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가장 우선시되는 건 팩트지요. 그다음엔 이해관계 속에서의 공정, 이데올로기에 있어서는 균형…""그리고 품위입니다. 무엇을 보도할 것인가와 어떻게 보도할 것인가에서 품위가 빠지면 안 됩니다."
‘진실은 단순해서 아름답고, 단지 필요한 것은 그것을 지킬 용기뿐이 아니던가.‘
우리가 아는 역사는 기껏해야 서양사나 한국사, 좀 더 나아가봤자 중국사나 일본사까지일 것이다. 그러나 그 밖의 나라도 자신들의 역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앙유라시아 국가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제가 배웠던 것은 재난보도일수록 사실에 기반해서 신중해야 한다는 것과, 무엇보다도 희생자와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언론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 중의 하나가 ‘문지기론’이다. 미디어가 정보를 선택하되 그 선택의 기준은 기자 개인, 그 위에 미디어라는 조직, 더 나아가 사회 자체가 정한다고 배운다. 사회가 갖고 있는 상식에 기초해서 조직도, 개인도 영향을 받아 정보를 선택하고 전파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