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 꼬였던 일도 관계도 술술 풀리는 새로운 대화의 기술
마티아스 뇔케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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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딱 제목만 봐도 나한테 필요한 책인데..하는 사람들 많을 것 같다. 억울하게 한마디 말도 못하고 이불킥을 하고 속앓이를 하는 사람..바로 나다. 어쩌다 한마디를 해도 다른 사람이 했을때와는 다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이럴때 필요한 책이 뭐다?

바에서 칵테일을 들고 있는 고양이가 그려진 책표지가 긴장감을 풀어준다. 부당한 공격을 막고 갈등을 해소하며 난처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순발력'이 좌우한다고 한다. 상황에 딱 맞는 말로 수월하고, 빠르게 자기 뜻을 관철 할 수 있다고 서두에 명시한다.

가장 먼저 [난감한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제시한다. 1. 상대가 무례하게 대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말고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대응한다. 2. 자기 확신을 키워 감정에 동요되지 않는다. 3. 불쾌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말고 새롭게 정의해 빠져나온다.
4.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가치관을 반영시켜라. 5.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인정하라. 6.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해 현실적인 자아상을 만든다. 7. 인간관계는 쌍방향이다. 차선도 살피고 상대에게 신호도 보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말문이 트일까?] 절실한 한마디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는 순발력이 뛰어나도 어이없이 당할 때가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기습을 당할 때다. 이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생각의 폭이 좁아진다. 최대한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기습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둔다. 공격 받을 때 "그건 네 사정이지" 또는 "별로 재미없는데" 방어막으로는 "나하곤 상관없어" 도 좋다. 유머는 불쾌한 상황을 모면하는 멋진 방법이다. 내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대의 약점을 냉정하게 지적하거나, 상대를 웃음거리로 만든다. 이런 악의를 섞은 공격이 천성적으로 힘들다면 "제가 워낙 예의범절이 바른 사람이다 보니,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또는 공격당했을 때 재치와 창의력으로 역공을 해도 좋다.

순발력은 상대의 공격에 반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때를 놓친다면 영원히 침묵하라. [말보다 강력한신체언어를 활용하라] 신체언어도 함께 쓴다. 적당한 긴장을 가지고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치는 자세를 취한다. 제스처를 강조해 말의 효과를 높인다.

부당한 공격을 당했을 때 절대 억지 미소로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마라.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초콜릿 톤은 공격이나 방어를 할때 성공확률이 높다. 순발력을 키우기 위한 실전 연습은 간단한 방법과 효과 높은 방법을 제시한다.

[부당한 비난에 어떻게 대처할까?] 오판은 가능한 한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반박문으로 대응하고 대화의 주도권 되찾는다. 독이 든 칭찬의 정체를 밝혀낸다. 부드러운 말로 번역한다. 외교관의 혓바닥 기술에 '나-메시지'를 넣어보는 걸 추천한다.

TIP: 1. 화를 내는 상대는 얼른 피한다. 2. 아무일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3. 분노의 단계에서 상대를 내버려 둔다. 4. 침묵은 유용한 기술이다. 5. 단호한 길을 선택했더라도 여지는 남겨둔다. 6. 분노를 폭발시킬 때는 단둘이 있을 때 한다. 7. 의도를 숨기려고 아이러니를 써먹으면 다시 묻기. 8. 비아냥거림에는 당당하고 단호하게 말한다. 9. 약간의 뜸을 들인 공격을 한다.10. 웃어넘기는 여유를 가져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법칙은 잊고 상대가 무례하게 대하더라도 담담하게 대응한다. 상대의 독설을 달콤한 말로 바꾸는 '꿀벌의 혓바닥' 상대의 독설을 더 독한 말로 옮기는 '독사의 혓바닥' 상대의 공격 날을 무디게 만들고 나를 내세우는 '외교관의 혓바닥' 기술로 악의적 공격을 무력화 한다.

"네 말이 맞아" "어쩔 수 없지 뭐" 같은 힘을 쭉 빼는 대답을 던져 말문을 막자. 다양한 사례와 유머가 넘치는 대응법은 생생한 상황들을 신(scene)으로 안내하고 그에 따른 대화의 기술을 팁(tip)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실전 대응력을 높여준다.

이제 불리한 상황도 단숨에 반전시킬 수 있고 남들이 하는 말에 끌려다니지 않고, 갈등을 유연하고 부드럽게 해소할 수 있을까? 순발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는 것이니 앞으로의 과제만 남았다. 유머감각이 들어간 한마디로 나를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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