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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하는 채용과 면접의 기술 - 성과기반의 채용과 구직을 위한 완벽 가이드
루 아들러 지음, 이병철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는 취업 그리고 나날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는 청년 실업률에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를 보면 자신의 스펙을 올려놓고 구직에 충분히 알맞은 스펙인지 아닌지를 묻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리고는 공인영어 점수 혹은 인턴, 자격증과 같은 것을 기준으로 평가를 해 놓은 댓글들도 여럿 보았다.
그러나 이런 취업 시장도 변화를 하는지 요즘엔 탈 스펙을 추구하는 회사의 공고문도 많이 눈에 띈다. 업무에 있어 크게 필요치 않은 스펙보다도 지원자들이 하고자 하는 업무에 지원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사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기관에서도 NCS, 국가능력직무표준을 도입하면서 직무 능력 중심을 채용을 하고있다. 게다가 NCS 기반의 채용을 2017년까지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하니 구직자들은 스펙이 아닌 직무에 적합한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현재의 흐름을 보았을 때 성과기반의 채용과 면접에 대해 다룬 이 책 또한 취업 시장을 파악하고 이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열 한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이 책은 채용과 취업에 있어 필수적인 가이드를 다룬다. 특히나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기존의 취업 관련 서적들을 보면 단순히 "이렇게 해라!"라는 내용 전달식의 책들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실제 기업들의 사례와 함께 담당자의 시선을 담아 훨씬 더 실용적이다. 수 천, 수 만개의 일자리와 구직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사담당자들은 회사에 꼭 맞는 인재를 발굴하기 어렵다고 하고 반대로 취업준비생들 또한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며 상호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채용방식이 가진 문제점들과 함께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와 여러 기법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항상 면접이 주는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던지라 면접을 다룬 파트에 눈길이 갔다. 채용 하는데 있어 인사 담당자들이 눈여겨 보는 부분이 구직자가 성취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다. 자기소개에서 책임감이나 성실성과 같은 요인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그것들은 기본적인 바탕으로 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업무를 행함에 있어는 어떤 일에 대한 성취경험이 무엇보다도 우선시 된다. 그래서 만약 이런 성취패턴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이력서나 지원서에 빠짐없이 적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지원자의 입장에서 두려움 없이 만족을 이끌어내는 면접을 원한다면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크고 작은 분야에서 면접관이 되어 보기도 하고 반대로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데도 채용은 쉽지 않은 것 같다.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한 번 잘못 뽑아놓은 인적 자원에 대한 손실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최근 1년도 채 넘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신입사원의 비율이 이전 보다 높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이 또한 까다로운 채용 프로세스를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지 않을까. 구직자 입장에서 봐도 무작정 지원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충분한 이해없이 무턱대고 지원해 합격했지만 자신이 기대했던 일이 아니거나 맞지 않는 일이라면 또 다른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어떠한 기준으로 인재를 채용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구직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다. 그렇기에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관리자들이 봐도 여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책이지 않을까 싶다.