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밖에 펼쳐진 광활한 우주의 실체와, 네 안에 펼쳐진 자아의 본질은 궁극으로 하나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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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라고 할 때 물질적인 세계를 상상하지만 그것은 세계의 일부일 뿐이다. 국가와 사회, 문명과 문화 역시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세계이고, 인류와 타인이라는 사람들도 우리를 둘러싼 세계이며, 내가 던져진 나의 신체, 인간이라는 종으로서 느낄 수밖에 없는 욕망과 집착도 내가 던져진 세계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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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왜 우리 우주가 다른 모습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제시된 인간 중심 원리는 다중 우주론과 결합하며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를 다시 고민하게 했다. 의식적 존재에게 결코 발견될 수 없고 내부에 의식적 존재를 잉태할 수 없는 우주라면 그 우주가 존재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바꿔 말하면 어떤 우주가 우주로서 존재하려면 그 안에 의식적 존재를 포함해야만 한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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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첨단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오래된 고전을 펼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지혜를 참고함으로써 오늘 내 안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 빛나는 고전을 남긴 위대한 스승들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태어났음에도 공통적으로 우리가 다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잊고 있던 빛나는 질문들과 대면하게 했다. 나는 무엇인가, 세계란 무엇인가, 이 둘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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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35년 7 - 1941-1945 밤이 길더니… 먼동이 튼다, 완결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ㅣ 35년 7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0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왕조 중심으로 진행된 조선왕조실록에 비해 독립운동은 많은 곳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책의 내용이 많고 짧게 다루어져 재미가 있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조선 이후의 역사를 거의 공부하지 못한 나같은 사람은 꼭 읽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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