하게 해주겠다고 한다.. 보슈는 총을 쏘지 않은 샌즈에게 발사 잔여물 검사를 한 형사가 의문이다.그런데 보슈의 건강이 안좋다. 골수암으로 할러가 소개해준 임상 실험에 참여 중이다. 갑자기 경찰관인 딸 매디가 방문해서 놀란다. 아버지를 따라 경찰의 길을 걷는다는 사실이 뿌듯함 이상이다.보슈의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집중력이 돌아오자 피해자 로베르트의 여자친구였던 랜던를 찾아 나선다. 개명하고 외모까지 바꾼 랜던에게 접근하자 그녀는 그들이 자신을 찾을거라는 말을 한다.그녀는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 중일까? FBI와 보안관국과는 무슨 사이고 꾸꼬스와는 어떤 관계일까? 보슈를 위협하고 있는 건 누구일까? 루신더는 무죄 판결을 받고 아들을 만날 수 있을까? 변호사와 검사간의 법정 싸움이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판사가 마음에 들다 안들다..끝까지 진짜. 해리 보슈와 미키 할러의 실력을 믿지만 장장 500페이지가 넘어가는걸 보면 금방 해결되리라는 희망을 버리게 된다. 하지만 미키에겐 해리가 있다. 둘의 완전체가 해결 못할 일이 있을 턱이 없다. 일단 전 남편이 경찰이라는게 제일 마음에 걸렸다. 부패 경찰과 조폭괸의 관계 여기에 거물급 인사들이 걸린 비리..뭐 그런 얘기에 길들여져서인지..결과도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마이클 코넬리 작가님의 매력은 퍼즐같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너무나 쉽게 잘 쓴다는 점이다. 넷플릭스의 링컨을 타는 변호사의 마누엘 가르시아룰포의 매력 넘치는 배우를 떠올리며 읽었다. 영화보다는 드라마 쪽이 지금의 미키와 닮아 있다.해리 보슈도 그만의 캐릭터가 확고해서 그 누구도 침범하지 못한다.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해리 아니겠는가. 미키 할러를 드라마로 봤다면 해리 보슈 시리즈는 책으로 접해서 인상이 깊다.미키 할러 시리즈7편으로 원제는 '부활의 발걸음'이다. 적들을 물리치고 루신더가 부활의 발걸음을 내디딜 때 큰 기쁨을 느끼게 해주리라 여긴 할러의 꿈이 이루어지는 이야기라 뭔가 정의롭다. 법정 소설로는 최고인 미키 할러 시리즈가 영원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