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년 이상이나 된 실체가 여기에 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여러 가지로 근원적인 변화를 겪어왔으면서도 그 땅과 그 산은 아직도 옛날과 똑같고, 기둥과 벽도 옛날 그대로이며, 사람들한테서도 아직 옛날과 같은 특징이 엿보인다. 이러한 실체들을 대할 때면 우리는 위대한 운명의 의지에 따르는 동반자가 된다. - P172
나의 집중력이 예전만 못해서 읽어보았다. 예상했던대로 Social Media의 영향도 언급이 되어 있고 나도 대체로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1880년대 이후부터 경제성장에 따른 부작용(?)으로 집중력이 저하되가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논리적으로는 그럴 듯해도 공감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브루스는 현재 "연이은 연구로 유해성이 입증되기 전까지 모든 화학물질은 무해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새로운 화학물질을 함유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싶을 때 원하는 화학물질은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 뒤이은 몇 년간 자금이 부족한 과학자들이 힘겹게 그 물질의 안전성을 파악해야 한다. "왜냐하면, 결정권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산업이죠." 브루스는 이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꼽은 집중력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핸드폰이 아니었다. 응답자의 48퍼센트가 지목한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였다. 두 번째 이유는 출산이나 노화와 같은 생활 변화로, 이 역시 48퍼센트의 지목을 받았다. 세 번째는 43퍼센트가 선택한 수면의 어려움 및 수면 방해였다. 핸드폰은 37퍼센트의 선택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스트레스가 적고 안전한 상황에서 딴생각은 선물이자 기쁨, 창조적 힘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고 위험한 상황에서 딴생각은 고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