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나는 과학 자체가 객관적 활동이고 과학자가 자신의 문화의 속박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실재하는 세계를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과학이 올바르게 실행된다는 신화 자체를 비판하려는 것이다. - P67
우리는 특정 국가와 특정 체제에서 살며 그 국가와 체제의 요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잊어선 안 될 것은 우리 개개인이 국가나 체제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존엄이 먼저지, 국가나 체제의 요구가 먼저여서는 안 된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동남아 이야기. 뒤로 갈수록 저자의 개인적 생각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책 내용에 저자의 동남아 경험을 잘 녹여낸것 같다(개인적으로 제목은 마음에 들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